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정양환]청년 정치인들이 대중에게 사랑 받는 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31/126240066.17.jpg)
[글로벌 이슈/정양환]청년 정치인들이 대중에게 사랑 받는 법
설마가 현실이 됐다. 6월 27일(현지 시간) 미국 대선 TV토론은 미 정치사에 가장 큰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킨 사건 중 하나로 남으리라. 현직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촉발한 가혹한 트리거(trigger·방아쇠)가 됐기 때문이다. 그날 토론은 조 바이든 대통령(82)에 대한 측은지심…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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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가 현실이 됐다. 6월 27일(현지 시간) 미국 대선 TV토론은 미 정치사에 가장 큰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킨 사건 중 하나로 남으리라. 현직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촉발한 가혹한 트리거(trigger·방아쇠)가 됐기 때문이다. 그날 토론은 조 바이든 대통령(82)에 대한 측은지심…
28일이면 11월 5일 미국 대선이 정확히 100일 앞으로 다가온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에 대한 암살 시도, 현직 대통령 겸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전격 사퇴라는 초유의 사태가 잇따라 터져 이번 미 대선은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실…
1984년생인 J 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2023년 1월 상원의원 임기를 시작한 지 약 1년 반 만에 최초의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 부통령 후보 자리에 올랐다. 그는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한 후 약 5년간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 투자자로 일했다. 이런 그와 가장…
‘저 나라 사람들은 왜 그렇지?’ ‘우리와는 어떻게 다르지’ 국내외 뉴스 속 궁금증을 콕 짚어 새로운 시각에 적응시켜 드립니다.더위는 사람을 바보로 만듭니다. 비유가 아니라 사실입니다. 더위는 사람을 지치고 아프게 만들 뿐 아니라, 사납고 예민하고 멍하게 만듭니다. 날씨가 덥다고 해서…
△“I believe it is in the best interest of my party and the country for me to stand down and to focus solely on fulfilling my duties as President for the remain…
요즘 미국인들이 많이 하는 말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충격을 받고 무대 아래로 피신하면서 주먹을 번쩍 들어 올리고 ‘fight’(싸우자)라고 세 번 외친 것을 두고 감탄스럽다는 것입니다. ‘beat’은 리듬을 말합니다. ‘miss’는 놓친다는 뜻입니다. ‘miss a beat’…
최근 수미 테리 사건으로 외교가와 국내 정치권이 연일 시끄럽습니다. 이 사건은 ‘동맹국에 대한 첩보 활동’과 ‘정보기관의 정치화’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흥미롭습니다. 이 두 가지 요소를 둘러싼 역사적 의미를 짚어보면 이 사건을 새롭게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먼저 제1차 세계대전 당…
한국 정치권에서 감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럽 경제 강국들에선 감세 등 무분별한 재정 운용으로 정부 부채 위기가 심각해졌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 감사원은 이달 7일(현지 시간) 총선이 종료된 지 열흘도 안 돼 “정부가 경제성장을 너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비현실적인 재정…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십니까. 영어를 잘 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으로 모이십시오. 여러분의 관심사인 시사 뉴스와 영어 공부를 다양한 코너를 통해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해주시면 기사보다 한 주 빠른 월…
《올해 5월 14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내난민감시센터는 작년 말 기준 전 세계 국내 난민 수가 7590만 명이라고 밝혔다. 2022년 말의 7110만 명에서 약 7% 늘어난 이 숫자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이래로 최다였다. 국내 난민이란 전쟁이나 내란 혹은 재해…
“사랑하오, 질리(Jilly·질 바이든 여사 애칭). 우리 앞에 다가올 여정에서 당신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2021년 1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2)이 취임식을 앞두고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평생을 꿈꿔 왔을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직전,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참혹한 동영상을 보면서 휴지로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고령의 바이든 대통령은 정신건강 논란에도 불구하고 자주 웁니다. 몇 달 전 레오 바라드카…
“귀하는 소련이나 중국으로 탈출을 준비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인천상륙작전이 개시된 지 한 달이 채 안된 1950년 10월 13일, 스탈린이 김일성에게 보낸 편지는 북한의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렸습니다. 성공적인 상륙 이후 38선을 넘어 북진하는 미군에 맞서 김일성은 지원 병력을 다급…
‘세계에서 가장 더운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파키스탄 남부 자코바바드에선 여름마다 주민의 약 25%가 더위를 피해 이곳을 떠난다. 올해 5월 최고 기온이 무려 52도를 기록했다. 잦은 정전과 식수 부족으로 많은 주민은 극한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의류 공장에서 일하는 얀셰르 코소 …
기상 이변의 빈도와 강도가 점점 커지면서 피해도 심각해지고 있지만 이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은 미미하다. 특히 여름철에 몰려 있는 대규모 야외 행사에서 사망자가 속출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26일(현지 시간)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열리는 2024 파…
“이민자에게 적대적으로 바뀌는 독일 사회를 우려한다.” 최근 유럽 전역에 거센 우경화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2013년 흑인 최초로 독일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던 집권 사회민주당 소속 카람바 디아비 의원(63·사진)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자신과 참모진을 향한 위협이 갈수록 증가하…
“프랑사프리크(Fran¤afrique·프랑스와 아프리카)는 이젠 사라져 가는 과거의 유물이 돼 버렸다.”(AFP통신) 아프리카에서 프랑스어는 친숙한 말 중 하나다. 아프리카 54개국 가운데 프랑스어가 공용어인 나라는 23곳. 영어와 더불어 가장 많다. 프랑스어가 유일 공용어인 나라는 …
요즘 미국 사회 유행어입니다. 스테이크 레스토랑 이름이 아닙니다. ‘veep’은 부통령을 말합니다. 이런 제목의 미국 드라마도 있습니다. 부통령의 약자인 ‘vp’와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는 뜻의 ‘vip’를 합쳐 소리 나는 대로 부르는 것입니다. ‘stake’는 ‘sweepstake’(…
최근 뉴욕 맨해튼 매디슨 스퀘어 파크에 위치한 쉐이크쉑 햄버거 가게에 들렸더니 새로운 메뉴가 생겼다. ‘프라이드’ 셰이크. 무지개로 로고를 색칠한 프라이드 먼스 기념 음료다. 이 곳에서 5번가를 따라 20여 블록 위에 있는 뉴욕 공공도서관에도 거대한 무지개색 깃발이 걸렸다. 이뿐인가.…
프랑스는 예기치 않게 닥친 조기 총선으로 정국이 혼란에 빠졌다. 다음달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마저 이달 30일과 다음달 7일로 이어지는 총선에 묻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때문에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조기 총선 발표로 올림픽 홍보가 지장을 받았다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