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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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허정]일본 지진 리스크에 노출된 한국 제조기업

      [동아광장/허정]일본 지진 리스크에 노출된 한국 제조기업

      이달 8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일본에 비교적 큰 규모의 지진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9일에는 도쿄 가나가와현에 규모 5.3의 지진이 일어났고, 10일에는 홋카이도 북동쪽 해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한다. …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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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곳[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63〉

      그곳[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63〉

      거울이 말한다 보이는 것을 다 믿지는 마라 형광등이 말한다 말귀가 어두울수록 글눈이 밝은 법이다 두루마리 화장지가 말한다 술술 풀릴 때를 조심하라 수도꼭지가 말한다 물 쓰듯 쓰다가 물 건너간다 치약이 말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변기가 말한다 끝났다고 생각한 지점에서, 다시 …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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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불안한 집값·가계 빚에 발목… 13번째 연속 동결된 기준금리

      [사설]불안한 집값·가계 빚에 발목… 13번째 연속 동결된 기준금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2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에서 2.4%로 낮췄다. 경기가 예상보다 나빠질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금리를 내리지 못한 건 수도권 집값 급등, 가계부채 증가 문제가 심상찮다고 봤기 때문이다. 금통위의 금리 동…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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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李 총장 “예외, 특혜, 성역 없는 엄정 수사” 그리 강조하더니…

      [사설]李 총장 “예외, 특혜, 성역 없는 엄정 수사” 그리 강조하더니…

      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김 여사가 최재영 씨에게서 명품백을 받은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와 무관해 김 여사도 혐의가 없다는 게 핵심이다. 이 총장이 이를 승인했는지, 보완 수사를 지시하거…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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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간호법’ 조급한 與 미적대는 野… 작년엔 野가 강행 與는 거부

      [사설]‘간호법’ 조급한 與 미적대는 野… 작년엔 野가 강행 與는 거부

      22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간호법 제정안 통과가 보류되며 사실상 8월 임시국회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앞서 여야는 28일 본회의에서 비쟁점 법안인 간호법 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간호법의 핵심은 2월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의료 공백을 메우고 있는 진료…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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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용산에 미세한 변화의 바람… ‘윤석열 리더십’ 바뀔까

      [이기홍 칼럼]용산에 미세한 변화의 바람… ‘윤석열 리더십’ 바뀔까

      완고하고 고집불통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져 온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에 변화의 작은 싹이 움트고 있다. 2년여 만의 변화 조짐이다.첫째는, 최근 들어 격노 버럭 호통이 사라졌다고 한다. 참모 등 아랫사람에게 화를 내는 일이 사라졌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국회, 특히 야당과 맞상대…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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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마약수사 용산 외압설 부른 낯선 경무관의 전화

      [횡설수설/신광영]마약수사 용산 외압설 부른 낯선 경무관의 전화

      지난해 가을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마약 수사로 큰 성과를 냈다. 필로폰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말레이시아 조직원들을 검거해 74kg을 압수했다. 830억 원어치에 달하는, 단일 사건으로는 역대급 규모였다. 그게 다가 아니었다. 밀수범들부터 “세관 직원들 도움으로 마약을 통과시켰다”는 진술…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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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희창]‘피터팬 증후군’ 없애야 그냥 쉬는 청년도 줄어든다

      [광화문에서/박희창]‘피터팬 증후군’ 없애야 그냥 쉬는 청년도 줄어든다

      어른이 되기 싫어하는 어른을 가리킬 때 ‘피터팬 증후군’이라는 말을 쓴다. 기업을 두고도 가끔 피터팬 증후군에 빠졌다고 한다. 중소기업들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하지 않고 중소기업에 머무르려 하는 현상을 일컬을 때다. 중소기업이 스스로 성장을 멈추는 건 그게 더 낫다는 판단이 들기…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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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명 다한 방통위 모델, 구조개혁 미룰 수 없다[오늘과 내일/이성엽]

      수명 다한 방통위 모델, 구조개혁 미룰 수 없다[오늘과 내일/이성엽]

      요즘 정부 부처 중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만큼 미디어 노출 빈도가 높은 부처는 없는 것 같다. 헌법에만 있는 제도로 여겨졌던 탄핵이 방통위에는 일상이 됐기 때문이다. 국회는 작년 11월 이동관 위원장부터 김홍일, 이진숙 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까지 불과 9개월 남짓 4인의 방통위 위원…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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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2, 3회 유행할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기[기고/정재훈]

      연간 2, 3회 유행할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기[기고/정재훈]

      2022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풍토병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지금까지 총 5번의 대유행을 겪었고 올해 여름 6번째 대유행이 진행 중이다. 이번 유행은 KP.3 변이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향후 9월 말까지 지속될 수 있다. 펜데믹 초기 코로나19는 미지의 감…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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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행을 모두 막을 순 없어도[소소칼럼]

      불행을 모두 막을 순 없어도[소소칼럼]

      요즘 사거리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릴 때면 주변에서 가장 크고 우람한 가로수를 찾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그늘 때문은 아니다. 저쪽 도로로부터 좌회전을 하는 차가, 이쪽 도로로부터 우회전하는 차가 언제 인도로 돌진할지 몰라서, 만약 그랬을 때 인도에 설치된 방호울타리도, 차량 진입…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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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기성과 재촉하는 韓, mRNA 백신 같은 ‘빅스텝 혁신’ 어려워”

      “단기성과 재촉하는 韓, mRNA 백신 같은 ‘빅스텝 혁신’ 어려워”

      “한국에서는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가 부족하다. 한 나라의 과학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이런 혁신 연구다.”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만난 닉 캠벨 스프링거 네이처 정책최고담당자(부사장)는 한국의 과학 역량 중 가장 부족한 것으로 ‘혁신’을 꼽았다. 스…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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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거부 ‘전세사기법’ 여야 합의… 다른 민생법안들도 이렇게

      [사설]尹 거부 ‘전세사기법’ 여야 합의… 다른 민생법안들도 이렇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전세사기 피해 구제법을 22대 국회의 1호 민생법안으로 통과시키기로 했다. 21대 국회 말 민주당이 단독 처리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됐던 법을 3개월 만에 여야가 의견을 절충해 타협한 첫 민생법안이다. 야당의 입법 강행과 대통령 거부권 행사…

      •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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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檢 “김 여사 명품백 무혐의”… 유사 사례도 ‘헐한 잣대’ 적용될까

      [사설]檢 “김 여사 명품백 무혐의”… 유사 사례도 ‘헐한 잣대’ 적용될까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수사 결과를 보고하고, 이 총장이 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하지 않는다면 김 여사는 조만간 불기소 처분된다. 이 사건은 재미교포 최재영 …

      •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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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광복회 外 독립운동 공법단체 추가… 분란만 더 키울 수도

      [사설]광복회 外 독립운동 공법단체 추가… 분란만 더 키울 수도

      대통령실이 광복회 외에 독립운동과 관련한 공법단체를 추가 지정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고 한다. 현재로서는 광복회가 유일한 독립운동 분야 공법단체인데, 다른 단체를 추가로 지정하겠다는 것이다. 지난주 8·15 광복절 경축식이 두 쪽으로 쪼개져 치러진 뒤 대통령실이 “독…

      •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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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연봉 고려 없이 시작했다 후퇴하는 법조 일원화

      [횡설수설/송평인]연봉 고려 없이 시작했다 후퇴하는 법조 일원화

      김명수 전 대법원장은 재임 때 가장 큰 고민으로 우수한 인재를 법관으로 뽑기 어려워졌다는 점을 꼽았다. 조희대 대법원장도 취임 직후 같은 고민을 토로했다. 현재 법원은 경력 5년 이상의 변호사 중에서 법관을 뽑고 있다. 대강 뽑는다면 충원에 문제가 없다. 그러나 법원은 예전처럼 우수한…

      •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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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칼럼]오남용되는 AI, 그리고 지적 사기

      [김도연 칼럼]오남용되는 AI, 그리고 지적 사기

      어느 학문 분야 건, 인류가 그동안 쌓은 지식에 새로움을 더하는 일은 연구자들이 추구하는 가장 큰 즐거움이며 그들에게는 삶의 목표다. 치열한 노력과 올곧은 정진으로 새로움을 완성했을 때 대부분의 학자는 그 연구 결과를 논문이라는 형태로 정리하며, 이는 해당 분야의 전문학술지를 통해 세…

      •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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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유재동]먹사니즘의 본질은 막쓰니즘

      [오늘과 내일/유재동]먹사니즘의 본질은 막쓰니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평소 자신이 포퓰리스트라는 비난에 전혀 굴하지 않는다. 그냥 쿨하게 인정하고 때로는 이를 역이용하기도 한다. 그는 언론 등에 “포퓰리즘으로 비난받은 정책을 내가 많이 성공시켰다. 앞으로도 포퓰리즘을 하겠다”고 했다. 포퓰리즘을 대놓고 하겠다는 자에게 포퓰리스…

      •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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