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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119구조대, ‘동물구조’가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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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4 15:07
2016년 1월 14일 15시 07분
입력
2016-01-14 15:06
2016년 1월 14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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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119구조대의 활동 가운데 절반이 동물 관련 구조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강태석)는 14일 지난해 구조 활동을 분석한 결과, 출동건수는 전년도보다 8.8% 증가한 150,017회, 구조건수는 4.9% 증가한 102,317건, 구조인원은 1.6% 증가한 18,617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119구조대(일반구조대 35개대, 특수·수난구조대 5개대, 인원 738명)는 하루 평균 3.5분마다 1회 출동했고, 5.1분마다 1건 처리, 28.2분마다 1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유형으로는 벌집제거가 28,648건(28%)으로 가장 많았고, 동물구조 19,465건(19%), 교통사고 12,193건(11.9%) 순이었다. 벌집 등 곤충과 동물 구조를 합하면 모두 48,113건으로 전체구조의 47%를 차지했다.
구조 활동 건수가 매년 크게 증가한 것은 기후변화와 도시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줄어든 말벌과 야생동물이 도시로 유입되면서 동물관련 구조 활동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조인원별로는 승강기 4,530명(24.3%), 갇힘개방 4,279명(23%), 교통사고 3,464명(18.6%)순으로 나타났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경기도내 소방대상물과 인구 증가로 생활안전과 밀접한 구조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2016년에는 도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구조서비스를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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