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요타 시총, 7년 반만에 삼성전자 제쳐…아시아 2위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시가총액이 7년 반 만에 한국 삼성전자를 제치고 아시아 2위로 올라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도쿄증시에서 도요타는 전날 대비 0.1%포인트 내린 3382엔(약 2만 9,99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한국증시에서…
-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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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시가총액이 7년 반 만에 한국 삼성전자를 제치고 아시아 2위로 올라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도쿄증시에서 도요타는 전날 대비 0.1%포인트 내린 3382엔(약 2만 9,99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한국증시에서…
“중국에선 이과생들 사이 의대 쏠림 현상이 없습니다.” 6일 중국 베이징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에서 만난 리훙 교수(사진)는 “최근 중국에서 유능한 인재는 의대가 아닌 배터리와 반도체 분야로 진로를 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 교수는 음극재 등 배터리 소재만 30년간 연구한 중국 내 …
《韓, 학사 육성도 中에 밀려167만 대 7만. 중국과 한국의 배터리 관련 학과 인력 배출 규모 차이다. 중국은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 기업, 대학이 하나가 돼 ‘인해전술’로 지원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0년부터 정책적으로 배터리 학과를 주요 대학 30여 곳에 설치해 중…
“올해 전 세계 억만장자가 번 돈은 대부분 인공지능(AI)에서 나왔다.” 세계 500대 부호가 올 들어 번 돈의 96%가 AI 관련 자산에서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분석했다. AI 관련 산업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기존 부호를 더…
한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해상 물류 운송비가 한 달 새 70%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대 오름폭을 보였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배가 거쳐 가는 홍해 봉쇄가 장기화되고 있는 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연합(EU)으로 가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14조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해외 부동산 펀드 3조6000억 원어치는 아직 한 번도 손실을 인식하지 않아 향후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2022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법인세 부담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중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우리나라 법인세 부담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GDP 대비 법인세 부담 비중은 5.…
지난해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1.9%를 기록하면서 25년 만에 한국을 앞질렀다. ‘슈퍼 엔저’ 효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수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반면 엔화 가치가 낮아진 탓에 달러로 환산한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독일에 밀려 세계 4위로 떨어졌다. 일본 내각부는 1…
이달 8일은 주식 시장에서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53년 전인 1971년 2월 8일 미국의 대표적 증권거래소 나스닥(NASDAQ)이 개장했습니다. 나스닥은 뉴욕증권거래소와 함께 미국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거래소입니다. 나스닥에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 등 첨단 기술을…
지난해 일본 경제 성장률이 1.9%를 기록하면서 25년 만에 한국의 성장률을 앞질렀다. ‘슈퍼 엔저’ 효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수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반면 엔화 가치가 낮아진 탓에 달러로 환산한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독일에 밀려 세계 4위로 떨어졌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대도시를 빠져나가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지만, 한편에선 2급지 등이 활력을 얻는 등 ‘청신호’도 관찰되고 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재택 근무와 사무실 근무의 병행이 ‘뉴노…
일본의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가 독일에 밀려 세계 4위로 떨어졌다고 일본 공영 NHK, 아사히신문 등이 15일 보도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2023년 GDP를 발표했다. 명목 GDP는 전년 보다 5.7% 증가한 591조4000억엔이었다. 이를 미국…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의 질주가 점입가경이다. 질주가 아니라 폭주라고 해야 할 판이다. 시총 4위 아마존을 추월한 지 하루 만에 시총 3위 알파벳마저 추월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AI 열풍에 힘입어 전거래일보다 2.46% 급등한 739.00달러…
“한국은 철강 생산에서 경쟁력이 있지만, 이는 전적으로 (한국) 정부 정책의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핵심 경제 참모’로 꼽히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3일(현지 시간) 보호무역론을 펼치기 위해 한국 철강을 사례로 거론했다. 한국…
홍콩이 중국인들 사이에서 더 이상 ‘럭셔리한 쇼핑 천국’이 아니라 ‘저렴한 당일치기 관광지’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중국의 경기 불황으로 관광객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된 데다 중국 다른 도시에 비해 비싼 물가와 제한된 면세 혜택으로 매력을 잃은 까닭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풀 꺾였다. 당초 올해 5월을 금리 인하 시점으로 점쳤던 월가는 이젠 6월 인하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14일 국내 증시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단행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우려에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50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1월 CPI 상승률이 전년…
국내 A시중은행의 해외 대체 투자 담당자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의 가격 폭락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국의 심장부인 뉴욕 맨해튼 지역에 가장 안전하다는 선(先)순위 대출을 했지만, 자산 가격이 폭락하면서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높아졌다. 해외 부동산의 선순위 대출에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올 들어 한 달여 만에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액이 5대 시중은행에서만 5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ELS 판매사에 대한 2차 현장검사에 나선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판매한 홍콩…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부 32번가에 위치한 8층짜리 건물. 30여 년 동안 뉴욕시민의 사랑을 받았던 할인매장 ‘99센트 숍’이 있던 자리가 휑하니 비어 있었다. 3층으로 올라가니 한쪽 책상에 설계도면이 쌓여 있고, 바닥엔 구획이 그어져 있었다. 5층 텅 빈 사무실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