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레파스 기업의 고하타 슈이치 회장이 내한했다. 고하타 회장은 한국의 코스메틱 브랜드 미쎌(MIECELL)의 박주윤 대표와의 회의차 내한했다. 일본의 생명공학 및 코스메틱 그룹인 그레파스는 고하타 회장이 1993년 세워 현재 글로벌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레파스의 한국 총판과 투자, 독점권을 책임지고 있는 박주윤 대표는 놀라운 영업성과로 끈기와 인내와 희생의 아이콘으로 인정받으며 고하타 회장의 존경과 신임을 받고 있었다.
에디터 임준 포토그래퍼 윤동길
서울 하얏트호텔. 일본 코스메틱의 대표적인 기업인 그레파스의 고하타 슈이치 회장과 국내 인기 코스메틱 브랜드 미쎌의 박주윤 대표와의 마라톤 회의가 이어졌다. 그동안의 영업성과는 물론이고 신상품 관련 회의가 한창이었다. 어렵사리 고하타 회장과 박주윤 대표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하타 슈이치 회장과 박주윤 대표의 파트너십 소개
(左) 미쎌의 박주윤 대표와 (右) 그레파스의 고하타 회장Q. 시간을 내주어서 감사하다.
고하타 회장 : 이렇게 한국 언론에서 인터뷰를 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
박주윤 대표 : 고하타 회장과 계속되는 회의라서 짬을 내기 어려웠는데 다행이다. 인터뷰해주어서 감사하다. 좋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Q. 두 신제품에 관련된 회의라고 들었는데 좀 더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박주윤 대표 : 모든 것을 완벽하게 성사하기 위해 새벽부터 현장에 나와 준비했다. 고하타 회장과 오전 내내 신제품 회의를 했다. 고하타 회장은 코스메틱 쪽 부분도 있지만, 세계적인 생명공학, 암치료, 피부세포 재생에 관하여 많은 세계 석학들을 데리고 연구•개발하는 정책 그룹의 리더다. 이러한 좋은 회사의 제품들이 한•일 간 감정이 좋지 않아 제대로 한국에 전달되지 않다가 내가 1세대로서 고하타 회장의 사업을 한국에 런칭•투자해서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리고 한•일보다 더 사이가 좋지 않은 일•중 간의 문제도 내가 나서서 눈물의 씨를 뿌리도록 노력했고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 부분에 대해 고하타 회장이 고마움과 존경을 표시하기 위해 방한한 것이다.
Q. 미쎌이 한국 총판을 맡은 부분을 더 설명해 달라.
박주윤 대표 : 단순히 판매가 아니라 미쎌에서도 공동으로 투자, 연구, 개발, 런칭을 동시에 한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에 관련된 마케팅 부분의 모든 컨설팅도 미쎌이 만들어서 하고 있다. 그 점이 고하타 회장이 높게 사는 부분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리고 여기 계신 송진모 지사장은 고하타 회장이 운영하는 대기업 그레파스의 지사를 맡고 있으며, 현지 판매와 관련된 모든 법률 및 행정사항은 송진모 지사장과 박용범 이사가 함께 담당하고 있다.
(左부터) 미쎌의 박주윤 대표, 그레파스의 고하타 회장, 미쎌의 송진모 지사장, 미쎌의 박용범 이사Q. 박주윤 대표가 한•중•일 사업 관련해서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했는데, 설명해 달라
박주윤 대표 : 고하타 회장이 연구•개발 지원하는 일본에서 인증받은 항암 기능 제품이 있다. 세계적인 석학인 ‘단 카츠아키’ 박사가 연구•개발한 제품인데, 내가 중국에 판매 계약을 아시아 최초로 성사시켰다. 아시다시피 한•일 간에도 독도 문제 등 사이가 좋지 않지만, 중국과 일본은 그보다 더 사이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가서 거의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계약을 성사해 내었다. 이것은 한•중•일 삼국의 판로를 뚫어낸 것이다. 고하타 회장도 놀라워한다. 나는 이번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일절 로비 등을 전혀 하지 않았다. 오직 주님께 금식기도하며 매달리고, 사람의 마음에 호소하고 제품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휴머니즘 마케팅으로 중국 기업으로부터 계약을 성사해낸 것이다.
“박 대표의 인간미가 상대를 감동시킨다.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세계적인 진출을 가능하게 한다. 박 대표는 나에게 어머니 같고 정신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는 훌륭한 사업가다" - 고하타 회장
고하타 회장과 박주윤 대표의 상호 존경과 믿음의 관계
Q.고하타 회장과 단 박사가 만들어낸 항암 기능 제품은 어떤 것인가?
박주윤 대표 : 단 박사가 연구 개발한 본 제품을 한국에 런칭할 예정이다. 과거 위암으로 투병생활을 했던 고하타 회장도 한국에 런칭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 런칭하기가 무척 까다롭다. 고하타 회장은 세계적인 생명공학 기업을 이끌고 있고, 한국에서는 최초로 내가 이 제품의 독점을 갖게 되었다. 더불어 중국의 독점권도 내가 가지게 되었다. 특히 오늘 고하타 회장의 경우는 이렇게 시간을 내주기도 어렵고, 인터뷰를 하기도 어려운데 정말 이례적인 경우다.
고하타 회장 : 우리 연구소의 단 박사는 게이오 대학 첨단 의과에 암치료로 아주 유명한 분이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 선정 <2014년 근대의학 세계 100인에 인정>에 선정되었다. 세계적인 석학이며 암치료의 일인자라 할만하다.
Q. 고하타 회장은 한국을 자주 방문하는지?
고하타 회장 : 그렇다. 70번이 넘게 방한했다. 한국은 아주 친근한 나라다. 과거 젊은 시절에 대구에 간적이 있는데, 새마을호를 타고 가면서 도시락 먹은 기억이 새롭다.
송진모 지사장 : 고하타 회장은 어려운 한국 사람들을 위해 후원을 열심히 했다.
Q. (고하타 회장에게) 파트너로서 미쎌 박주윤 대표가 어떠한지 이야기해 달라.
고하타 회장 : 한국을 대표하는 커리어 비즈니스 우먼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 또한,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그 누구와도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는 당당한 능력자이다. 한국에 박주윤 대표 같은 능력 있고 당당한 비즈니스 우먼들이 많이 나와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본에는 박 대표 같은 진취적인 여성이 많지가 않다. 그리고 사람은 역시 마음이 중요하지 않는가. 박 대표는 사업 이전에 따뜻하고 올바른 마음을 상대방에 잘 전하는 것 같다. 박 대표의 인간미가 상대를 감동시킨다.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세계적인 진출을 가능하게 한다. 박 대표는 나에게 어머니 같고 정신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는 훌륭한 사업가다.
Q. 고하타 회장의 일본 내 사업을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고하타 회장 : 그룹으로서 계열사가 18개가 있다. 건강과 코스메틱 관련된 회사들을 OEM방식이 아니라 제작까지 총괄해서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 7개국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계열사 7개가 건강 관련 회사다. 그중에 2개가 앞서 설명한 단 박사가 참여하는 건강 관련 회사다. 이번에 단 박사가 만든 항암 기능 제품은 아주 획기적인 것이다. 한국에도 미쎌 박주윤 대표를 통해 런칭할 계획이다.
고하타 회장과 미쎌 박주윤 대표의 계획
Q. (고하타 회장에게) 사업가이기 전에 사람과 사회에 대한 철학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
고하타 회장 : 사업가여서 회사의 이익을 먼저 생각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회사가 커지면서 사회와 더불어 살 수 있고 공헌할 수 있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이 건강과 아름다움에 관한 사업이다. 사업 외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지금 개발하고 있는 제품의 질을 높이고 가격 등을 고려해서 사람들에게 더 풍요로운 삶을 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생명공학을 통해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 또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철학이라는 것이 거창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Q. 고하타 회장의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들려 달라.
고하타 회장 : 현재 7개국에 나가 있는 법인을 더 많은 나라로 확장해 갈 것이다. 좋은 제품을 많은 나라가 쓸 수 있게 하고 싶다. 판매라는 것보다 정말 좋은 제품을 같이 애용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단 박사를 중심으로 암치료에 관한 부분에 더 투자•연구하고 싶다. 의학협회를 구성해서 본격적으로 연구와 치료 상품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Q. 박주윤 대표도 계획을 말해 달라.
박주윤 대표 : 고하타 회장이 단 박사와 같이 만드는 항암 기능 제품은 정말 훌륭한 제품이다. 한국에 런칭하려면 여러 가지 과정을 통해 2년은 걸릴 터이지만 꼭 한국에서 판매됐으면 좋겠다. 내 꿈은 서울 청담동에 건강과 미용에 관한 미쎌 갤러리와 영성센터를 짓는 일이다. 개인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다. 태반, 항암 기능 제품 등 무궁무진한 신상품을 통해 사람들의 건강과 미용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아버지가 지병으로 힘들다. 많은 사람이 병으로부터 해방되고 생명연장의 꿈이 실현되었으면 한다.
Q.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고하타 회장 : 이렇게 취재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한국과의 좋은 관계를 위해서 일본 내에서도 노력하겠다. 박주윤 대표 : 참으로 어려운 과정을 겪고 있다. 한•중•일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일했고, 성과들이 나와 너무 다행이다. 평생을 같이 갈 우리 식구들이 있어 가능하다. 다 같이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자. 하나님 아버지께서 같이 해주시리라 믿는다.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amede.net), 임준 기자, 윤동길 사진기자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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