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38억 충남도민 기부… 애물단지 공원, 도심 보물숲으로
“기부금으로 심은 나무라니 한 번 더 눈이 가게 되네요.” 16일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의 홍예공원. 산책을 하던 시민 김정훈 씨(63)가 아파트 2층 높이의 왕벚나무가 만들어 준 그늘에서 땀을 닦고 있었다. 그는 “시민들이 심은 나무가 진짜 숲으로 변해 가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덧…
- 2024-07-17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기부금으로 심은 나무라니 한 번 더 눈이 가게 되네요.” 16일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의 홍예공원. 산책을 하던 시민 김정훈 씨(63)가 아파트 2층 높이의 왕벚나무가 만들어 준 그늘에서 땀을 닦고 있었다. 그는 “시민들이 심은 나무가 진짜 숲으로 변해 가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덧…
해외에서는 시민들의 손길로 조성되고 보존된 도심 속 녹지 공간이 사랑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가 꼽힌다. 센트럴파크는 약 340ha 규모로 1873년부터 16년의 공사 끝에 완공된 미국 최초의 대형 도심 공원이다. 미국 전역을 통틀어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공원…
무인 카페에서 외부 음식을 먹은 뒤 토하고 간 중학생들의 행동에 점주가 울상을 지었다. 24시 무인 카페를 운영하는 A 씨는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3명이 새벽에 들어와 5시간 동안 외부 음식을 먹었다”고 사연을 남겼다. A 씨는…
요즘은 거의 집집마다 에어컨이 있습니다. 베란다에 실외기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한 층간소음 갈등이 자주 발생합니다. 비교적 간단한 조치만으로 실외기 소음을 줄일 수 있는데 몰라서 적당한 조치를 못하는 수도 있습니다. 에어컨에 따른 갈등과 해결방법을 알아봅니다.층간소음으로 인한 …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운영되는 로컬러닝랩 5기가 시작됐다. 청년마을 ‘나만의성’이 주최하는 로컬러닝랩은 로컬 창업에 관심 있는 20대 청년들의 비즈니스 역량 향상을 돕는 7주간의 실전 프로젝트다. 로컬러닝랩 5기는 7월 1일부터 8월 중순까지 진행…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 리무진 버스에서 두 명의 승객이 앞좌석에 두 발을 올린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항 리무진 실시간…짐승 같은 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거울에 기사님 머리 위로 발 보이십니까”라며 “어…
폭우 지역으로 대민봉사를 나간 직업군인이 휴일을 반납하고 작업에 투입됐음에도 합당한 대가를 받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군 관련 소식을 전해주는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15일 “국민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 군인으로서 부여된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
경기의 한 아파트에서 새벽 배송 중이던 택배기사가 아파트 주민의 반려견에게 공격당할 뻔했지만, 사과는커녕 비하만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경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배송 중이던 택배기사가 반려견에게 위협당하는 사고가 일어…
한국에 방문한 중국인들이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담배를 피워 공분을 사고 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식당에서 담배 피우는 무개념 중국 여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조금 전 논현동 식당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중국인 남녀 넷이 와서 시끄럽게 …
가게에 온 인원수보다 적은 음식을 주문한 단체손님들에게 많은 양의 음식을 제공했다가 되레 “양심없다”라는 막말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양 많이 준다고 양심 없다는 소리 들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이 작은 …
마음(心)속 깊은(深)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살면서 ‘도대체 이건 왜 이러지?’ ‘왜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될까?’ 하고 생겨난 궁금증들을 메일(best@donga.com)로 알려주세요.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토마토 주스’ ‘볼링절(節)’ ‘악덕 은행 종업원’ ‘굿 다이(g…
호텔 방에서 알몸으로 잠을 자다가 옆방 투숙객의 무단 침입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경찰 조사에서 호텔이 마스터키를 다른 방 투숙객에게 건넨 사실이 확인됐지만, 호텔 측은 나 몰라라 식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텔에서 자고 있…
지방 소멸에 맞서는 청년들의 이야기-8회 경기도 양주 회천마을 조한나 청년망고 이사 “내 고향 양주 회천마을이 서울과 주요 도시에 뒤처지는 게 너무 싫었어요. 초·중·고교를 같이 다녔던 친구들이 대학 졸업 후 하나둘씩 고향을 떠나는 걸 보면서…
깐부. ‘같은 편’, 나아가 ‘어떤 경우라도 모든 것을 나눌 수 있는 사이’라는 의미로 통용되는 은어, 속어죠. 제아무리 모든 것을 갖춘 인생도 건전한 교감을 나누는 평생의 벗이 없다면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좋은 인간관계는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깐부들 사…
중장년의 퇴직과 재취업에 대해 궁리하던 차에 언론계 선배인 신현만 회장(62)이 최근 낸 책 ‘레벨업 강한 커리어(세이코리아)’가 손에 들어왔다. 그가 운영하는 커리어케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헤드헌팅 회사. 50만 명분 인물 데이터를 운영하며 국내외 5000여 기업에 경영자와 핵심인재…
자신이 무속인이라고 밝힌 익명의 입주민이 건물 엘리베이터에 게재한 경고문이 화제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엘베(엘리베이터)까지 진출한 무당 아저씨’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한 건물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경고문이 보인다. 작성자는 “현직 무당…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냉동 삼겹살 안에서 물건을 엮을 때 사용하는 ‘케이블 타이’가 나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냉장육 먹다가 케이블타이가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편의점에서 행사하는 냉동 삼겹살을 구매했다는 글쓴이 A 씨는 “처음 …
한 20대 여성 유튜버가 임신 9개월 차 만삭 상태에서 낙태 시술을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다. A 씨는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수술 비용 900만 원, 지옥 같던 120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비슷한 시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24살 원치 않는 임신을…
경기 수원시 권선구 탑동시민농장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검붉은 벽돌의 단층 건물 한 동. 군데군데 페인트가 벗겨져 있고, 녹물이 흘러내린 듯한 벽면 여기저기에는 낡고 오래된 세월의 때가 묻어있었다. 건물 앞에는 어림잡아 4, 5m는 됨 직한 파란색 사료 탑 하나가 장승처럼 떡하니 서 …
지하주차장 통로에 주차해 다른 입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차주가 자기 차량에 누군가 침을 뱉었다는 이유로 “죽여버리겠다” 등 협박성 메시지를 남겨 논란이다. 10일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 빌런이 사람 죽인단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 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