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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같이가치, 동물모금요건 강화..'1인 1년 1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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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8 11:08
2016년 11월 18일 11시 08분
입력
2016-11-18 11:07
2016년 11월 18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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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과 길고양이 구조 및 보호에 유용한 역할을 하고 있는 카카오 같이가치가 동물보호 모금 정책을 엄격하게 하기로 했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위드 카카오(이하 같이가치)는 지난 16일 공지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변경된 동물모금 정책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동물모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의료비에 대해 1인당 1년에 1마리(1회)에 모금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금액은 최대 100만원까지만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골자다.
지금까지는 제안 횟수에 제한이 없이 모금 건당 1마리를 대상으로 제안을 할 수 있었고, 의료비 한도에도 특별한 제한은 두지 않았다.
지원 가능한 의료비 범위도 현재는 모금제안일 기준 1개월 이전에 발생한 금액부터 가능했지만 다음달부터는 1주일 이전으로 단축된다.
이와 함께 예방접종과 스케일링, 호텔링, 중성화수술 등 일반 진료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금 대상에서 빠지고 중대수술과 치료와 처치 비용만 모금을 할 수 있게 된다.
사료비와 개보수, 임대료 등을 목적으로 모금을 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신고된 보호소와 시설만 가능하도록 정책이 바뀐다. 지금은 미신고 쉼터와 보호소도 가능했다.
개인모임의 모금 제안도 요건이 강화된다. 6개월 이상 활동내역이 있는 후원커뮤니티여야 제안이 가능해 진다.
같이가치는 "최근 동물모금과 관련, 다양한 기관의 문제제기와 고객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개인구조자들의 무분별한 구조 및 금액 부풀리기 등과 같은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자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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