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뉴스레터 ‘여행의 기분’ 시작합니다동아일보가 간추린 이 계절 여행지 소식. 매주 만나보세요.이번 주 선별한 여행지1. 용틀임하는 봄날의 섬 트레킹 (경남 통영시 연화도, 추도)섬은 기본적으로 산. 정확히는 물에 빠진 산입니다. 그래서 섬 길은 가파릅니다. 해안선을 따라 굽이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기 전 지지자들에게 조용히 해달라는 손짓을 했다. 이날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이 대표의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공판이 열렸다.오전 10시 20분 법원의 서관 입구에 도착한 이 대표는 …
광기에 사로잡힌 믿음의 끔찍함. 지난달 21일 공개된 뒤 넷플릭스 세계 1위(TV 부문·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오른 드라마 ‘삼체’는 첫 장면부터 중국 문화대혁명(1966∼1976)의 비극을 직설적으로 보여준다. 제자와 아내에게 버림받고 끝내 살해당하는 칭화대 물리학과 교수 예저타이(페…
얼마 전 챗GPT의 놀라운 힘에 관해 트렌드 전문 강사의 강의를 들었어요. 강사는 챗GPT의 기원과 변천사에서 시작해 챗GPT가 인간을 대체할 영역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줬어요. 그는 “여기 여러분의 일자리는 대부분 챗GPT에 의해 사라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인간은 데이터 정리가 아…
“버러지를 근절하라! 모든 악귀를 쓸어버려라!”1966년 중국 베이징 칭화대. 칭화대 물리학과 교수 예저타이(페리 영)가 고깔모자를 쓰고 홍위병에게 끌려 나온다. 남자 홍위병이 “물리학 수업 중에 상대성 이론을 가르치지 않았나?”고 소리친다. 예저타이는 고개를 빳빳이 들고 “상대성 이…
LA 다저스는 지난 스토브리그 때 ‘저렇게 써도 되나’ 싶을 만큼 지갑을 활짝 열었습니다.그러나 올해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페이롤 1위는 다저스가 아니었습니다.뉴욕 메츠가 워낙 지갑을 활짝 열어 놓은 상태였기 때문입니다.1일 MLB 연봉 계약을 전문으로 다루는 코츠 베이스…
전국의 수문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임명장을 받는 행사가 열렸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전국의 수문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국왕께서 친히 전국의 수문장을 낙점하다!’ 행사를 개최했다. 휴일을 맞아 궁궐 나들이 나선 시민…
섬은 기본적으로 산이다. 정확히는 물에 빠진 산이다. 그래서 섬 길은 가파르다. 해안선을 따라 굽이굽이 둘레길을 걷다가 능선에 오르면 전망이 기가 막히다. 윤슬이 반짝이는 푸른 바다와 점점이 떠 있는 섬. 해안 절벽으로 유명한 경남 통영 연화도(蓮花島)와 추도는 섬 트레킹의 진수를 맛…
누구나 스마트폰 카메라로 가족과 풍경을 멋지게 찍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사진이 넘쳐나는 오늘을 살면서, 100년 전 신문에 실렸던 흑백사진을 한 장씩 살펴봅니다. 독자들의 댓글을 통해 우리 이미지의 원형을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 지난 주 소개드렸던 ‘백년사진 No. 54-졸…
섬은 기본적으로 산이다. 정확히는 물에 빠진 산이다. 그래서 섬 길은 가파르다. 해안선을 따라 굽이굽이 둘레길을 걷다가 능선에 오르면 전망이 기가 막히다. 윤슬이 반짝이는 푸른 바다와 점점이 떠 있는 섬. 해안 절벽으로 유명한 경남 통영 연화도(蓮花島)와 추도는 섬 트레킹의 진수를 맛…
아마도 그의 트럼펫 연주는 인간의 목소리에 매우 가깝지 않나 싶어요. 그게 내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쳇 베이커는 정말 로맨틱한 사람이었죠. 동시에 아주 많은 고통도 지니고 있었을 겁니다. 난 그가 사랑과 이해를 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믿어요. 만약 그게 아니었다면 어떻게 그런…
‘마음까지 씻고 가.’ 여기는 개욕탕. 개들이 씻는 곳이다. 사람들이 곤히 잠든 밤, 잠 못 든 개들이 찾아와 목욕을 한다. 얼룩 개는 낮에 있었던 일을 떠올린다. 새로 입양된 집의 어린 아이가 얼룩 개를 보며 “못생긴 개는 싫다고오∼” 하며 울었던 것. 얼룩 개는 샴푸를 짜서 머…
● 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마스다 미리 지음·박정임 옮김·새의노래)=‘수짱 시리즈’를 비롯한 개성 있는 만화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한 일본 작가의 만화다. 40대 여성 직장인 히토미가 70대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겪는 일상을 따뜻하게 그렸다. 1만5500원. ● 시간은 되…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이하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기념식에 참석했다. 개통식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날 시민들과 함께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GTX 열차를 시승했다. 12시경 수서역을 출발한 열차는 12시 17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