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8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국내외 의료관광 종사자의 많은 참여로 성료되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의료산업에 대한 사기 진작과 관광 허브를 엮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엮자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 부산시, 부산일보 주최, (사)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한 본 컨벤션은 역대 어느 회보다 많은 기관과 기업들, 외국 바이어들의 참여로 실속있고 내실을 기한 행사로 평가받았다. 더불어 젊은 관람객을 비롯한 일반 대중들의 참여도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 올해 행사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는 전문 박람회의 품격을 지키면서도 다양한 체험행사를 보강해 대중의 참여도를 높인 것이 주요한 성공요인으로 손꼽혔다. 이번 컨벤션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이 참여해 국가간, 기업간 다양한 협약 및 계약 체결이 이루어졌다. 외국 바이어들은 피부과나 성형외과, 암검진센터 등 선진화된 한국 의료기술과 첨단 의료기기들에 감탄하고 기술이전 및 시스템 협약을 통한 의료선진국 문화를 배우려는 의지를 내보였다. 특히,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약물부작용 예측 유전자검사’를 선보인 (주)에스피메드의 ‘유전자검사 서비스’에 많은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였다. 본 기업은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유전자분석 기술을 토대로 암 진단 및 약물치료를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에스피메드는 인제대학교 약물유전체연구센터의 spin-off 기업으로, 약물유전체 연구, 비임상 ADME 평가 및 임상시험 분야에서 전문적인 연구 경험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미몽 에스테틱&네일’은 현장에서 네일, 에스테틱 케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관람객들의 지친 피로를 풀어주었다. 본 업체는 피부 관리 에스테틱부터, 네일아트, 속눈썹, 왁싱, 메이크업까지 뷰티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토탈뷰티숍이다. 특히 문제성 손, 발톱 전문숍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 외에도 대학병원 4개소, 종합병원 27개소, 전문병의원 4,800여 개소의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를 선보이며 비즈니스 마케팅 기회창출의 장을 열었다. 이와 함께 부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관광자원 또한 외국 바이어들의 관심과 참여에 많은 기여를 했다. 역사적으로도 국제적인 도시며, 부산국제영화제 등을 통해 해외에 알려진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도시 부산을 더 알리고, 의료산업 부흥을 꾀하는 자리가 될 수 있게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본 컨벤션을 기획한 (주)리컨벤션의 배은지 대리는 “2017년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은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부산시의 의료 인프라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다. 기사/사진= 동아닷컴 라이프섹션 김수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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