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백일장 대회, 난이도 높은 주제에 참가자들 ‘멘붕’[청계천 옆 사진관]
“징검다리? 저게 도대체 무슨 뜻이에요?”전통 의상을 입은 한 외국인 학생이 기자를 향해 살짝 물어봅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성균한글백일장 세계대회의 주제는 ‘징검다리’였습니다. ‘물 또는 높은 곳에서 건너다닐 수 있도록 만든 시설물’과 ‘사람이나 동물의 몸…
-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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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저게 도대체 무슨 뜻이에요?”전통 의상을 입은 한 외국인 학생이 기자를 향해 살짝 물어봅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성균한글백일장 세계대회의 주제는 ‘징검다리’였습니다. ‘물 또는 높은 곳에서 건너다닐 수 있도록 만든 시설물’과 ‘사람이나 동물의 몸…
“코로나 기간 동안 마카오는 ‘호캉스(호텔+바캉스)의 도시’로 더욱 업그레이드됐습니다. 미식과 쇼핑의 1번지인 마카오로 오세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증후군(코로나19) 팬데믹을 겪었던 마카오가 올해 1월8일 국경을 재개방한 이후로 한국시장에서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을 벌이고 있다. 마카오…
8일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새만금 야영장을 떠나 서울과 경기, 전북, 충남, 충북 등 8개 시·도로 이동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부분 인원을 이동시키기로 했지만, 숙소 마련이 여의치 않아 충청권까지 권역을 넓혀 숙소를 마련했습니다.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영국의 새로운 국왕인 찰스 3세의 대관식이 올 5월 6일 성대히 거행되었습니다. 사실 ‘찰스’라는 이름은 영국에서 그리 반가운 이름이 아닙니다. 찰스 1세는 영국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신하들에게 붙잡혀 반역죄로 처형당한 비운의 국왕입니다. 아들 찰스 2세는 폐위와 암살 위협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1일부터 개영한 가운데 대원들이 영외활동을 즐기고 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는 전북 인근지역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근 김제 금산사와 고창 선운사, 부안 내소사 등에서는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한국 전통과 불교문화를 체험할 …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이틀간 다녀왔다. 세계잼버리 대회는 크게 새만금 간척지에 설치된 텐트촌에서 벌어지는 ‘영내 활동’과 전북 14개 시군 지역의 산과 계곡, 바다에서 펼치는 ‘영외 활동’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폭염 속 텐트촌의 높은 기…
‘드랙퀸은 전부 트랜스젠더’라는 혐오의 시선도, 여성들의 ‘탈코르셋’ 움직임에 역행한다는 편견도 옛말입니다. 20여 년 전만 해도 이태원 지하의 클럽에서 비밀스럽게 향유되던 ‘드랙’은 젠더의 구분을 넘어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예술 장르로 자리 잡았습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
8월의 제주도에서 무더위를 피하면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휴양지를 찾아가보자. 한라산을 기준으로 동남쪽 권역에는 숨은 듯이 자리잡고 있는 힐링 명소들이 적잖다. 특히 천연의 기(氣) 스폿 지점은 허해진 기력(氣力) 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보양 명당이기도 하다. …
만화를 통해 세상을 보려 합니다. 1965년 비틀즈 싱글 곡 ‘데이트리퍼(Day tripper)’는 “당일치기 여행자”를 일컫습니다. 만화를 본다는 건 잠깐 일상을 벗어나는 여행이니까요. 브라질 그래픽노블 ‘데이트리퍼’도 영감을 줬습니다. 이 만화엔 삶을 담는 소설가를 평생 꿈꾸지만,…
▶무더위가 절정을 향하고 있습니다. 사진기자들에게 제일 힘든 계절이 아마 여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겨울 추위도 힘들지만, 방한복이나 핫팩으로 극한의 추위를 피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습도가 높지 않아 다행입니다만, 올 여름은 정말 매섭습니다. 지난 주에 발생한 분당 서현역 묻지마 칼부…
여러분 안녕하세요?미술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2016년부터 시작돼 7권까지 발간되고 30만 명이 본 미술 교양서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현재 8권 바로크편을 집필하고 계신 저자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교수님께서, 올해 국립중앙박…
8월의 제주에서는 무더위를 피하면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휴양지를 찾아가 보자. 한라산을 기준으로 동남쪽 권역에는 숨은 듯이 자리잡고 있는 힐링 명소들이 적잖다. 특히 천연의 기(氣) 스폿은 허해진 기력(氣力) 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보양 명당이기도 하다. ● 천년의 …
“내 컴퓨터에 전자책(e북)이 수천 권 있어도 안 읽게 되더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누가 온라인 서점 알라딘 e북 해킹 파일을 줬다는 지인은 최근 이렇게 말했다. 자신도 처음엔 호기심 반, 소장욕 반으로 e북 파일을 받았지만 결국 쳐다보지도 않았다는 것…
선생님은 숨을 오래 참는 비법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이런저런 번민에 휩싸일수록 뇌에서 산소를 많이 쓰기 때문이다. 숨을 오래 참으려면 생각을 멈추고 몸에 힘을 빼야 한다. 그러려면 긴장된 상태로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 있는 몸의 부위를 스스로 인지해야 한다. 자기 몸…
농부 아저씨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아저씨는 크리스마스가 다 됐는데 눈이 안 온다고 투덜거리다 깜빡 잠이 든다. 꿈에서 눈은 펑펑 내린다. 눈송이가 하얀 담요가 돼 아저씨는 물론이고 농장 동물들까지 모두 포근하게 덮어 준다. 아저씨가 꿈에서 깨니 창밖에 진짜 눈이 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