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리 군 훈련에 “도발책동” 비난…軍 “저급한 표현” 일축
군 당국은 북한이 우리 군의 군사 훈련을 ‘도발책동’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저급한 표현’이라고 일축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 대외 매체가 저급한 수준의 표현을 한 것에 대해서 저희가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라며 “군이 훈련을 하는 것은…
-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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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북한이 우리 군의 군사 훈련을 ‘도발책동’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저급한 표현’이라고 일축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 대외 매체가 저급한 수준의 표현을 한 것에 대해서 저희가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라며 “군이 훈련을 하는 것은…
4일 통일부는 새해부터 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 등을 통해 남한 사회 분열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총선 개입’을 우려했다. 이날 통일부는 입장문을 통해 “북한은 연말 당 전원회의에 이어 연초부터 김여정 담화 등을 통해 우리에 대한 위협과 비방을 하며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고 …
북한이 남한의 군사 훈련과 관련해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책동으로 2023년을 보낸 윤석열 괴뢰패당이 새해에 들어와서도 자멸적인 망동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맹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6면에 게재한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을 통해 “올해는 각종 도발적인 전쟁 책동이 전…
북한의 체제 선전곡 ‘세상에 부럼 없어라’의 가사가 60여년 만에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김일성 원수님’을 ‘김정은 원수님’으로 수정했는데, 김정은 총비서 중심의 유일영도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작업으로 보인다. 조선중앙TV는 최근 지난 1일 평양 능라도의 ‘5월1일경기장’에서 열린 …
북한이 한국이 새해를 맞아 실시한 군사훈련을 비난하며 “제 코 밑도 씻지 못하는 하루강아지들이 이제는 상전을 믿고 반공화국 대결야망에 들뜬 나머지 겁기마저도 없어진 것을 보면 진짜로 살기를 그만 둔 것 같다”고 밝혔다. 4일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대결광들은 가장 고통스러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해 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현재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정부 고위 당국자가 “김주애의 세습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언급한 적은 있었지만 정보당국에서 “후계자가 유력하다”란 판단을 밝힌 건 처음이다. …
2023년 10월 25일.새벽에 눈을 떴다. 오랜만에 장거리 출장이라 억지로 잠자리에 들었지만 직전에 본 유튜브 영상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울릉도에 입도해서 열흘에 걸쳐 촬영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는 내용이었다. 이걸 보고 나니 내가 독도를 너무 만만하게 생각한 건 아닐까 …
괴한으로부터 습격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입원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이 3일 오전부터 유튜버·취재진·경찰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이 대표가 입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응급의료센터 맞은편의 어린이병원 입구에는 유튜버들과 취재진이 일제히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진을 치고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다음 날인 3일 민주당 국회 공식 행사는 침울한 분위기 속 진행됐다. 심각한 분위기 속 최고위원회의와 비상 의원총회를 연 민주당은 전날 일어난 이 대표 피습 사건을 규탄하고 수사당국에 빠른 수사를 촉구했다.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2일(현지시간) 미 뉴욕 유엔본부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 앞. 태극기를 비롯해 슬로베니아, 알제리, 가이아나, 시에라리온 국기가 등장했다. 이날은 신임 안보리 비상임(선출직) 이사국 국기를 임기 2년 동안 회의장 앞에 올리는 게양식이 열린 날이었다. 한국은 올해 1일부터 안보리 이사국…
통일부는 윤석열 대통령을 실명 비방한 김여정 북한 노동장 부부장 담화와 관련해 “격에도 맞지 않는 북한의 당국자가 우리 국가 원수와 정부에 대해 현 상황을 왜곡하고 폄훼했다”고 비판했다. 3일 통일부는 ‘김여정 담화 관련 통일부 부대변인 입장’을 내고 이렇게 밝혔다. 통상 김정은 북한…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새해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싸잡아 비난한 담화를 낸 것은 전형적인 남남갈등을 유발하기 위한 통일전선술, 선전전략의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부부장은 2일 밤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신년 메세지’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윤 대통…
북한은 3일 “외세 의존은 망국의 길”이라며 외부 지원 없이 자력으로 국가 발전을 이뤄나가겠다는 ‘자립 노선’을 강조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자력자강은 번영의 길,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 제목의 개인 필명 기사에서 “자기 힘을 믿지 않고 남에게 기대를 걸면서 덕을 보겠다는…
작년 12월 북한 전원회의 주석단에서 사라져 해임 및 소환 가능성이 제기됐던 리일환 당 선전비서가 3일 건재함을 드러냈다. 리 비서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2일 방문한 농기계전시회 ‘농기계공업발전-2023’에 동행한 것으로 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신문은 리 비…
북한에서 미사일 등을 다루는 특수 병력의 복무기간이 최대 13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국 중앙정보국(CIA)는 최근 갱신한 ‘월드 팩트북’에서 북한 군의 복무 기간이 5~13년으로 다양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전투부대 병사의 복무기간은 …
우리 군 당국이 올해 북한 전역을 감시하기 위한 정찰위성 2호기를 띄우고 북한군 장사정포 진지 등 지하갱도를 파괴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Ⅰ)를 전력화하는 등 대북 무기체계 능력을 한층 강화한다. 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우리 군은 오는 4월쯤 ‘425사업’의 2호기…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상반기 내로 한미확장억제체계를 완성하겠다는 신년사에 대해 “우리에게 보다 압도적인 핵전력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당위성과 정당성을 또다시 부여해 줬다”고 날을 세웠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과 비교해 윤 대통령을 비방하기도 했…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의 진보·보수 정권 모두 ‘흡수통일’을 추진한단 점에선 같다고 싸잡아 비난한 데 대해 “북한이 새해 들어서 고도의 대남 심리전을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고위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 내 우리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주민 1명이 숨진 경기도 군포시의 한 아파트 화재 현장이 2일 오전 합동 감식을 위해 모인 소방·경찰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아파트 외벽 검은 흉터와 다수의 사상자를 남긴 불은 신고 접수 약 1시간 11분 만에 꺼졌다.아파트 입구 주변으로 출입 통제선을 설치한 소방 관계자들은 분주히 움…
2일 통일부는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한을 통일 상대가 아닌 ‘교전국’으로 규정한 데 대해 “우리를 향한 적대관계를 강조해 군사력 강화 명분으로 삼고 나아가 내부 결속에 활용하려는 의도”라고 밝혔다.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26~30일 진행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