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국가 불가리아, ‘고양이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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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7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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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의 장수국가로 알려진 불가리아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가운데 개보다는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KOTRA) 소피아무역관이 유리모니터 등 관련 자료를 종합한 ‘불가리아 반려동물 시장’ 조사에 따르면 약 700만 명에 달하는 전체 불가리아 인구 중 20%에 이르는 150만 여명이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불가리아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의 수는 각각 74만4000마리와 78만8,000마리로 고양이의 수가 개보다 4만4,000 마리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고양이의 숫자가 개보다 웃도는 현상은 지난 2011년 이래 줄곧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보다 고양이를 선호하고 있는 것은 불가리아 도심권 인구의 생활패턴이 1인 가구의 증가 등 고양이를 키우는 데 적합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코트라 소피아 무역관의 설명이다.

불가리아의 애완동물 선호도는 고양이와 개 다음으로 △물고기 △ 파충류 △ 관상용 새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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