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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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7일 1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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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공존은 동물 보호나 윤리, 도덕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저자는 그보다 더 큰 시각에서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바라본다.

개, 돼지, 말, 낙타, 소, 당나귀, 염소, 양 등의 여덟 동물들을 통해 동물의 뛰어난 장점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고, 동물이 인간의 역사를 어떤 식으로 얼마만큼 바꾸었는지 또한 얼마나 과소평가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저자는 인간이 동물을 ‘발견’하고 ‘이용’했다는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다. 동물과 인간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역사의 흔적을 따라 이성적으로 추측하고, 이들의 관계가 일방적이지 않음을 말한다.

위대한 공존의 저자 '브라이언 페이건'은 영국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 펨브로크 칼리지에서 고고학과 인류학을 전공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현장 연구와 동아프리카의 유적 발굴을 수행했으며, 수십 년의 항해 경력이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사학 분야의 권위자이다. 현재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타바버라 캠퍼스의 명예교수로 고고학의 대중화를 위한 교양서 저술과 강연을 해오고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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