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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밥그릇도 빌트인 시대!
업데이트
2016-07-25 17:10
2016년 7월 25일 17시 10분
입력
2016-07-25 17:09
2016년 7월 25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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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밥그릇이 발에 채이면, 주인뿐만 아니라 반려견도 기분 나쁘다. 바닥에 굴러다니는 사료와 엎어진 물을 보면 식욕이 싹 가실 테니 말이다.
반려동물 전문 매체 바크포스트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인테리어업계가 반려견의 식사 공간을 어떻게 꾸미고 있는지 소개했다.
보통 주방 가까운 곳에 밥그릇을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방은 붐비는 공간이다 보니, 밥그릇을 엎을 위험이 크고, 반려견의 식사에 방해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사람의 동선과 거리를 둔 곳에 밥그릇을 두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반려견을 위한 주방을 별도로 만들 수도 없다.
미국 인테리어업계는 싱크대나 아일랜드 식탁 하단에 반려견을 위한 ‘빌트인 밥상’을 설치해, 사람의 동선을 해치지 않고, 반려견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2014년 미국 주방욕실협회(National Kitchen & Bath Association) 뉴잉글랜드 북부 주방 디자인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주방 디자인이 대표적이다.
풀밭 위에서 식사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인조 잔디를 깔고, 밥그릇 테두리에도 풀 무늬를 프린트해서 붙였다.
서랍이 들어갈 공간에 밥상을 넣기도 하지만, 밥상을 서랍 형식으로 만든 경우도 있다.
벽 안쪽 죽은 공간을 터서, 밥그릇을 둘 공간을 마련한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밥그릇을 높이지 않아도, 사람이 밥그릇을 발로 찰 일이 없다. 벽 안쪽 공간이라 사람의 동선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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