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동물을 위한 정의 外
● 동물을 위한 정의(마사 C 누스바움 지음·이영래 옮김·알레)=세계적인 법철학자인 미국 시카고대 철학과 석좌교수가 동물의 존엄성에 대해 철학적으로 접근했다. 동물단체에서 일하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딸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인간과 다른 동물의 공생을 강조한다. 2만5000원. ●…
- 202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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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을 위한 정의(마사 C 누스바움 지음·이영래 옮김·알레)=세계적인 법철학자인 미국 시카고대 철학과 석좌교수가 동물의 존엄성에 대해 철학적으로 접근했다. 동물단체에서 일하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딸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인간과 다른 동물의 공생을 강조한다. 2만5000원. ●…
전국에 비가 내리고 강원 내륙에 많은 눈이 온 15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에서 눈 내리는 날씨를 즐기는 시민들과 폭설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 모두 찾아볼 수 있었다.관광지를 찾은 시민들은 폭설이 만든 아름다운 설경을 즐겼다. 대관령마을휴게소 일대와 선자령 등산로 입구 초입은 겨울 등산객…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몸짱 산타’ 회원들이 겨울 비 내리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장기 기증 캠페인 ‘나인(9) 퍼레이드‘를 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뇌사 시 장기를 기증해 9명의 생명을 구하자는 의미로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2015년부터 9회째 진행되고 있는데요, …
잔설처럼 하얀 비단 조각으로, 잉어 한 쌍 만들었으니내 맘속 일을 알고 싶다면, 그 배 속의 편지를 읽어보셔요.(尺素如殘雪, 結為雙鯉魚. 欲知心裏事, 看取腹中書.)―‘흰 비단 물고기를 만들어 친구에게 주다(결소어이우인·結素魚貽友人)’·이야(李冶·약 730∼784)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을 발표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지난 8일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 당사에서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윤도현 SOL(자립준비청년 지원) 대표, 구자룡…
어두운 밤하늘 아래 이불을 뒤집어쓴 채 웅크리고 있는 여자, 오리발을 던져버리고 두 발과 두 손을 뻗은 채 수영장 한가운데 떠 있는 여자, ‘나의 두 번째 마흔’이라 쓴 진주가 들어있는 조개를 양손으로 고이 들고 있는 여자…. 지난달 30일 찾은 인천 부평구 ‘문화공간 시소’엔 여…
“287, 288, 299… 300! 거의 다 끝나간다(Almost done)!”가득 쌓여있던 연탄 더미가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자 선두에 있는 한 장병이 소리쳤다. 13일 동두천의 한 주택가가 파란색 비닐 앞치마를 두른 미군 장병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모두 미 육군 제2보병사단 소속…
1972년 어느 미술관은 벽돌 120장을 가로 68.6cm, 세로 229.2cm, 높이 12.7cm로 가지런히 쌓은 작품을 삽니다. 이 작품은 1966년 미국 작가 칼 안드레가 만든 ‘등가 8(Equivalent VIII)’이었죠. 미술관은 이 작품을 얼마에 샀을까요? 바로 6000달…
“더러우면 싸가지 없는 거예요.” 다소 과격한 소신 발언으로 인기몰이 중인 이가 있습니다. 그는 청소 하나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브라이언(42)입니다. 그는 브레이브걸스 유정의 더러워진 자동차 창문 틈을 수건으로 문지르며 희열을 느끼고, ‘옷 무덤’이 된 걸그룹의 숙소를 보고는 두…
충남 보령에서 원산도를 잇는 해저터널이 2021년에 개통된 이후로 서해안 섬 여행이 한층 가까이 다가왔다. 2019년 안면도 영목항과 원산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 개통과 함께 서해안 드라이브 여행 코스가 완성됐기 때문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서해안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보령∼원산도∼…
제주어 ‘오고셍이’는 ‘물건이 상하거나 수가 줄거나 하지 않고 본디 그대로, 고스란히’를 뜻합니다. 우리는 살다 보면 원치 않는 환경에 놓이기도 하지요. 마음의 형태를 뒤트는 바람이 불어대기도 하고요. … 하지만 그 바람 속에 너무 오래 머물지는 말았으면 해요. 우리가 끝내 나아갈 방…
올리버는 입만 열면 ‘싫어!’를 외친다. 엄마가 “이 닦을래?” “밥 먹을래?”라고 물어도 한결같이 “싫어!”라고 답한다. 올리버가 “싫어!”를 입에 달고 살자 그 말의 힘은 점점 커지고 세졌다. 결국 올리버는 아무도 못 말리는 고집쟁이가 돼 버린다. 사촌 동생 제스는 올리버와 …
● 안영배의 수토 기행(안영배 지음·덕주)=한국의 풍수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기자가 민족의 숨결이 담긴 국내 유적지나 명승지를 샅샅이 훑어본 기록을 정리했다. 우리 땅 곳곳을 직접 찾아가 확인하고 촬영한 사진을 곁들였다. 점필재 김종직을 비롯해 전통 사상에 열린 태도를 갖고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