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세포의 노래 外
● 세포의 노래(싯다르타 무케르지 지음·이한음 옮김·까치)=미국 컬럼비아대 의대 교수인 저자가 생명의 기본 단위인 세포를 다룬 교양과학서다. 자율성, 조직화, 세포분열, 생식, 발생 등 세포의 특성부터 세포의학이 발달하게 된 과정을 촘촘히 추적한다. 2만9800원.● 아프면 소문내라(…
-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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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포의 노래(싯다르타 무케르지 지음·이한음 옮김·까치)=미국 컬럼비아대 의대 교수인 저자가 생명의 기본 단위인 세포를 다룬 교양과학서다. 자율성, 조직화, 세포분열, 생식, 발생 등 세포의 특성부터 세포의학이 발달하게 된 과정을 촘촘히 추적한다. 2만9800원.● 아프면 소문내라(…
4월 총선거를 앞두고 여야 간 상대 당의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한 움직임들이 분주하다. 휴일인 1일 저녁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종로구의 한 한식당에서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국회부의장 김영주(4선·서울 영등포갑) 의원과 전격적으로 만났다.김 부의장이 먼저 도착해 자리…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기념식장에 9시 29분경 가장 먼저 도착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태극기를 처음 유심히 본 건 1996년 여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였다. 당시 나는 전국을 한 바퀴 돌며 한국의 주요 역사 및 문화유적지를 방문하는 대학교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다. 독립기념관도 그중 한 곳이었다. 도착해서 보니 진입로 양옆으로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태극기가…
대지는 백설로 뒤덮이고 바람은 찬데, 주먹만 한 눈송이가 공중에 흩날린다.도연명이 웃다 자빠지겠소. 잔 그득한 술을 마시지 않겠다시니.그대 거문고 어루만져 봐야 부질없고, 버드나무 다섯 그루 심은 것도 헛된 노릇.머리 위 망건도 괜히 쓴 것이려니, 내 존재가 그대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3일까지 열리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다녀왔습니다. 올해가 벌써 29번째인 이 박람회는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전시회입니다. 올해에도 4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했는데요. 특히 가드닝 부스들이 꾸려져 관람객이 몰린 모습을 보니 확…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안) 공청회에서 전공의와의 간담회 관련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문자를 주고받는 내용이 카메라에 포착됐다.박 차관은 복지부 장관과의 텔레그램을 통해 앞서 류옥하다 전공의가 29일 오후 서울 용…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윤 대통령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둘러싼 안보, 반도체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저커버그 CEO가 한국 대통령을 만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3년 방한 당시…
‘목인(木人)’은 글자대로라면 나무 인간이란 뜻이다. 한시에서 ‘목인’의 전고(典故·전거로 삼은 옛일)로 자주 등장하는 것은 비가 내리면 물에 떠내려갈 수밖에 없는 나무 인형 이야기다. 전국시대 소대(蘇代)가 진(秦)나라의 위험한 초대에 응하려는 맹상군(孟嘗君)을 이 비유로 만류한 바…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후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024년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해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교로 임관하는 학군사관후보생들을 격려하고 사진을 함께 찍었다. 현직 대통령이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한 것은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래 16년 만이다…
총선을 43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둘러싼 계파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27일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중·성동갑에 친문 계열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배제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적으로 공천했다. 의원총회가 시작되기 직전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인 고민정 최고위원도 지…
북한산 자락에 있어 수려한 풍광을 가진 비구니 사찰 진관사(서울 은평구 소재)는 1011년 고려 현종이 왕사인 진관대사(津寬大師)를 위해 창건한 사찰로 서울 근교 4대 명찰로 꼽힌다. 매년 정월(음력 1월) 대보름날 이곳에서는 장담그기 울력(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여 일하는 것)을 한다…
붉은 하늘 아래 저 멀리 바람개비가 보인다. 언덕 위 뾰족한 기둥과 날개 사이로 태양이 머리를 내밀지만, 이내 옅은 구름 뒤로 수줍게 숨어버린다.이른 아침, 제주시 조천읍에서 마주한 이 풍경은 모닥불의 ‘불멍’이나 파도가 주는 ‘물멍’만큼이나 아름답다. 바람을 전기로 바꿔주는 풍력발전…
다가오는 4월, 서울은 소련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1906∼1975)가 설계한 음향으로 뜨거울 것이다. 4월 3일 서울 예술의전당 ‘교향악 축제’에서 여섯 개나 되는 오케스트라가 그의 교향곡 15곡 중 8, 10, 11, 13번 등 네 곡과 협주곡 여섯 곡 중 세 곡을 연주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했다.재판에 앞서 김 씨의 ‘신변 보호 요청’이 받아들여졌다. 다만 신변 보호만 하는 상태에서 법원 경위들이 김 씨가 법정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