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전방서 대남 방송 준비…“대북 확성기 못 듣게 하려는 목적”
우리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북한도 대남 방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10일 “북한이 대남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북한 군인과 주민들이 우리 대북 확성기를 듣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목적의 ‘소음화’ 전략 구사로 분석된…
-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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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북한도 대남 방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10일 “북한이 대남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북한 군인과 주민들이 우리 대북 확성기를 듣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목적의 ‘소음화’ 전략 구사로 분석된…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대북전단(삐라) 살포와 확성기 방송에 ‘새로운 대응’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다양한 형식의 도발을 섞은 ‘복합도발’이 단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부부장은 지난 9일 밤 담화를 내고 “한국이 국경 너머로 삐라 살포 행위와 확성기 방송 도발을 병행해 나선다…
북한이 주말 동안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 관련 전국에서 접수된 경찰 신고가 10일 기준 268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오물풍선과 관련해 들어온 112 신고는 총 268건이다. 구체적으로 오물풍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유족 측이 북한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절차 문제로 제동이 걸렸지만, 항고심에서 결과가 뒤집히며 소송을 이어 갈 수 있게 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12-1부(부장판사 성지호·김현미·조휴옥)는 고(故) 이대준씨 유족 …
우리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도 북한이 전날 밤 4차 오물풍선을 살포하면서 경기북부지역에 관련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10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관련 경찰 신고는 총 19건으로 파악됐다. 이 중 떨어진 오물풍선…
9일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지 4시간 만인 오후 5시, 휴전선 인근 접경 지역에서 북한 동포를 향한 방송이 쩌렁쩌렁 울려퍼졌다. “북한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진실과 희망의 소리를 전하는 자유의 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아나운서의 인사로 시작된 이날 방송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등 잇따른 도발에 정부가 9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전방 접경 지역과 서해 5도 주민들은 “무력 도발로 이어지진 않았으면 좋겠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경기 파주시 최북단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통일촌마을 이완배 이장(70)은 …
북한이 8∼9일 오물 풍선을 다시 날리면서 남남(南南) 갈등도 커지고 있다. 북한이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이를 명분으로 오물 풍선을 날린 뒤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대응하자 정치권에서도 더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과 대북 전단 살포를 중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충돌했다…
러시아 화물선 1척이 4월 초 러시아 극동의 보스토치누이항과 북한 나진항에 기항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위성사진 분석을 바탕으로 9일 보도했다.이 화물선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둘러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북한으로부터 러시아로 무기와 탄약을 운반한 혐의가 있다.보스토치누이…
북한이 8일부터 9일 오전 10시까지 오물 풍선 330여 개를 남쪽으로 날려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 10시까지 식별된 오물 풍선 330여 개 중 우리 지역에 떨어진 오물 풍선은 80여 개로 집계됐다. 풍선의 내용물은 폐지, 비닐 …
8일 오후 11시4분37초 북한 강원 회양 동쪽 138㎞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만 국내 영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8.87도, 동경 129.18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15㎞다. 지진계에 기록된 최대진도는 Ⅰ(1)이…
북한이 또 다시 오물 등을 담은 풍선을 남쪽을 향해 띄워보냈다.합동참모본부는 8일 오후 11시 경 “북한이 남쪽을 향해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띄워올렸다”고 발표했다.북한은 바람 방향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북풍이 불 때 대남 오물 풍선 등을 띄워 왔다. 하지만 8일 오후 1…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고위관리회의(SOM)에 연이어 참석해 북한의 몰상식한 도발을 규탄하고 아세안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는 7~8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
탈북민 단체 겨레얼통일연대가 대북 전단 20만장을 북한에 살포했다. 8일 겨레얼통일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오후 9~10시께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와 회원 13명이 대북 전단 20만장을 담은 대형 풍선 10개를 인천 강화도에서 북한 방향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
육군이 경기도 파주 최전방 지역을 책임지는 제1보병사단장을 직무 배제 조처했다.8일 육군에 따르면 1사단장은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내려보냈던 지난 1일 저녁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하느라 작전 지휘 현장에 있지 않았다.상급 부대인 지상작전사령부는 이와 관련한 제보를 접수하고 감찰을 …
● 단오를 즐겼던 시절의 사진 단오(端午). 민족의 명절이라고 얘기는 들었지만 어떤 날인지 사실 잘 모르고 지내왔습니다. 모내기를 끝내고 여름을 기다리며 청포물에 머리를 감는 날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6월 10일이 단오입니다. 이번 주 백년사진이 고른 사진은 1924년…
탈북민 단체인 사단법인 큰샘이 7일 인천 강화도 바닷가에서 쌀 500kg과 미화 500달러, 영화 ‘파묘’ 등이 담긴 휴대용저장장치(USB메모리)를 페트병에 담아 바다에 띄워 북한 쪽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새벽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맞대응해 대북전단 20만 장을 날…
북한이 대규모 ‘오물풍선’ 테러를 감행한 1일 최전방의 육군 사단장이 부하들과 술을 곁들여 회식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최전방 지휘관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7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 1사단장인 A 소장은 1일 늦은 저녁까지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