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애완용품시장 초고속 성장세

  • 입력 2016년 8월 24일 16시 08분




태평양 연안에 있는 남미 국가로 잉카제국이 탄생했던 페루. ‘마추픽추’로도 유명한 이 나라는 최근 반려동물용품 시장의 성장률이 매년 두 자릿수를 넘는 초고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코트라 리마무역관의 ‘페루 애완동물시장 동향’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페루의 지난해 애완동물용품 성장률은 전년대비 17%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해 전인 2014년에도 16%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용품시장의 성장세는 같은 기간 사료시장의 성장률 6%를 3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리마무역관은 “페루의 애완동물 수는 개와 고양이 그리고 기타 동물을 합쳐 약 700만 마리로 추정되며, 앞으로 5년 후인 2021년에는 800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6월에는 리마 시내에 반려견을 위한 공원도 조성됐다”며 “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하는 만큼 관련 용품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려동물 위생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고양이 배변용 모래와 벼룩 및 진드기 퇴치제 등 위생용품의 성장세가 꾸준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리마무역관은 예상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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