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좋아하세요? [여행의 기분]
동아일보 뉴스레터 ‘여행의 기분’ 시작합니다동아일보가 간추린 이 계절 여행지 소식. 매주 만나보세요.이번주 간추린 여행지1. MZ가 직접 꾸민 한강 정원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139 뚝섬한강공원)정원을 감상하면, 불안감과 부정적 감정이 완화된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정원에…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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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뉴스레터 ‘여행의 기분’ 시작합니다동아일보가 간추린 이 계절 여행지 소식. 매주 만나보세요.이번주 간추린 여행지1. MZ가 직접 꾸민 한강 정원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139 뚝섬한강공원)정원을 감상하면, 불안감과 부정적 감정이 완화된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정원에…
[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창작자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베스트셀러가 되길 꿈꾸지만,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 희귀한 확률을 뚫고 베스트셀러가 된 콘텐츠가 탄생한 과정을 들여다본다. 창작자의 노하우를 비롯해 이 시대 사…
수해 현장에서 고무 보트를 띄우고 직접 점검하는 정치지도자 사진. 북한 김정은의 최근 사진이 눈에 띈다. 60년 만에 온 가장 큰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하면서 북한 신의주 일대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달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북한 신의주와 마주 보는 …
《용산역 개발과 도시화 과정1908년 최남선이 지은 ‘경부텰도노래(京釜鐵道歌)’는 경부선의 출발역인 남대문역(현재 서울역)에서 종착역인 부산역까지 여러 역을 열거하면서 그 주변의 새로운 풍물을 묘사하는 형식의 장편 기행창가이다. 창가의 첫머리에는 이런 대목이 나온다. “관왕묘와 연화봉…
‘그대가 좋아, 아∼ 내 사랑은 남풍을 타고 달려가요∼(あなたが好き, あ∼私の恋は 南の風に乗って走るわ∼).’ 일본 가수 마쓰다 세이코(松田聖子)가 1980년 데뷔 후 두 번째로 발표한 ‘푸른 산호초(青い珊瑚礁)’의 한국 내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올해 6월 말 도쿄돔에서 열린 K팝 …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현안 질의에 출석했다. 이날 정무위에서 구 대표는 의원 질의와 공정거래위원장의 발언을 듣는 도중 팔짱을 끼는 등 모습을 보여 함께 출석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구 대표는 오…
“의원님 여러분, 장시간 수고하셨습니다…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우원식 국회의장이 본회의 산회를 선포하자 야당 의원들의 환호와 박수가 회의장에 울려 퍼졌다.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 4법’ 중 마지막 법안인 한국교육방송공사법(EBS법)이 통과되자 필리버스터 정국이 111시간(…
“난 엄마가 2명, 아빠가 3명이야.” 20대 여성 ‘유코’(나가노 메이)는 결혼을 앞두고 동갑내기 남자친구에게 이렇게 말한다. 생물학적 부모 외에도 새엄마 1명, 새아빠 2명까지 부모가 5명이나 있다는 것. 그런데 유코의 얼굴엔 그늘이 없다. 부모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는지 표정도 해…
반효진이 한국 여름 올림픽 출전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가 됐습니다.반효진은 세상에 태어난 지 16년 313일이 지난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이전 기록 보유자는 17세 21일에 198…
“난 엄마가 2명, 아빠가 3명이야.”20대 여성 ‘유코’(나가노 메이)는 결혼을 앞두고 동갑내기 남자친구에게 이렇게 말한다. 생물학적 부모 외에도 새엄마 1명, 새아빠 2명까지 부모가 5명이나 있다는 것. 그런데 유코의 얼굴엔 그늘이 없다. 부모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는지 표정도 해맑…
박소현 그루앳홈 대표(54)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집에 처음 가본 건 지난해 겨울이었다. 어느 날 인스타그램으로 쪽지가 왔다. “안녕하세요. 기자님 인스타그램 구독자이자 가드너인 박소현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 저의 가드닝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겨울 정원 워크숍 & 마켓’에 초…
● 100년 전, 한반도는 수해에 몸살 100년 전 파리 올림픽이 열렸다고 해서 당시 신문을 찾아보았는데 사진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5월부터 진행된 올림픽은 1924년 7월 27일 폐막했습니다. 하지만 신문에서는 그걸 즐길 여유가 없을 정도로 전국은 물난리로 어수선한 모습이었습…
행방을 종잡을 수 없던 비구름을 요리조리 피해 연꽃과 수련을 보고 왔다. 빗물로 말갛게 세수한 듯 하얀 얼굴의 백련, 곱디고운 홍련, 왈츠를 추는 요정 같은 노랑어리연…. 진흙에서 피어나 맑은 기운을 전하는 연꽃이 지금 절정이다. 앞으로 보름간 경기 양평 세미원에 가면 연꽃과 수련을 …
다시 정원을 본다. 정원은 내가 없었는데도, 또 홍수를 겪었는데도 살아남았다. 정원은 아직 남은 것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기 헐벗은 당개나리 가지는 어떤가? 아니면 저기 습지 정원 가장자리에 용케 매달려 살아남은 노란 꽃창포 무리는? 한때 어머니의 정원에서 자랐던 이 식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