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한 청렴문화 확산 추진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2월 19일 17시 12분


방위사업청과 방산업체가 함께하는 청렴문화 집중주간 시행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개청 10주년을 맞이하여 ‘모두가 행복한 청렴문화, 청렴문화에 기반한 방위산업 활성화’라는 업무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 하여 국민과 방산업체, 정부기관이 함께하는 청렴문화 집중주간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청 전 직원들이 청렴문화의 밀알이 되고자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를 구체화하고 과/팀장들은 이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청장은 국/부장 이상 주요직위자들을 대상으로 청렴문화를 통한 역할과 책임, 전문성, 투명성 그리고 방산육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18일에는 이러한 청렴문화에 바탕을 둔 방위산업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한국방위산업진흥회(부회장 류우식)와 함께 (사)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이 주관하는 페어플레이 반부패 서약 선포식에 참석해 각계의 산업협회들과 함께 청렴문화의 방위산업 확산을 위한 서약을 진행했다.

이번 서약을 계기로 방위사업청과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청렴문화에 기반한 방위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방위사업청은 국민권익위원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 방산기업의 청렴교육과 사내강사 육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하고 전반기내로 MOU 체결을 통해 구체적인 청렴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9일에는 방위사업청과 방위산업계가 함께 추구하는 청렴문화의 방향성을 국민들과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장기적인 청렴문화 RoadMap을 수립하기 위하여 ‘방위사업 분야 청렴성 강화 방안’이란 주제로 「제1회 방위사업 청렴성 제고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본 컨퍼런스는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의 환영사, 황인무 국방부 차관과 성영훈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의 축사와 프랑스와 빈케(François Vincke) 국제상공회의소 반부패위원회 부위원장, 주철기 前 외교안보수석이자 신동북아국제연구소 소장, 임홍재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에 이어서 총 여섯 명의 연사가 주제별 발표를 진행하여 청렴문화에 기반한 상생하는 청조경제 원동력으로서의 방위산업의 미래를 나누었다.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청렴문화 집중주간과 방산업체 등의 협력을 통해 조성되는 청렴문화의 힘찬 시작도 시간이 가면 퇴색되는 것이 당연한 조직의 이치”라고 말하면서, “방위사업 진행 간 발생되는 모든 정보와 학계/산업계를 통해 수집된 정보들을 분석해 소극적인 청렴문화의 확보가 아닌, 적극적으로 투명성/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위사업 빅데이터(Big Data)를 구축하겠다. 이를 통해 능동적인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환경 또한 지속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밖으로는 국제기구 및 국가별 협력을 강화해 서로 의견을 교류해 나갈 계획이며, 안으로는 시민사회, 민간과 정부가 힘을 합쳐 청렴성 강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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