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들 女알바에게 고백 좀 그만” 호소글 눈길 [e글e글]
여자 아르바이트생을 향한 중장년 남성들의 ‘사랑 고백’ 때문에 힘들다는 글이 온라인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서비스업종의 점주 또는 관계자로 추정되는 이가 쓴 글이 올라와 다른 커뮤니티로 공유됐다. 글쓴이는 “아저씨들 여자 알바생에게 고백 좀 그만합시다. …
- 2024-06-03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여자 아르바이트생을 향한 중장년 남성들의 ‘사랑 고백’ 때문에 힘들다는 글이 온라인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서비스업종의 점주 또는 관계자로 추정되는 이가 쓴 글이 올라와 다른 커뮤니티로 공유됐다. 글쓴이는 “아저씨들 여자 알바생에게 고백 좀 그만합시다. …
“보행자 접근 주의.” 지난달 23일 오후 세종시 나성초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인근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던 기자의 휴대전화에 경고 메시지가 떴다. 실제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보행자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었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위치·동작 센서와 도로에 설치된 인공지능(AI) 기반 …
운전자와 보행자는 도로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한다. 운전자가 창문을 열어 손을 흔들거나 보행자가 눈을 마주치는 것도 일종의 의사소통이다. 비상깜빡이도 소통 수단이 된다. 운전자와 보행자는 이렇게 소통한 후 다음 행동을 결정한다. 하지만 운전자가 없는 완전자율주행차(레벨 4)의 경우 …
마음(心)속 깊은(深)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살면서 ‘도대체 이건 왜 이러지?’ ‘왜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될까?’ 하고 생겨난 궁금증들을 메일(best@donga.com)로 알려주세요.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저 번아웃(burnout·소진)인 것 같아요.”30대 직장인 강모…
마음이 아픈 두 청년이 있었다. 어릴 때부터 요리하기를 좋아했던 장중한 씨. 고향인 부산에서 관련 사업을 하던 중 심장에 이상 신호가 왔다. 10년 전 어머니가 귀촌해 있던 전남 고흥으로 지난해 휴양을 왔다가 포두면 신촌마을 이장이던 정지영 씨를 만났다. “모자와 문화예술 관련 활동을…
30대 직장인 강모 씨는 같은 팀 후배 A 때문에 스트레스가 크다. A는 다른 팀원에게 도와 달라며 자기 일을 은근슬쩍 떠넘기기 도사다. 남몰래 퇴근해 버려 강 씨가 일을 수습하느라 야근한 적도 있다. 하지만 A는 종종 “퇴사하고 싶다” “번아웃(burnout)이 온 것 같다”고 말한…
1980년대를 풍미한 소설 ‘F학점의 천재들’을 아시는지? 50대 이상인 분들은 제목이라도 들어봤다는 반응이 대부분. 하지만 이 책의 필자에 대해 아는 사람은 거의 없어 보인다.1951년생 이주희 씨가 살아온 이력에는 결이 다른 두 캐릭터가 공존한다. 20대엔 소설 ‘F학점의 천재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스포츠 대회 중 가장 큰 상금이 걸린 대회다. UCL 우승팀은 2000만 유로(약 298억 원), 준우승팀도 1550만 유로(약 232억 원)를 받는다.그런데 올해 대회 결승에 진출한 도르트문트(독일)는 준우승할 때 오히…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면 질식해 죽을 수 있다.” 과거 여름철마다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른바 ‘선풍기 괴담’이다. 지금이야 대부분의 사람이 믿지 않는 이야기가 됐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선풍기를 틀고 자면 위험하다는 생각에 한여름에도 끄고 자는 게 일…
“아전인수. 본인들 스스로는 단독 외교라고 하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좀 이상하죠. 석연치 않은 것들이 많잖아요. 장관급을 요청했는데 갑자기 영부인께서 오시고. 타지마할에 관광객들을 통제하고. 앞뒤로 다 너무 궁색하잖아요. 소위 말해서 비겁한 변명을 하고 있다”30일 방송된 동아일보 시사…
“사람 손을 타지 않고 550년이라는 세월이 만들어 낸 우리 숲의 본모습입니다.” 이봉우 광릉숲보전센터장은 9일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경기 포천시 광릉숲 안에 있는 생태연구타워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755ha(헥타르) 규모의 천연림 핵심구역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축구장 1000개가…
25일 오후 8시경 경북 구미시 원평동 새마을중앙시장과 중앙로 동문상점가 일원에 마련된 ‘달달한 낭만 야시장’은 대낮보다 밝은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해가 지면 인적이 드문 곳이었지만 야시장이 생기면서 분위기가 180도 달라져 있었다. 시장 골목을 따라 먹…
층간소음 피해 유형을 단일 사안으로 봤을 때 가장 큰 것이 ‘윗집’의 ‘발망치’소리 입니다. 어른 아이들이 뛰거나 걷는 소리가 아래집에 쿵!쿵! 울리는 소음입니다. 만약 윗집에서 주요 동선에 매트를 깔거나, 슬리퍼를 신거나, 살살 걷는 등 조금만 성의를 보여줘도 소음 진동이크게 …
모든 사건엔 이유가 있고 그 배경엔 정책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선 어떤 정책이 필요할까요. 복잡한 보건복지 정책을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더불어민주당이 4·10총선 때 공약했던 ‘민생회복지원금’을 22대 국회가 열리자마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지역화폐 형태로 1인당 2…
“아이를 데리고 외출 한 번 하려면 약속 장소로 이동하는 것부터 힘든 일인데, 이걸 타면 편하고 안전하게 갈 수 있어 걱정할 게 없어요.” 1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아파트 앞. 7인승 승합차 택시 안에서 김보경 씨(42)가 4개월 된 딸을 신생아용 카시트에 앉힌 뒤 분유를…
‘3분 30초.’ 13일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 사옥. 이곳에서 증강현실(AR) 글라스를 착용하자 하늘길(회랑)이 눈앞에 펼쳐지며 도심항공교통(UAM)을 조종하고 있는 듯한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현재 위치와 UAM 전용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까지 남은 거리 등 …
13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한 도로. 초정밀 측위(RTK)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이 이동하자 위성 지도에 차량 이동 방향이 빨간선과 파란선으로 나타났다. 마곡지구에서 서울 용산구 한강로까지 이동하는 30여 분 동안 위성 지도엔 차량 이동 경로가 4차로 중 어느 차로로 달리고 있는지까…
“한동훈 전 위원장은 지금까지 정치에 세 번 나오는데 두 번은 윤석열 대통령이 불러냈다고 봐요. 이번에는 일종의 당심과 민심이라는 팬덤 현상이 불러내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25일 방송된 동아일보 시사 유튜브 <중립기어>에서 박상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모진 경쟁을 뚫고 대학에 입학했지만 20대 초반 내내 자신만의 ‘북극성’을 잃어버린 채 수많은 날들을 헤맨 청년이 있었다. 전남 땅끝 강진에서 청년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는 전지윤 대표. 부산에서 나고 자라는 내내 서울에서의 대학 생활을 선망했고 바라던 데로 입학도 했지만, 학부 생활은 …
‘포(four)에버 육아’는 네 명의 자녀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기자가 일상을 통해 접하는 한국의 보육 현실, 문제, 사회 이슈를 담습니다. 단순히 정보만 담는 것을 넘어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를 기르는 맞벌이 엄마로서 겪는 일화와 느끼는 생각도 공유하고자 합니다.“어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