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돌봄 필요할 나이에… 혼자서 ‘가족 돌봄’ 짊어진 아이들
중학교 1학년 이동수(가명) 군은 초등학교 3학년 동생 동민(가명) 군과 함께 건강이 좋지 않은 어머니를 돌보며 생활하고 있다. 어머니는 허리 통증으로 제대로 걷기 어려운데 안면마비로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머니가 장애인 활동보조사의 지원을 받는 시간 외에는 대부분의 돌봄…
-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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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이동수(가명) 군은 초등학교 3학년 동생 동민(가명) 군과 함께 건강이 좋지 않은 어머니를 돌보며 생활하고 있다. 어머니는 허리 통증으로 제대로 걷기 어려운데 안면마비로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머니가 장애인 활동보조사의 지원을 받는 시간 외에는 대부분의 돌봄…
성(性)적인 내용을 담은 욕설을 해도 ‘성적 욕망’이 담겨 있지 않다면 성폭력으로 보기 어렵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벌금 500만 …
정모 씨(41)의 어머니는 지난달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폐암 수술을 받았다. 암 진행 속도를 고려하면 수술이 시급했지만 지역 대학병원에선 “의료진이 부족해 당장 수술하기 어렵다”고 했다. 정 씨는 “최소 6개월은 걸린다고 해서 서울 대형병원을 수소문해 3개월 만에 간신히 수술을 받을…
지난해 전국에서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이 가장 좋은 광역자치단체는 세종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5일 ‘2023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를 발표하고 세종, 인천, 대전 등이 광역자치단체 워라밸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고 밝혔다. 일·생활 균형지수는 지역별로 일, 생활,…
성탄절인 25일 일출 명소로 유명한 경북 포항시 호미곶에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모여 동이 트는 풍경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구름이 낀 탓에 일출은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호미곶의 상징 조형물인 ‘상생의 손’이 보인다.
과거 채석장으로 쓰이던 서울 성북구 종암동 일대가 최고 22층, 850채 규모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성북구 종암동 125-35번지 일대에 대한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운산 인근 대상지(3만 2740m²)는 과거 채석장으로 쓰이…
갑작스럽게 자신의 금융 계좌에 들어온 2000만 원이 잘못 송금된 돈임을 알고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2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A 씨에 대해 18일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
지난해 7월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직장인 이희정 씨(50)의 최초 증상은 잦은 잔기침과 두통이었다. 비흡연자에다 폐암 진단 이전 건강검진에서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었기 때문에 폐암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이 씨는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었는데 어느 날 폐암 4기 환자라면서 뇌전이도…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 자치구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 문화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원어민 영어, 자율주행 코딩, 마음 치유 등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힐링 프로그램도 인기 마포구 도화청소년문화의집은 내년 1월 14일부터 …
경기 남양주시는 화도읍, 수동면, 호평동, 평내 동 등 4개 지역을 담당할 ‘동부보건소’가 내년 6월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동부보건센터를 확대 개편해 독립적인 기능을 갖춘 보건소를 신설하는 것으로, 이로써 남양주에는 동부보건소, 남양주보건소, 풍양보건소 등 보건소가 모두 3곳으…
24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앞 스마트 그늘막이 조명과 장식물들로 크리스마스트리처럼 꾸며져 있다. 동작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다음 달 10일까지 중앙대병원 교통섬과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 등 5곳에 포토존을 마련했다.
“20년 정치 인생 중 올해 ‘미팅’만큼 어르신들 반응이 좋은 현장이 없었습니다.” 이달 2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만난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58)에게 올해 추진한 사업 중 기억에 남는 일을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2004년 제17대 총선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2022년 국민의…
의료 시설이 부족한 인천의 섬 지역 주민들을 진료하는 새 병원선이 내년부터 운항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내년 4월까지 126억 원을 들여 건조할 계획인 새 병원선을 5월부터 출항할 예정이다. 시가 현재 운항하고 있는 병원선(인천 531호)은 선령이 25년으로 노후돼 양질의 의료 서비…
강원 화천군 화천읍 중앙로 일대의 밤은 형형색색의 산천어등(燈)으로 불야성을 이룬다. 국가대표 겨울축제인 산천어축제의 사전행사 가운데 하나인 ‘선등(仙燈)거리’가 21일 점등식을 갖고 매일 밤 화천읍을 환하게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세계 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도 같은 날 개장해 …
충남 청양군은 전국 최초로 ‘경로당 무상급식’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복지 분야의 양적 성장을 넘어 정책적으로 연계한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경로당 무상급식’을 선보이게 됐다. 앞서 국회는 2일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을 골자로 하는 ‘노인복지법’ 개정안을…
○…한남대(총장 이승철)는 내년 1학기부터 나노반도체공학 대학원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학원 프로그램은 화학과, 신소재공학과, 화학공학과 협동과정으로 운영되며 석사와 석박사 통합 2개 과정으로 정원은 20명이다. 한남대는 반도체 산업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 산학프로젝트와 …
35년 만에 행정구역을 통합하려는 대전과 충남이 민간협의체를 꾸리고 자치단체 이름 등을 담은 통합 법률안 마련에 나섰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민관협의체는 두 지역 광역의회 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경제, 사회단…
성탄절 전날인 24일 충남 당진시 삽교호 바다공원에서 성탄절을 주제로 드론 700여 대를 띄워 불빛으로 다양한 형상을 만드는 드론 라이트쇼가 열렸다.
“더 가깝고 즐거운 섬, 더 깨끗한 섬을 만드는 가치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첫 계기가 될 겁니다.”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62)은 지난달 말 동아일보와 만나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여수 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 동안 ‘…
“설쌤 덕분에 역사가 재밌어졌어요.” “도서관에 책을 기증해 주셔서 정말 잘 읽고 있어요. 다음에 또 오세요.” 연필로 꾹꾹 눌러쓴 엽서에는 시골 학교를 찾아준 강사에 대한 고마움이 가득했다. TV나 유튜브에서만 봤던 유명 강사에게 귀에 쏙쏙 들어오는 역사 강연을 들었던 진한 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