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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을 파는 통신판매회사의 고양이팀
노트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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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3 11:08
2016년 9월 13일 11시 08분
입력
2016-09-13 11:06
2016년 9월 13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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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시모'(フェリシモ)는 일본 효고현 코베시(兵庫? 神?市)에 본사를 둔 큰 규모의 통신판매 회사다.
1965년에 창업했으니 꽤 오래된 곳인데 패션, 생활 잡화, 취미 용품, 식품 등을 주로 자사 개발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독특하고 재미난 상품들이 많아 카다로그만 들여다봐도 시간가는 줄 모른다.
이 '페리시모'의 여러 사업부서 중에 '고양이 부(部)'가 자리하고 있다.
안그래도 귀여운 제품 많은 페리시모에 냥이 코너는 집사들은 물론 냥이상품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아주 인기있다.
'고양이부'는 '냥이상품' '냥이 갤러리' '냥이 블로그' '개, 고양이 지원활동'코너로 나눠져 있다.
페리시모의 냥이상품은 냥이 팬들의 요구와 설문 등으로 제작되는데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냥이 모티브의 상품들이 신선하다.
고양이가 그려진 모나카 과자 등 디저트류는 주로 정기구매를 한다는데 받을 때 마다 다른 고양이 그림 덕분에 즐겁다.
흔하지 않은 냥이상품들은 이미 유명해진 상품들이 여럿이다.
구매욕을 자극하는 물건들 뿐이다.
'냥이 갤러리'에서는 집사들이 투고한 우리냥이 사진들을 인기 투표 해 당선되면 스마트폰 화면보호기 용 냥이 모델이 된다.
'냥이 블로그'는 작가들이 꾸미는 연재물, 개,고양이 지원금 활용정보, 냥이상품 기획에 관한 설문 등이 올라온다.
특히 전문성 있는 유익한 읽을거리가 많다.
최근 '동물의 마음' 전문가가 쓴 '고양이는 추억을 떠올리는 것, 상상력, 창조력을 갖고 있다'는 글이 재미나다.
'개 고양이 지원활동'코너는 냥이굳즈 판매의 일부 금액 기부와 매달 100엔의 페리시모 개 고양이 기금등으로 보호활동을 지원한다.
2003년 시작된 모금활동 금액이 올 해 6월 까지 1억8천만엔이 넘어섰다.
통신판매 회사의 고양이 부서가 대단하다.
단지 물건 팔기에 그치지 않고 냥이 클럽과 같이 운영되고 있다.
유명한 통신 판매 대기업이 냥이 코너를 통해 동물 보호 지원에 적극적이니 더욱 좋다.
최근엔 '페리시모 고양이 부'가 티비 광고도 시작했다. 짧은 광고 여러 편이 재미있다.
광고에 등장한 냥이들도 고객들의 냥이 중에 뽑힌 냥이들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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