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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은 개도둑도 안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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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5 14:08
2016년 2월 25일 14시 08분
입력
2016-02-25 14:08
2016년 2월 25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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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절도 사건 SNS 일파만파..메모와 함께 돌려줘
중국에서 개도둑이 맹인 안내견을 훔쳤다 주인의 사연을 듣고 돌려준 일이 일어났다. 개도둑에게도 일말의 죄책감은 있었던 모양이다.
25일 CCTV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2일 베이징에서 47살 티안이라는 시각장애인이 자신의 안내견 챠오챠오(Qiaoqiao)과 함게 길을 가다가 회색 밴에 탄 이들로부터 안내견을 도둑맞았다.
현장에 있던 이들 중 일부가 차를 쫓아가 봤지만 헛수고였다.
챠오챠오는 7살 먹은 래브라도 리트리버로 티안에게는 세상의 전부였다.
다시는 못 만날 것같았지만 기적 아닌 기적이 일어났다. 중국은 차를 끌고 다니면서 개를 훔쳐가는 사건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도둑들이 마을 주민들에게 잡혀 거의 죽음에 이르기 직전까지 구타당한 사건도 있었다.
챠오챠오를 도둑 맞은 지 하루가 지난 화요일(23일) 중국 SNS 웨이보 계정을 티안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퍼졌다. 전파 범위가 넓었던지 미국 언론에서도 이를 다뤘다.
사흘이 지난 24일 챠오챠오는 티안씨에게도 돌아왔다. 챠오챠오의 목에는 도둑들이 걸어 놓은 메모가 있었다.
"잘못했어요. 개를 돌려 드립니다. 제발 우리를 용서해 주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아 우리가 훔친 개가 보통 개가 아니구나'하는 심리적 압박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중국 전역에는 70마리 가량의 안내견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에 1690만명의 시각장애인이 있는 것에 비하면 매우 적다.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중국에서 안내견을 훈련시키기 위해서는 대략 15만위안(2만3000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든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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