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Beauty]日 고베부터 나가사키까지… 크루즈 여행으로 힐링하세요

한일 크루즈 여행
건강한 몸과 마음 콘셉트 김오곤 대한한의학연구소장
최창호 심리 박사 동행 31일까지 조기예약 프로모션
객실 업그레이드-할인혜택

일상생활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기에 여행만큼 좋은 게 없다. 그중에서도 크루즈 여행은 럭셔리하다는 평가가 곁들여진 완벽한 힐링 여행으로 꼽을 만하다. 매일 짐을 싸고 푸는 번거로움 없이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여행지가 펼쳐지고 화려한 공연들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찌들었던 스트레스 대신 활력으로 가득 찬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명사와 함께 하는 5박 6일

코스타빅토리아호의 모습. 5월 30일 부산에서 출항하는 코스타빅토리아호 크루즈 여행에는 한의사와 심리학 박사 등 명사들이 동행해 승객을 상대로 강연 프로그램을
연다. 롯데관광 제공

코스타빅토리아호 한일 크루즈 여행을 7년째 진행 중인 롯데관광은 올해 색다른 상품을 출시했다. 명사들이 크루즈에 동승해 강의하고 관광 일정에 동행 하는 ‘명사와 함께하는 크루즈 여행’이 그것이다. 5월 30일 출발해 일본 고베(神戶)와 미야자키(宮崎), 나가사키(長崎)를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5박 6일 일정이다. 전 일정을 크루즈에서 소화하며, 기항지마다 독특한 관광 코스가 마련돼 있다.

이번 여행에 동행하는 명사는 김오곤 대한한의학연구소장(한의사)과 최창호 심리학 박사다. 이들이 여는 행사의 콘셉트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여행’. 김 소장은 채널A 인기 프로그램인 ‘갈 데까지 가보자’를 진행하면서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말솜씨를 선보여 왔다. 김 소장은 크루즈 여행에 나선 여행객들에게 ‘아침 5분을 잘 활용하는 비결’과 ‘몸·마음·경제의 건강’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최 박사는 ‘거듭나는 삶, 다시 태어나는 삶, 명퇴(명예퇴직) 전과 후의 삶, 병을 앓기 전과 후의 삶의 변화와 통찰’을 주제로 강의한다.

자고 일어나면 명승지가 눈앞에

크루즈의 매력은 하루 종일 즐기고 객실에서 자고 일어나면 다른 여행지에 도착해 있다는 점이다. 부산항을 출발한 크루즈는 매일 아침 다른 기항지에 도착해 여행객들을 이국적인 풍광 속으로 초대한다.

일본 교토의 청수사의 모습. 5월 30일 부산에서 출항하는 코스타빅토리아호 크루즈 여행에는 한의사와 심리학 박사 등 명사들이 동행해 승객을 상대로 강연 프로그램을
연다. 롯데관광 제공

기항지는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을 위주로 선정했다. 첫 번째는 일본 제2의 수도라 불리는 오사카. 오사카에서는 오사카 성,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등 명승지뿐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도다이사 사슴공원을 둘러볼 수 있다. 오사카 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만든 성으로, 오사카를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필히 방문하는 오사카 최고 관광지다. 더불어 먹거리 천국인 도톤보리에서는 다양한 일본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오사카 관광을 마치고 방문하는 나라 지역에서는 일본 최대 사찰인 도다이사에서 대불을 볼 수 있으며 동시에 경내에서 사슴들이 뛰어노는 광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여행지인 미야자키는 일본 내에서도 청정 지역으로 손꼽히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해외여행이 활성화되기 전 일본의 신혼여행객이 가장 선호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미야자키의 기항지 관광지인 아오시마 섬의 해안은 지층이 침식으로 인해 독특한 형태로 변한 바위로 둘러싸여 있다. 빨래판과 닮아 ‘도깨비 빨래판’이라고도 불린다. 더불어 아름다운 해안선과 경관을 자랑하는 니치난 테마파크에서는 칠레 이스터 섬의 ‘모아이 석상’과 똑같이 만든 석상을 볼 수 있다.

오사카의 오사카성의 모습. 5월 30일 부산에서 출항하는 코스타빅토리아호 크루즈 여행에는 한의사와 심리학 박사 등 명사들이 동행해 승객을 상대로 강연 프로그램을
연다. 롯데관광 제공

일본의 3대 미항으로 유명한 나가사키엔 17세기 이후부터 설치된 포르투갈, 네덜란드 등의 무역항이 인상적이다. 한때 기독교 포교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이국적인 정서가 넘치는 사적과 건물이 곳곳에 남아 있다. 화산인 운젠과 테마파크인 하우스텐보스 등의 관광코스도 유명하다. 원자폭탄의 참화를 간직한 평화공원과 정취가 넘치는 성당 ‘오우라천주당’도 눈여겨볼 만하다.

조기 예약 시 객실 업그레이드

이번 ‘명사와 함께하는 한일 크루즈 5박 6일’ 상품 가격엔 기항지 관광과 선내 팁이 모두 포함돼 있다. 추가 특전으로 김 소장과 최 박사의 선내 강의에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내측 프리미엄 객실 기준가는 188만 원부터 시작된다.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조기 예약 프로모션에 참가해 요금을 완납하면 △오션뷰 프리미엄 무료 업그레이드(40만 원 상당) △1인 20만 원 할인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위 객실을 원하면 객실 업그레이드를, 저렴한 상품을 원하면 할인 혜택을 골라서 받을 수 있는 것. 문의는 롯데관광 크루즈팀 02-2075-3400.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