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다이어트’ 반짝 효과… 간헐적 단식도 당뇨땐 금물
가을이 되면 배가 자주 고파지는 것 같다. 자연의 변화에 따른 인체의 신비다. 낮 시간이 짧아지고 기온이 내려가면 식욕을 억제하는 물질의 분비량이 줄어든다. 게다가 포만감을 느끼려면 몸이 충분히 데워져야 하는데, 많이 먹어야 가능하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로 입맛…
- 20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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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배가 자주 고파지는 것 같다. 자연의 변화에 따른 인체의 신비다. 낮 시간이 짧아지고 기온이 내려가면 식욕을 억제하는 물질의 분비량이 줄어든다. 게다가 포만감을 느끼려면 몸이 충분히 데워져야 하는데, 많이 먹어야 가능하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로 입맛…
○ 상위 1% 청소년을 위한 조선왕조실록(김흥중 글, 임서현 그림·공감의힘)=조선왕조실록을 청소년이 읽기 쉽게 풀어 썼다. 1392∼1910년 태조부터 순종까지 27명의 왕이 다스린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사가 총망라돼 있다. 만화와 생생한 사진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전…
올해로 만 70세인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 원장은 부산 동래고 1학년 때부터 달리기 시작해 50년 넘게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달리기는 공부에 찌든 학창시절엔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삶의 돌파구였고, 의사로 살면서는 자신의 한계에 대한 도전이었다. 이젠 지난 삶을 함께 돌아보는 좋은 ‘…
꽁치는 10, 11월이 제철이다. 꽁치를 잘 살펴보면 아가미 근처에 침을 놓은 듯 구멍이 나 있다. 그래서 원래는 ‘구멍이 있는 생선’이라는 뜻으로 ‘공치’로 불리던 생선이다. 이것이 된소리가 돼 꽁치가 됐다. 꽁치는 수심이 얕은 수층(0∼30m)을 떼 지어 유영하는 표층회유성 군…
■ 미래 의료 발전 위한 ‘의료 메타버스 학회’ 창립 의료 메타버스 학회 창립식 및 기념 학술대회가 7일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됐으며 의료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산학연병관의 다양한 관계자 약 110명이 참석해 의료 메타버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
‘양심’은 ‘사물의 가치를 변별하고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과 선과 악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입니다. 양심을 속이면 양심의 가책을 받아야 합니다만 세상이 늘 그렇게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데도 구멍 난 양심으로 버티고 우기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
하루를 집에서 할 수 있는 15분 정도의 운동으로 시작하는 것은 단순히 아침 시간을 건강하고 생산적으로 보낸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운동을 시작하자마자 처음 1∼2분은 누구나 힘들다. 아직 잠에서 완전히 깨지 않아 다시 잠에 들고자 하는 욕구, 또는 약간의 어지러움과 싸우며 운동…
10개월이 넘는 우주 항행이었다. 2021년 11월 24일에 발사된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다트(DART) 우주선은 멀리 우주를 날아가 2022년 9월 27일 오전 8시 14분경 쌍소행성 디디모스의 위성인 디모르포스에 충돌하는 데 성공했다. 다트 프로젝트는 우주선 본체를 직…
전쟁에서 통신만큼 중요한 건 없을 겁니다. 작전을 지시하고 적의 위치를 파악해 공격하고 또 방어하려면 아군끼리 긴밀히 정보를 주고받을 통신 수단은 필수죠. 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통신의 중요성을 환기시켰습니다. 특히 인공위성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인공위성은 인류에게 이미 친…
‘신비월드’는 세계 각국에서 세상을 이롭게 이끄는 혁신적인 기업과 새로운 정보기술(IT) 소식들을 소개합니다. ‘파괴적 혁신’을 꾀하는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주요 기업까지, 빠르게 변해가는 ‘신(新) 글로벌 비즈니스’를 알차게 전달하겠습니다. 스타벅스, 월드클래스 CEO 선임 세계 최…
“무릎이 아파 병원에 갔더니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이 찢어졌다며 긁어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깜짝 놀랐죠. 하지만 그럴 정도면 자칫 인공관절로 바꿔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수술을 받지 않았습니다.” 문정화 서울 구로구청 건설관리팀장(50)은 9년여 전만 생각하면 아찔하다. 계단을 아…
고혈압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끊는 게 불가능할까.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의사가 있다. 고혈압 약으로부터 완전한 해방이 가능하단다. 환자들에게 이런 말을 하는 의사, 이승화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42)다. 이 교수는 “나 자신이 그 증거”라고 말한다. 사실 그는 20…
○ 참 괜찮은 태도(박지현 지음·메이븐)=방송 프로그램 출연자를 사전 인터뷰하는 다큐멘터리 디렉터가 사람들에게 배운 삶의 의미와 인생에 대한 태도를 담은 에세이. 어떤 삶의 태도를 지녀야 좋을지, 우리를 살아가게 만드는 힘은 무엇인지 정리했다. 다정하고 따뜻한 시선이 돋보인다. 1만6…
효종 재위 3년 10월, 조선왕조실록은 임금의 “죽인다”는 막말에 대해 날을 세워 비판한다. 조선 건국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참찬관 이척연은 “지난번 경연 자리에서 ‘죽인다(誅殺)’는 말씀까지 하셨다고 하니 신은 참으로 놀라울 따름입니다”라며 왕의 과격한 언사에 대해 따졌다. 5…
9년여 전이었다. 계단을 아예 못 내려가고 1km도 걷지 못했다. 어느 날 스커트를 입고 거울을 봤는데 왼쪽 허벅지가 가늘어져 있었다. 오른쪽에 비해 둘레가 6cm나 작았다. 정형외과에서 진단해보니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이 찢어져 있었다. 통증으로 오른 다리에 의지하다 보니 나타난 현…
내가 처음 만난 사랑은 당연히 부모님, 특히 엄마의 사랑이었다. 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있다. 어린 시절 하루가 멀다 하고 소지품을 잃어버리고, 숙제는 까먹기 일쑤였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등 위험한 행동으로 다친 일도 허다했다. 그럼에도 부모님은 나를 많이 꾸짖지는 않으셨다…
‘회사 해외주재원→피트니스 트레이너→미스터코리아 마스터스 제패….’그의 변신은 어디까지인가? 회사 해외주재원에서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변신한 조우순 서울 목동 에스짐 퍼스널트레이너(61)가 9월 17, 18일 열린 국내 최고의 보디빌딩 대회인 미스터&미즈 코리아 남자부 마스터스 부문에서…
○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강형원 지음·알에이치코리아)=AP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사에서 사진기자로 근무하며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두 차례 수상한 사진기자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전통 문화유산 25곳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문화재 구석구석을 담아낸 사진에서 언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