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트럼프 최측근’ 오브라이언 “美전력, 中억제에 초점”… 주한미군 조정 시사
“한국이 한미동맹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지금보다 많을 것이다. 미군 병력과 항공기, 함정에 지나치게 의존할 필요가 없을 수 있고, 이러한 전력은 중국을 더 억지하는 방식으로 분산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차기 행정부에서 국무장관 후보…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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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한미동맹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지금보다 많을 것이다. 미군 병력과 항공기, 함정에 지나치게 의존할 필요가 없을 수 있고, 이러한 전력은 중국을 더 억지하는 방식으로 분산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차기 행정부에서 국무장관 후보…
“내가 집을 팔겠다 하면 집 거간을 하는 사람(중개인)이 집 살 사람을 데리고 와요.” 2019년 탈북한 A 씨가 북한 거주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한 내용이다. 북한 내 주택 소유 원칙은 국가가 지어서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개인 간 주택 매매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
6일 오전 서울 은평구 동명여고에서는 색다른 졸업식이 열렸다. 101회째를 맞이한 동명여고 졸업생들이 오색빛깔의 한복을 입고 참여했다.한복 졸업식은 2003년부터 이어져 온 동명여고의 오랜 졸업 문화다. 단순히 한복을 입고 졸업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성년례를 함께 진행한다. 성년례는…
“지금은 남편들보고 낮전등, 멍멍개라고 해요.” 북한에서 배급제가 붕괴되고 시장화가 진행되면서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이 생계를 책임지기 시작하면서 그렇지 못한 남성들을 ‘불필요하다’라는 뜻의 ‘낮전등’이나 비하의 뜻을 담아 ‘멍멍개’라고 부른다…
2016~2020년 북한에서 빠져나온 북한이탈주민(탈북민) 10명 중 8명은 외국 영상물을 시청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통일부는 이런 대용을 담은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엔 1990년대부터 2020년까지 탈북한 만 18세 이상 탈북민 …
일본 군마현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를 철거한 데 대해 북한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륜적 폭거”라고 밝혔다. 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추도비 철거 사실을 언급하면서 “경악을 자아내는 군마현 당국의 무지몰각한 행태”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는) 피로 얼룩진 과…
북한이 대규모 살림집(주택)을 건설 중인 평양 화성구역의 행정구역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매년 1만 세대씩 총 5만 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한다는 계획의 3년 차 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위원회 정령을 통해 평양시 화성구역…
전략사령부가 서울 관악구 남태령의 수도방위사령부에 설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사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킬체인’(선제타격) 등 한국형 3축 체계를 총지휘하는 곳으로, 전략사 신설은 윤석열 정부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 군은 지난해 1월 서울 용산의 합동참모본부 예하에 …
최종현학술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우리 국민 10명 중 9명이 북한 비핵화가 불가능하단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일 안보협력은 강화됐지만 북한 도발이 이어지는 등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지면서 비핵화에 대한 기대치가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굳은 표정으로 법원을 나섰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9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이 회장은 이날 오후 1시40분쯤 법원에 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을 이마에 곱게 모은 채 세배를 한다. 이게 맞는 건가? 옆 어린이를 곁눈질하며 손가락 자세를 고쳐보기도 한다. 5일 오전 송파구에 있는 삼전초록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설 예절교육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아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노토반도 지진 위문 전보의 의도를 분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 메세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적확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납북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의 정상회담을 조속히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김 총비서의 노토반도 지진 위문 전문과 관련한 대응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기시다 …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북한의 비핵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은 한국의 핵무장이 필요하다고 봤다. 5일 최종현학술원에 따르면 학술원이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12월15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성인 남녀 1043명에게 물은 결…
국민 10명 중 9명이 북한의 비핵화가 불가능하다고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 독자적 핵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압도적으로 높았다. 최종현학술원은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제2차 북핵 위기와 안보상황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
“칼을 들고 덤비는데, 맨주먹으로 상대할 수는 없습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월 5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 현행 준연동형 선거제 유지 입장을 밝히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총선을 고작 2달 남겨놓고 이제야 선거제 입장을 밝힌 겁니다.선거제를 바꾸려면 공직선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에 핵 위협을 노골화하는 가운데 딸 주애와 주요 현장을 순시하는 장면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애가 후계자인지 여부를 둘러싸고 학계에서 논란이 벌어진 데 이어 지난달 국가정보원은 “현재로선 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성 중…
북한이 지방의 생활 수준을 높이겠다며 지방 발전 정책까지 내놓았지만 여전히 평양 주민들의 먹거리를 챙기며 수도 민심을 극진히 살피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달 조업한 황해북도 황주군의 광천닭공장(양계장)을 찾아 “올해 중에 평양시에 광천닭공…
앞으로 남측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시신을 북측에서 인수하지 않을 경우, 정부가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기록을 보관할 예정이다. 향후 필요시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통일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북한주민사체처리지침’(국무총리 훈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5일…
북한이 아시아역도선수권 여자 45㎏급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소식을 대내 매체에 전하면서 ‘역도 강국’임을 과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4년 아시아역기(역도)선수권대회에서 우리 나라의 원현심(원효심), 방은철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