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소추의결서 헌재 접수…탄핵 심판 절차 돌입[청계천 옆 사진관]
국회가 9일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소추 의결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습니다. 이제 이 장관에 대한 헌재의 탄핵 심판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이 장관의 탄핵 여부는 헌재 심판에 따라 결정됩니다.탄핵 소추위원인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탄핵 소추 의결서 정본을 헌법재판소에 제…
- 2023-02-09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국회가 9일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소추 의결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습니다. 이제 이 장관에 대한 헌재의 탄핵 심판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이 장관의 탄핵 여부는 헌재 심판에 따라 결정됩니다.탄핵 소추위원인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탄핵 소추 의결서 정본을 헌법재판소에 제…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입구 화랑대철도공원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풍경화 전시 <철길따라 보는 풍경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춘천가는 기차 여행중에 누구나 보았던 역 주변의 명소, 또는 달리는 열차의 창문 밖의 익숙한 풍경들이 보는이에게 추억을 선사합니다. 경춘선숲길 갤러리 <철길따라…
미군이 7일(현지시간)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 잔해를 수거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미 해군에 따르면 폭발물처리반(EOD) 소속 장병들이 5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 앞바다에서 중국의 고고도 정찰풍선 잔해를 수거했다.미군은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 4일(현지시간) 출격한 F-22 스텔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11시경 검찰에 출석하기로 알려진 가운데 7일에도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동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피해지원센터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전세사기피해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베트남의 해안도시 다낭에는 ‘마블 마운틴(marble mountain)’이라고 불리는 산이 있다. 다낭 시내에서 남쪽 해안도로를 따라 8km 가량 떨어진 평지에 있는데, 서로 점점이 흩어진 채 우뚝 솟은 다섯 개 봉우리를 가리킨다. 이곳을 찾은 유럽 상인들에 의해…
이태원 참사 발생 100일째인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모제가 열렸다. 여야 지도부는 희생자 추모 및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제도적 문제점 해결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 유가족과 생존자, 이태원 …
동아일보는 광화문 네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동아일보 편집국 회의가 열리는 14층 회의실 창문에서 바라보면 북악산 아래 청와대와 경복궁, 광화문이 한 눈에 보인다. 눈이 내리는 날이면 북악산과 인왕산, 그 뒤로 보이는 북한산까지 온통 새하얗게 변하고, 광화문 광장에도 하얀 눈발이 흩날린…
눈 덮인 겨울숲으로 가자.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송곳같은 칼바람에도 꼿꼿이 서서 버텨내는 겨울나무에는 눈꽃, 얼음꽃, 서리꽃이 피어난다. 상고대 사이로 언뜻언뜻 비치는 하늘은 바다처럼 푸르다. 나뭇가지에 맺힌 얼음꽃은 햇빛에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탈 보석이다. 강원도의 높은 산에서…
만화를 통해 세상을 보려 합니다. 1965년 비틀즈 싱글 곡 ‘데이트리퍼(Day tripper)’는 “당일치기 여행자”를 일컫습니다. 만화를 본다는 건 잠깐 일상을 벗어나는 여행이니까요. 브라질 그래픽노블 ‘데이트리퍼’도 영감을 줬습니다. 이 만화엔 삶을 담는 소설가를 평생 꿈꾸지만,…
▶ 1월이 벌써 끝나고 한 해의 두 번째 달이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지난 주 [백년 사진 no. 3]에서 소개된 성병 치료제 광고[100년 전 오늘, 독일제 안경·성병 치료제 수입돼 절찬 판매 중[청계천 옆 사진관] (donga.com)]에 대해 독자 분이 메일을 보…
여러분 안녕하세요.오늘은 최근 국내에서 개막한 유명 작가의 두 전시를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부산시립미술관의 무라카미 다카시 개인전, 그리고 리움미술관의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입니다.두 작가는 소셜 미디어와 언론에서 독특한 겉모습이나 황당한 해프닝으로 화제가 되며 비교적 …
《눈 덮인 겨울숲으로 가자.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송곳 같은 칼바람에도 꼿꼿이 서서 버텨내는 겨울나무에는 눈꽃, 얼음꽃, 서리꽃이 피어난다. 나뭇가지에 서리가 잔뜩 붙어 눈꽃을 이룬 상고대 사이로 언뜻언뜻 비치는 하늘은 바다처럼 푸르다.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린 얼음꽃은 크리스털 보석처…
상실을 겪거나 배반당하거나 어리석은 결정을 내려 수치스러울 때면 나는 책상으로 가서 읽거나 쓰면서 마음을 달랠 것이다. 삶을 바꾸고 싶을 때, 다른 삶을 간절히 원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러면 언젠가, 한 시간쯤 뒤에 혹은 몇 년의 세월이 흐른 다음에는, 반드시 기분이 다시 좋아질 것이…
부모님을 따라 해외로 간 아이는 한국이 그립다. 새로 이사한 집 뒷마당에는 오래된 자두나무 한 그루가 있다. 아이는 그 나무를 볼 때마다 한국 집 마당에 있던 감나무가 생각난다. 나무는 아이를 안아 올리고, 아이는 나뭇가지를 타고 논다. 아이는 나무에 ‘자두랑’이란 애칭을 붙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