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삽입되는 흡연 경고 그림이 바뀌었다. 담배꽁초로 가득 찬 젖병을 아기에게 물리는 모습 등 ‘끔찍한’ 경고 그림이 추가됐고, 경고 문구도 흡연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위험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개정됐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우리나라 담뱃갑에 표…
총급여액이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가 85㎡ 이하 또는 기준시가 3억원 이하 주택에 월세로 살았다면 월세의 15~17%를 세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월세 지출액을 연 750만원 한도로 세금에서 빼주는 월세 세액공제 혜택을 통해서다. 지난해 말 세법개정을 통해 월세 세액공제율은…
새해가 밝았습니다. 해가 바뀌었으니 새로운 결심을 해야 할까요? 새해 결심은 지난 삶을 되돌아보며 부족한 점을 고치고 채우겠다는 선언입니다. 또다시 찾아온 새해는 ‘패자 부활전’입니다. 반갑게 맞이할 일이니 새롭게 결심해야 하는 명분을 지키려 합니다. 매년 반복하지만 이미 알고 있습니…
국내 의료용 대마 시장의 문이 열리고 있다. 정부가 대마 성분 의약품의 제조·수입 허가 등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다. 국내 기업들도 의료용 대마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이나 수출 등 관련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흔히 마약으로 불리는 대마는 잎과 꽃을 건조한 마리화나다. 대마는 테트라하…
대구과에 속하는 한류성 바닷물고기 명태는 한국 동해, 일본 북부, 북태평양 해역에 분포한다. 예로부터 한국인이 즐겨먹고 제사장에도 빠뜨리지 않는 생선이다. 명태는 겨우내 얼고 녹기를 반복해 봄이 되면 황태로 변신한다. ‘임하필기’(조선후기 문신 이유원의 문집)를 보면 이름조차 없던…
■ 대장암센터 다학제 콘퍼런스 1000회 맞아 ‘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 다학제 콘퍼런스’가 1000회를 맞았다. 지금까지 5000여 명의 고난도 중증환자가 다학제 콘퍼런스를 거쳐 치료 방침을 결정받았다. 매주 월요일 오후 5시에 개최되는 콘퍼런스에는 외과, 혈액종양내과, 소화기내과…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제외하고는 어느 지역이나 인구 감소로 인해 지방소멸의 위기가 닥치고 있다. 지금껏 정부가 시행한 저출산고령화 대책들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방 소도시는 사회적 인프라도 급격히 줄고 있다. 그중에서도 고령화로 인한 중증환자는…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운동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한데 근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훈련하기 위해 뒷받침돼야 하는 게 있다. 바로 유연성이다. 유연성을 늘리기 위해선 스트레칭이 기본이다. 스트레칭은 다른 효능도 있다. 운동 중 부상을 방지하고 정신적으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스트레칭으로 …
김자호 간삼건축 회장(77)은 2016년부터 국내 첫 시니어 스키클럽인 오파스(OPAS, Old People with Active Skiing)를 이끌고 있다. 가족, 친구들과 스키를 즐기고 있던 터에 지인들이 ‘60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는 클럽’을 만들어 회장을 맡아 달라고 해 선…
《안세현 이대목동병원 유방외과 교수(65)는 유방암 수술 분야에서 최고의 베스트닥터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30년 동안 2만6000여 건의 유방암 수술을 집도했다. 하루 평균 2.6회다. 국내 1위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실적이다. 수술을 이렇게 많이…
○ 꽃이 문득 말을 걸었다(송호근 지음·문학사상)=칼럼니스트이자 사회학자로 유명한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의 연작소설집. 꽃이 피고 지는 순간을 모티브로 단편소설 6편을 담았다. 간결하고 밀도 있게 써내려간 문장을 읽다 보면 사회학자가 아닌 소설가 송호근을 만날 수 있다. 1만4000원…
안세현 이대목동병원 유방외과 교수(65)는 유방암 수술 분야에서 최고의 베스트닥터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30년 동안 2만6000여 건의 유방암 수술을 집도했다. 하루 평균 2.6회다. 국내 1위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실적이다. 수술을 이렇게 …
영조는 임금 자리에 오른 지 3년부터 치통으로 고생했다. 잇몸이 붓는 증세가 특히 심했다. 풍열(風熱)이 가득 찬 것이다. 치아와 잇몸은 치주 인대로 단단히 붙어 있다. 열이 생기면 틈이 벌어져 이물질이 끼면서 염증이 생기고 붓는다. 조선왕조실록에는 그 기록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치…
경기중·고교 시절 아이스하키 선수였다. 그땐 엘리트 선수라기보다는 순수하게 아이스하키를 즐겼다.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는 진정한 생활 체육이었다. 건축설계를 공부하러 일본에 갔을 땐 스키를 배웠다. 김자호 간삼건축 회장(77)은 팔순을 앞두고도 매년 겨울 오스트리아, 일본 등을 돌아다…
우리는 성장 과정에서 격려나 지지보다는 꾸중과 질책을 더 많이 받는다. “왜 이것밖에 못해?” “그렇게 하다간 평생 뒤처질 거야” 같은 말에 익숙하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에게 관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지나친 자책은 자괴감도 부를 수 있다.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나를 용…
20일 찾은 인천 인하대병원의 의과학연구소. 연구소 한편에는 가운데 축을 중심으로 양쪽에 실험 대상을 넣어 빠르게 회전시킬 수 있는 대형 실험장비가 마련돼 있었다. 지구 중력 15배 이상의 고중력을 구현해 수주 이상의 신체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중력 부하 실험장치’다. 이 연구…
‘신비월드’는 세계 각국에서 세상을 이롭게 이끄는 혁신적인 기업과 새로운 정보기술(IT) 소식들을 소개합니다. ‘파괴적 혁신’을 꾀하는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주요 기업까지, 빠르게 변해가는 ‘신(新) 글로벌 비즈니스’를 알차게 전달하겠습니다. 201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우드사이…
미국에서 암치료를 위해 줄기세포 1억 개를 몸에 투여하는데 5억 원, 일본에선 1억 9000만 원이 든다. 암이나 불치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진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는 싶지만 비용이 너무 비싸다. 그림의 떡이라고 할까. 돈이 없으면 줄기세포 치료 근처에도 가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