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아직도 부모님 선물을 장만하지 못해 마음이 초조한 사람이라면 워킹화가 어떨까.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운동은 뭐니 뭐니 해도 걷기다. 가을은 1년 중 가장 걷기에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이번 추석은 “신발 하나 사야지 사야지”하면서도 선뜻 구매하지 못하고 계신 부모님께 ‘건강’을 선물해드릴 절호의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다이나믹 하이킹 완전체2 ‘워킹 1H 보아(24만원)’는 워킹부터 중거리 트레킹까지 커버하는 제품이다. 기존 제품인 ‘완전체1’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름에서부터 노스페이스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방수·방오 기능이 있는 ‘다이나믹 실’ 소재를 사용해 일반 메쉬 소재보다 4배 이상의 우수한 내구성을 지녔다. 전 방향 투습·방수가 가능한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했다.
블랙야크가 선보인 도심형 캐주얼화 3종도 어르신용 선물로 제격이다.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 덕에 바닥 통풍 구조를 통해 완벽한 투습과 방수기능을 발휘한다. 걷는 내내 발이 시원하고 쾌적하다. ‘아르케론 GTX(25만원)’, ‘뮤즈Ⅱ GTX(27만5000원)’, ‘레스티 GTX(24만9000원)’ 3종이다.
● 4방향 스트레치 소재 적용으로 볼 넓은 발도 편하게
K2는 4방향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하는 등 발의 편안함에 모든 초점을 맞춘 ‘옵티멀컴포트(26만9000원)’를 출시했다. 4방향으로 자유롭게 늘어나는 소프트쉘 소재를 적용해 어떤 움직임에도 최상의 착화감을 선사한다. 바람이 드나드는 역할을 하는 윈드터널과 360도 전 방향 방습·투습기능을 지닌 고어텍스 서라운드, 발바닥의 열을 에어홀을 통해 배출해주고 수직 충격을 수평으로 분산시키는 브리드 플레이트가 발의 피로를 최소화해준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탁월한 투습효과와 아치 지지력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걷기를 돕는 ‘아치스텝 티렉스(24만8000원)’를 선보였다. ‘아치스텝’은 2014년 처음 등장해 밀레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간판 워킹화 시리즈다. 발바닥 중앙의 움푹 팬 아치가 핵심이다. 이 아치가 유연한 상하운동을 지속하게 해 건강한 걷기를 도와준다. ‘아치스텝 티렉스’는 공룡의 척추 뼈에서 영감을 얻은 가죽 커팅과 컬러 그러데이션으로 디자인에 다이내믹한 느낌을 더했다. 운동화 끈 대신 다이얼로 죄고 푸는 보아 클로저 시스템을 장착했다. 밀레만의 접지력 강화기술인 ‘4 포인트 그립’을 밑창에 적용해 워킹화이면서도 등산화로 활용할 수 있다.
● 신발이 아니라 양말을 신은 듯한 초경량 워킹화
네파의 워킹화 ‘키아로 프리워크(15만9000원)’는 통기성과 착화감이 뛰어난 메쉬 소재를 사용해 편안함을 강화했다. 워킹, 러닝은 물론 일상화로도 부족함이 없다. 4가지 방향으로 늘어나는 ‘사방 스트레치 메쉬 소재’를 사용해 발볼이 넓어도 편하다.
센터폴의 신상 워킹화 ‘CYZBTSZ8521’은 가벼운 경량 워킹화다. 밸크로 방식으로 신고 벗기가 편하다. 인젝션 파일론을 적용해 쿠션감이 좋다. 12만9000원이라는 가격도 매력적이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도 초경량 워킹화 ‘원식스에잇(1SIX8·12만9000원)’을 출시했다. 원식스에잇은 일주일(168시간)을 의미한다. 기존 쿠셔닝 기술보다 탄력감을 업그레이드한 하이 리바운드 미드솔을 적용했으며 머렐 에어쿠션이 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준다. 네오플린 소재의 겉감을 사용해 신발이 아니라 양말을 신은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머렐은 설명하고 있다.
‘콘트라 PFS 카이 워킹화(9만8000원)’는 레드페이스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출시한 신상품이다. 접지력과 내구성이 뛰어난 콘트라 릿지 프로 워킹 아웃솔을 사용해 산길이나 아스팔트에서 미끄러짐 없이 걸을 수 있다. 미드솔 부분에 적용된 생크는 신발이 뒤틀리지 않게 잡아준다. 꺾임이 많은 부분에 무봉제 기법을 적용해 발의 움직임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