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⑭시무룩한 ‘덤피나무개구리’

  • 입력 2016년 1월 26일 14시 06분


덤피나무개구리(Dumpy tree frog)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관심대상종이다. 미국에서는 애완용으로 도입됐지만 플로리다 지역에서는 생태계 교란종으로 분류된다.

호주 북동부 지역을 비롯해 파푸아뉴기니, 인도네시아 등이 주요 분포지역으로 열대 및 아열대의 습한 지역에 서식한다. 몸길이는 약 10㎝ 정도. 주로 거미류와 곤충류를 먹고 산다.

몸은 전체적으로 옅은 녹색을 띠며, ‘흰입술나무개구리’와 비슷하지만, 입술의 색이 다른 것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온도와 주위환경에 따라 갈색과 회색 등 다양한 색깔로 변화하는 보호색이 특징이다. 성체는 눈과 배 부분의 피부가 늘어져 비대해 보인다.

덤피나무개구리는 덤피(dumpy)라는 이름 그대로 ‘시무룩 개구리’란 별칭을 갖고 있다. [자료제공 : 국립생태원]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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