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장애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면[지나영의 마음처방]
우리는 ‘결정장애’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한데 사실 그런 진단명은 없다. ‘장애’라 할 정도로 어떤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뜻이리라. 우리 일상은 선택의 연속이다. 점심 메뉴 같은 사소한 것부터 결혼 상대처럼 중요한 결정까지 선택을 해야만 한다. 그런데 왜 우리는 결정에…
-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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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정장애’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한데 사실 그런 진단명은 없다. ‘장애’라 할 정도로 어떤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뜻이리라. 우리 일상은 선택의 연속이다. 점심 메뉴 같은 사소한 것부터 결혼 상대처럼 중요한 결정까지 선택을 해야만 한다. 그런데 왜 우리는 결정에…
‘신비월드’는 세계 각국에서 세상을 이롭게 이끄는 혁신적인 기업과 새로운 정보기술(IT) 소식들을 소개합니다. ‘파괴적 혁신’을 꾀하는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주요 기업까지, 빠르게 변해가는 ‘신(新) 글로벌 비즈니스’를 알차게 전달하겠습니다. ● 비싼 비행기표도 못 말린 ‘보복 여행’…
일주일에 한두 번 강도 높게 운동하는 것도 거의 매일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왜 국내에서 주말에만 등산하는 사람도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다.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이 7월 초 미국의학회지(JAMA)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
최용성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47)의 전공은 미숙아 치료다. 1kg도 되지 않은 채 26주 이전에 태어난 아기들을 돌본다. 신생아 중환자실을 책임지다 보니 한밤중에도 응급 콜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아픈 아기들을 지켜보는 것도 고통스럽다. 이런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해소해야 …
○ 고대 그리스에서 1년 살기(필립 마티작 지음·우진하 옮김·타인의 사유)=헬레니즘 시대를 배경으로 올림피아 제전에 모여든 8명의 여정을 그렸다. 라이벌 국가를 방문하려는 마케도니아 외교관, 올림피아 제전 출전을 준비하는 단거리 경주 선수 등 고대 그리스인의 삶이 펼쳐진다. 모두 허구…
“우리 병원에 입원한 환자 2명이 코로나에 걸렸어요. 그냥 음압병실이 아닌 1인실에 입원을 시켰는데 정부 지침이 없다 보니 참 난감하네요.”(중소병원 원장), “4차 백신을 맞아야 되는지, 아니면 새로운 백신이 곧 나온다는데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네요.”(기자의 지인인 의사) 요즘 의…
‘우영우 신드롬’이 뜨겁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를 가진 주인공 우영우가 변호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여진영 디딤정신과의원 원장은 “자폐스펙트럼장애인은 강박적인 행동을 자주 보인다. 엉뚱한 행동을…
수박은 여름철 대표 과일이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수박 한 입을 베어 물면 달콤하고 청량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최근엔 진안고원 명품수박과 양구 수박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양구군에 따르면 이번에 출하되는 양구수박은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상품이다. 수박 출하는 다음 달 중순…
■ 국제 헬스케어 메타버스 컨퍼런스 개최 미국·영국·캐나다·이탈리아 등 26개국 의료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헬스케어 분야 메타버스 기술 개발을 위한 논의의 장이 국내에서 펼쳐졌다. 제2회 국제 헬스케어 메타버스 컨퍼런스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14일 열렸다. 지난해 11월 영국 맨…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의사가 아닌 로봇이 대신한다?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국내 병원에서 속속 도입되고 있는 로봇인공관절수술, 바로 큐렉소의 ‘큐비스 조인트’다. 큐비스 조인트를 도입한 연세본사랑병원의 권세광 원장을 만나 어떤 로봇인지 자세히 이야기를 들어왔다. 연세본사랑병원은 …
덥고 습한 여름, 필자가 각별히 챙기는 과일이 있다. 해독에 좋은 레몬이다. 레몬은 요산 수치를 떨어뜨려서 통풍을 이기고, 내장지방을 없애고, 항암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먹는 방법이 중요하다. 꾸준히 섭취하기엔 레몬 워터가 가장 무난하다. 레몬 …
“스스로 일궈낸 부(富)이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자신만의 것은 아니라는 인식. 거액의 기부 결심 뒤에는 그런 것들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기부의 방향성에서는 결국 각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담기는 것 같아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익명 도서관 건립과 기부, …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아흔둘입니다.” “헉, 저보다 열한 살 형님이네요.” 정상근 대한사이클원로회 회장(86)은 5년 전 서울 한강공원에서 사이클을 타다 만난 이성우 씨(97)를 보고 “같은 또래인줄 알고 인사를 건넸다 깜짝 놀랐다”고 했다.…
○ 애착 효과(피터 로번하임 지음·노지양 옮김·교양인)=생후 2년간 아기와 주 양육자 사이에서 형성되는 불안정 혹은 안정 애착이 향후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 애착이란 무엇인지에서부터 아이에게 안정 애착을 형성시켜주는 방법 등 애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40대 직장인 박진수(가명) 씨는 얼마 전 저녁 회식 후 벌어진 악몽을 잊을 수 없다. 집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를 타려고 달린 게 화근이었다. 갑자기 온몸이 가려워지더니 숨이 막혔고, 결국 쇼크로 기절까지 했다. 버스기사가 급히 119에 신고한 덕분에 응급실에서 정신을 차릴 수 …
50세 무렵인 1970년대 중반부터 축구를 했다. 80대 중반에 이르자 무릎이 아파 더 이상 공을 찰 수 없었다. 그때부터 사이클을 탔다. 의사도 자전거를 권했다. 페달을 밟을 땐 무릎이 아프지 않았다. 100세를 눈앞에 둔 이성우 씨(97)에게 사이클은 최고의 건강 지킴이이자 친구다…
금연정책의 최대 적으로 손꼽히는 ‘담배 불법 거래’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5년 34억 원에 불과했던 불법 담배 수입은 2020년 652억 원으로 약 20배로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는 367억 원으로 줄었지만, 올해…
공감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로 사람의 됨됨이를 칭송하거나 비판하는 일이 흔히 있습니다. 악의를 품고 특정인의 공감 능력 결손을 입에 담기도 합니다. 그렇게 공격하는 사람 자신의 공감 능력은 얼마나 대단한지가 궁금해지면 끈질기게 작동하는 직업의식에 흠칫 놀랍니다. ‘공감’의 일반적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