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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목둘레 굵을 수록 발생 위험 증가?… 발병률 2배 높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2 10:40
2016년 1월 12일 10시 40분
입력
2016-01-12 10:37
2016년 1월 12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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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목둘레’
목이 굵을수록 당뇨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인 평균 목둘레는 남성 38cm, 여성 33cm로 목둘레가 굵은 사람은 가는 사람에 비해 당뇨 발생 위험이 남성 1.75배, 여성 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흔 살 이상 성인 3천 5백 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목이 굵다는 건 상체 비만이 있다는 뜻으로 살이 찌면 목의 피하지방과 인후두 사이의 체지방이 증가하면서 목둘레도 늘어난다.
비만은 당뇨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문가는 “목이 두꺼울수록 뇌로 가는 혈류 말초순환장애가 일어나서 간과 근육의 인슐린에 전달이 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목이 굵은 사람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잘 생기는데 이것 역시 당뇨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체지방을 줄여야 하며, 목둘레도 비만의 지표인 만큼 굵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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