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시위 참여한 여자들 바퀴벌레”…경찰, 글 작성자 수사 착수
경찰이 지난 주말 남태령 시위에 참여한 20·30대 여성들에 대해 ‘바퀴벌레’라고 한 인터넷 커뮤니티 글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26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남태령 시위에 참여한 20·30대 여성들을 ’견민’ ‘바퀴벌레’라는 글을 쓴 작성자와 블라인드 게시글에 대해 24일 내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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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주말 남태령 시위에 참여한 20·30대 여성들에 대해 ‘바퀴벌레’라고 한 인터넷 커뮤니티 글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26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남태령 시위에 참여한 20·30대 여성들을 ’견민’ ‘바퀴벌레’라는 글을 쓴 작성자와 블라인드 게시글에 대해 24일 내사에 …
12·3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요구서를 3차로 통보했다. 윤 대통령이 또 응하지 않으면 공수처는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공수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전 한덕수 국무총리(대통령 권한대행)를 통해 계엄 건의 절차를 밟았다고 변호인단을 통해 주장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날(비상계엄 당일) 국무회의가 있었는데, 사전에 국무총리에게 먼저 보고를…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 가결 기준을 151명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국무총리 탄핵안은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151명) 이상, 대통령의 경우 재적 의원 3분의 2(200명) 이상 찬성이 필요한데, 한 권한대행이 총리 신분이라는 해석을 따른 …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첫 기일이 27일 변론준비 절차로 시작된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제출 기한이 이틀 지난 26일 오전까지도 헌재가 요구한 계엄 관련 국무회의 회의록과 포고령 등 자료를 내지 않았고, 대리인도 선임하지 …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55·사법연수원 23기)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대법관을 임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은 내란죄의 주체가 될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청문회에 불참했다. 마 후보자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6일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3차 출석 통보를 한 것은 현직 대통령을 겨냥한 전례 없는 수사인 만큼 절차적인 측면을 모두 지키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체포의 명분을 쌓기 위해서라도 추가 출석 통…
수사당국이 12·3 비상계엄을 사전 기획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노트북을 확보해 포렌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NLL(북방한계선) 북의 공격 유도’ ‘사살’ 등의 단어가 적혀 있어 파장이 일었던 노 전 사령관의 자필 수첩과 계엄과의 상관성을 밝힐 증거가 …
경찰이 12·3 비상계엄 직전 열린 국무회의와 관련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2차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1차 조사 당시엔 국무총리였지만 이젠 신분이 달라져 수사 주목도가 다른 만큼 조사 장소와 방식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
10월 한 달간 태어난 아이 수가 1년 전보다 13%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약 14년 만에 최대 오름폭으로, 전국 시도 중 한 곳도 빼놓지 않고 아이 울음소리가 커졌다. 혼인 건수도 꾸준히 느는 추세라 0.72명대까지 추락한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해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 대표에게 유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대법원이 파기 환송했다. 다만 대법원이 전부 무죄로 판단한 것은 아니어서 유무죄 판단은 2심에서 다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26일 업무상 …
23일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등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만성질환 진료비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당뇨병, 고혈압 등 주요 만성질환 진료비는 10년 사이 2.2배가 되면서 지난해 51조 원을 넘었다. 26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 보고서에 따르…
최근 5년 동안 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이 7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대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남성은 37.7%, 여성은 34.8%가 암을 경험할 것으로 추정됐다. 26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국가 암등록 통계’를 …
27일 충청과 호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3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눈은 28일까지 이어지며 최대 20cm가량 쌓일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27일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온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전부터 충남 및 호남 서해…
내년 전국 초중고교에 도입 예정이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지위가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격하됐다.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AI 디지털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등이 의결된 것이다. 교육자료가 되면 학교에서 채택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
2025학년도 수시모집 추가합격자 발표 통보가 26일로 마무리된 가운데 SKY 의대에서 97명이 수시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종로학원과 각 대학에 따르면 이날 수시 4차 추가합격자를 발표한 고려대와 연세대 의대의 등록 포기자는 각각 60명, 37명으로 나타…
17세 이상 국민이라면 스마트폰에 주민등록증을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968년 종이 재질로 처음 발급된 이후 56년 만에 디지털 방식으로 변화하는 것이다.행정안전부는 27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
26일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개막한 ‘2025 을사년(乙巳年) 새해맞이 구렁이 그림’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이 뱀을 주제로 새해 희망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새해 1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을사년 청색 뱀(巳)의 해를 맞아 지역 작가들의 작품 110여 점을 …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사상 처음으로 총파업에 나선다. 전체 임직원의 약 60%가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라 일선 지점의 업무 마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 노조는 27일 하루 동안 임금 인상을 요구하기 위해 총파업에 돌입한다. 기업은행 노조가 단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