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첫 공천 심사장 들어가 보니… 4월 총선 앞두고 여의도 선거 열기 ‘후끈’ [청계천 옆 사진관]
4월 총선이 두 달도 채 안 남았다. 민주당, 국민의힘 등 중앙당사들이 모인 여의도는 이미 총선 열기가 뜨겁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3일부터 4·10 총선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예비후보자 심사가 지난주까지 사실상 마무리되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중앙당사…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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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이 두 달도 채 안 남았다. 민주당, 국민의힘 등 중앙당사들이 모인 여의도는 이미 총선 열기가 뜨겁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3일부터 4·10 총선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예비후보자 심사가 지난주까지 사실상 마무리되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중앙당사…
누군가를 마주할 때보다 그 사람이 남기고 간 빈자리에서 진실이 드러날 때가 있습니다. 저에겐 외삼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을 때가 그랬습니다. 유쾌한 멋쟁이였던 그가 두고 간 집을 정리할 때 쏟아져 나오던 온갖 잡동사니들. 낡은 낚시 모자, 지포 라이터, 짝이 맞지 않는 그릇 더미,…
서양에서 13은 불길한 숫자로 통한다. 반면 12월 13일생인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5)는 13을 행운의 숫자라고 믿는다. 각종 시상식에 참가할 때마다 ‘(13번째 로마자인) M열 13행 좌석에 앉게 해달라’고 요청할 정도다.미국 현지 시간으로 2월 11일(2+11=13) 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누군가를 마주할 때보다 그 사람이 남기고 간 빈자리에서 진실이 드러날 때가 있습니다.저에겐 외삼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을 때가 그랬습니다. 유쾌한 멋쟁이로 어릴 적 기억에 남았던 그가 두고 간 집을 정리할 때 쏟아져 나오던 온갖 잡동사니들. 낡은 낚시 모자, 지…
서울 양천구 목동 오목공원에 갔던 건 오후 네 시쯤이었다. 35년 된 이 공원은 최근 리모델링 되면서 가로·세로 50m, 폭 8m, 높이 3.7m의 정사각형 회랑이 생겨났다. 그 회랑 위를 산책하는 느낌이 꽤 신선하다. 회랑 위에는 고등학생쯤 돼 보이는 남학생이 등받이가 있는 1인용 …
▶100년 전 신문에 실린 사진을 통해 오늘을 생각해보는 [백년사진]입니다.우선 지난주에 올렸던 백년사진 No. 46 ‘사진은 어디서 배우는 게 좋을까? 백년 전의 고민’의 포스팅에서 오프라인 수업 말고 ‘통신 수업’이라는 게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하다고 말씀드렸는데 ‘강과산’이라는 아…
최근 나는 브라질에서 온 두 여행객을 만났다. 이번에 한국에 방문하기로 결심한 이 두 친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한국에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외국인’과는 조금 달랐다. BTS나 블랙핑크 같은 K팝 아티스트의 팬도 아니고 한국 음식 애호가도 아니다. 또 그들은 ‘오징어게임’이…
화려하게 장식된 방을 난로가 따뜻하게 덥혀 주고 잔치 음식은 넉넉히 준비되어 있다. 여기서 근사하게 옷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신년 파티를 흥겹게 즐기고 있다. 600년 전 프랑스의 새해맞이 장면을 담은 그림인데 우리의 설 명절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주인공은 오른쪽에 앉아 있…
강남 일대 강산이 전쟁에 휘말렸으니, 백성들이 무슨 수로 즐거이 나무하고 풀을 베리오.권하건대 그대여 봉작(封爵)에 대해선 말을 마시오. 장수 하나가 공을 세우면 만 명이 마른 해골로 변한다오.(澤國江山入戰圖, 生民何計樂樵蘇. 憑君莫話封侯事, 一將功成萬骨枯.) …
한미 해병대가 1일부터 포항 일대 훈련장에서 KMEP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일까지 진행되는 훈련에는 해병대 1사단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 해병대 장병 400여 명과 K808 차륜형장갑차,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K-1A2 전차, 대대급UAV, 마린온…
“K-가든을 너무 어렵게 접근하기보다 한 번도 한국 정원을 못 본 외국인들을 생각하면서 만들면 좋겠습니다. 다만 K팝이 우리 민요 형태가 아니듯 K-가든도 현대 감각으로 풀어야 합니다.” (최재혁 오픈니스 스튜디오 소장)“비무장지대(DMZ) 같은 한국의 분단 현실도 ‘K-’ 콘텐츠입니…
“마침 장이 열려 제수용품 사러 왔어요. 물건도 많고 재밌잖아요.”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두고 오일장이 열린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김모 씨(67·여)가 대추를 고르며 말했습니다.해가 막 뜨기 시작한 오전 7시부터 상인들은 이미 자리를 잡고 장사를 준비했습니다. 쌀쌀한 날…
7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늘푸름학교’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이 학교는 초·중등 졸업학력이 인정되는 성인문해학교로서 주로 배움의 때를 놓친 어르신들이 재학하는데요, 이날 초등반 중등반 각각 14명씩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웃음과 눈물로 범벅된 현장을 사진으로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