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혹독한 동장군, 무서웠다고요? 따뜻한 아웃도어로 막바지 겨울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7일 03시 00분


갑작스러운 강추위에 꽁꽁 언 소비자들 설 앞두고 다운재킷 찾아
야외활동 땐, 포근하고 가벼운 아웃도어와 신발 꼭 챙겨야
아이더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 다양한 겨울상품 제안


따뜻한 겨울이라고 예상되었던 2015∼2016 겨울 시즌, 갑자기 찾아온 강추위로 사람들이 벌벌 떨고 있다. 산악지역은 영하 40도에 육박하고 서울 도심도 영하 10도를 훨씬 넘기는 추운 날씨가 1주일 넘게 계속되었다.

추위를 피하기 위해 실내로 숨어드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지만, 야외에서 일을 해야 하는 사람도 많고, 진짜 겨울이 찾아왔다며 혹한을 반기고 본격적인 아웃도어 활동에 나서는 사람들도 있다. 문제는 따뜻한 겨울날씨에 익숙해져 있다가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노출돼 저체온증, 동상 같은 질병과 빙판길 낙상사고 등 위험 요소가 많다는 점.

그래서 혹한기 야외활동은 더욱 세심한 주의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아이더, 어번 아웃도어로 겨울 멋쟁이
아이더 ‘베오른 더블유 다운재킷’. 아이더 제공
아이더 ‘베오른 더블유 다운재킷’. 아이더 제공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일상에서 멋스럽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겨울 어번 아웃도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출퇴근길의 차가운 겨울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줘 따뜻하면서도 정장에도 잘 어울리는 방한복이 필요하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www.eider.co.kr)는 올겨울 어번 아웃도어 스타일로 화이트, 블랙, 그레이 등 무채색으로 시크하게 연출할 수 있는 ‘미니멀 다운룩’을 제안했다. 아이더는 이번 시즌 디테일을 간소화하거나 일상복과 믹스 매치가 쉽도록 화이트나 그레이 등 무채색 배색을 적용하는 등 젊고 현대적 감성을 더한 다양한 스타일의 다운재킷과 의류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방한 패딩 부츠도 중요하다. 활발한 활동을 위해 따뜻한 발은 기본. 아이더 제이드2는 가볍고 보온성이 우수한 오리털을 충전재로 사용해 한겨울에도 편하고 따뜻하게 신을 수 있는 여성용 방한 패딩 부츠. 특수 강화 기법으로 직조한 립스톱 원단을 사용해 털 빠짐을 보완하고 내구성을 강화하는 등 기능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생활 방수 기능으로 갑작스러운 눈과 비에도 발이 젖지 않아 더욱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아이더 미자르는 어번 스타일의 패션 스니커즈다. 내구성이 좋은 천연 쇠가죽에 멜란지 원단으로 포인트를 줘 도시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 이에 따라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 속 스트리트 캐주얼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접지력과 내마모성이 뛰어난 천연 통고무창을 사용해 겨울에도 편리하다.
블랙야크 ‘코사크고소모’. 블랙야크 제공
블랙야크 ‘코사크고소모’. 블랙야크 제공

재미있는 재킷, 똑똑한 재킷

최근 다운재킷은 따뜻함은 물론이고 트렌디함까지 한층 강화된 기능성과 디자인으로 상향 평준화되어 있어 무엇인가 특별함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조금 부족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펀(FUN)하고 톡톡 튀는 스마트 재킷을 제안한다.

언제 어디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든지 스마트폰으로 내 몸에 최적화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조절할 수 있는 야크온H 발열재킷. 이 제품은 등판 안쪽에 블랙야크가 개발한 발열 섬유와 함께 전원을 공급하고 의류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휴대용 장치(Heating Control)로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사용자가 직접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휴대용 장치의 버튼으로 4단계의 발열 기능을 직접 조절할 수도 있다.

추운 한겨울에도 은은한 감귤과 피톤치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블랙야크 메카다운 재킷도 재미있는 아웃도어. 메카다운 재킷은 제주산 온주밀감 오일 40%와 피톤치드 오일 60%로 구성된 감귤피톤치드 캡슐을 다운재킷 속 공기층에 넣은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소취 및 항균 기능뿐 아니라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어 한층 더해진 감성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겨울에 꼭 챙겨야 할 편안한 발, 따뜻한 발
노스페이스 ‘15 우먼 부띠 하이1’. 노스페이스 제공
노스페이스 ‘15 우먼 부띠 하이1’. 노스페이스 제공

미끄러운 겨울길, 산행에 나서지 않더라도 꼭 필요한 것이 발 전체를 감싸는 따뜻함과 탄탄한 바닥의 확실한 그립감이다.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올겨울 보온성과 접지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벼운 대표 제품으로 자부하는 것이 다운부츠 ‘부띠(BOOTIE)’. 노스페이스 ‘부띠’는 최고급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하여 보온성을 극대화하고, 입체적인 사선형 설계로 패딩 재킷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시켜 2009년 첫선을 보인 이래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다운부츠의 대명사이자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밀레의 캐주얼 러닝화 ‘디노스’는 가벼운 러닝이나 단거리 트레킹, 데일리 운동화로 적합한 제품. 중고등학생 및 점심 시간을 이용해 걷기 운동을 즐기는 직장인을 겨냥한 제품이다. 내피와 외피에는 뛰어난 쿠셔닝으로 우수한 착화감을 제공하는 패딩 소재를 사용했고, 갑피 전면에는 메시(Mesh) 소재를 적용해 오래 걸어도 땀이 덜 차도록 했다. 밑창에는 접지력을 높여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밀레만의 자체 기술인 ‘4 포인트 그립(4 Point Grip)’을 사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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