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달 가듯 임 마중 가는 길… 氣찬 바위들 날 보라 아우성
《2023년을 맞이하는 겨울 여행으로 ‘기(氣)의 고장’ 전남 영암 월출산 자락을 찾았다. 남도의 따스한 해바라기를 즐기며 월출산의 영험한 기운을 받으면, 삶이 더욱 팍팍해질 내년을 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서다. 월출산 자락 중 풍수적으로 검증된 기(氣) 포인트를 중심으로…
-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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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맞이하는 겨울 여행으로 ‘기(氣)의 고장’ 전남 영암 월출산 자락을 찾았다. 남도의 따스한 해바라기를 즐기며 월출산의 영험한 기운을 받으면, 삶이 더욱 팍팍해질 내년을 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서다. 월출산 자락 중 풍수적으로 검증된 기(氣) 포인트를 중심으로…
영하 11도의 강추위에 웃통을 벗은 몸짱 산타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등장했다. 장기기증의 고귀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스포츠 트레이너, 연예인, 일반 시민 등 40여 명이 ‘나인퍼레이드’에 참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스포츠 트레이너들은 상반신에 ‘초록리본’과 ‘SAVE9’ 등 장기기증을…
라스트 댄스의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호날두 좌절된 꿈, 끝이 난 꿈삼바군단의 에이스 네이마르(30)는 승부차기까지 간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5번째 키커로 대기를 하고 있었으나 앞선 선수들의 실축으로 인해 공을 차보지도 못한 채 그라운드에 엎드려 눈물을 쏟아야 했다. 포르…
지난달 학교 연구소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주조 가즈오(中條一夫) 원장님을 모시고 일본 전통 술과 한일의 음주 문화에 대한 강연회를 열었다. 행사를 마치고 회식 자리에 원장님이 두 병의 술을 가지고 오셨는데, 일본의 사케와 한국의 막걸리였다. 그중 막걸리는 ‘A막걸리 18도’였…
젊어서도 생계 걱정 안 했거늘, 늙어서 그 누가 술값을 아끼랴.만 냥 들여 산 술 한 말, 마주 보는 우리 나이 일흔에서 삼년 모자라네.한가로이 술잔 돌리며 고전을 논하는데, 취해서 듣는 맑은 읊조림이 풍악보다 좋구나.국화 피고 우리집 술이 익으면, 다시금 그대와 함께 느긋하게 취해 …
김종관 감독의 영화 ‘최악의 하루’(2016년)에서 은희는 서울 서촌에서 우연히 일본인 소설가 료헤이와 마주친다. 애정 문제가 최악으로 치닫던 하루의 끝자락, 은희는 남산에서 다시 료헤이와 만난다. 짧은 영어로 간신히 소통하던 은희는 료헤이에게 일본어로 아무 말이나 해보라고 한다. 료…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53)이 13일 한국을 떠나 조국 포르투갈로 향합니다.한국 대표팀 사령탑 자격으로 처음 입국한 2018년 8월 20일 이후 1576일 만입니다.벤투 감독 재임 기간 한국은 A매치를 총 57번 치러 딱 100득점(경기당 평균 1.75골)을 기록했습…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본명 김석진)이 13일 오후 경기 연천 제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안전사고를 우려해 팬들과 별도의 인사 없이 승합차량을 타고 훈련소 정문을 통과했다. 만 30세인 맏형의 입대로 BTS는 본격적인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맞았다.진은 군 입…
사랑받는 콘서트홀을 만드는 요소들은 무엇일까.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네덜란드와 독일의 유명 콘서트홀들을 찾아 콘서트를 감상하면서 마음에 담아둔 질문이었다. 11월 27일 ‘세계에서 가장 음향이 뛰어난 공연장’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의 ‘콘세르트헤바우’를 찾았…
정답은 ‘결승 진출’입니다. 1982 스페인 대회 때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 진출국에는 항상 양 팀 소속 선수가 있었습니다.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이번 카타르 때도 4강 진출국 가운데 프랑스에 3명, 모로코와 크로아티아에 각 1명씩 팀 소속 선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
12일 오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이어갔다. 서울시는 시위가 예고된 역에 대해 무정차 통과하는 대책을 검토했지만 적용하지 않았다.전장연은 이날 오전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246일차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했다. …
2019년 11월 17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최초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이듬해 한국으로 퍼진 이 생면한 바이러스는 우리의 삶, 특히 먹고사는 문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이후 2년여가 흐른 11일 서울 중구 명동. 한 곳 걸러 ‘임대문의’ 쪽지가 내걸…
충북 진천과 증평에는 진가에 비해 덜 알려진 명소들이 많다. 진천군이 동양 최고(最古)의 징검다리라고 자랑하는 ‘농다리’는 천년 전 별자리를 지상에 구현해 놓은 돌다리이고, 태령산의 김유신 장군 태실은 현전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탯줄 풍수’ 현장이다. 바로 이웃인 증평군의 좌구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