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고립의 시대 外
○고립의 시대(노리나 허츠 지음·홍정인 옮김·웅진지식하우스)=영국의 세계적 경제학자인 저자가 고립사회를 분석했다. 스마트폰을 통한 비대면 관계, 별점으로 평가받고 감시 당하는 노동을 마주한 현대인이 느끼는 소외감이 공동체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한다고 지적한다. 2만2000원.○성장 이후…
- 20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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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의 시대(노리나 허츠 지음·홍정인 옮김·웅진지식하우스)=영국의 세계적 경제학자인 저자가 고립사회를 분석했다. 스마트폰을 통한 비대면 관계, 별점으로 평가받고 감시 당하는 노동을 마주한 현대인이 느끼는 소외감이 공동체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한다고 지적한다. 2만2000원.○성장 이후…
권준교 고려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39)는 운동과는 담 쌓고 살았다. 고교, 대학 시절에도 운동해 본 기억이 별로 없다. 교수가 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아들이 생긴 후로는 퇴근하면 집으로 직행했다. 병원과 집을 오갈 때 빼고는 걷는 시간도 거의 없었다. 그러다 보니 65kg …
권준교 고려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39)는 운동과는 담 쌓고 살았다. 고교, 대학 시절에도 운동해 본 기억이 별로 없다. 교수가 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아들이 생긴 후로는 퇴근하면 집으로 직행했다. 병원과 집을 오갈 때 빼고는 걷는 시간도 거의 없었다. 그러다 보니 …
기자는 17일 서울 강남구 하나이비인후과병원 3층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센터에서 세 번째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2일 이곳에서 처음 의료봉사를 했을 때는 재택치료 환자 수가 28명이었지만 이번엔 60명으로 늘었다. 그 사이에 퇴원한 환자도 20명 정도 있…
어렸을 때 잘나가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였다. 그런데 새벽에 일어나 추운 곳에서 운동하는 게 싫었다. 부모의 반대에도 스피드스케이팅을 그만두고 평소 좋아했던 그림 그리기에 집중했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학원까지 마쳤다. 하지만 운동 본능을 완전히 억누를 수는 없었다. 운동은 언…
12일 울산 남구 울산도서관에서 본보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와 울산대병원이 함께한 톡투건강 ‘만성질환’이 1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역 주민과 지역 최고 전문의를 연결해 현장에서 각종 질환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톡투건강은 ‘톡투건강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
2000년 8월 전선 가설 작업을 하다 2만2000V 고압선에 감전이 됐다. 깨어보니 양팔이 없었다. 당시 의사는 “생명을 건진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했다. 사실상 자포자기 상태로 지내다보니 체중이 늘기만 했다.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마라톤이었다. 직장 상사의 권유로 2003…
○한 폭의 빛(김수온 지음·문학과지성사)=가족의 눈앞에 비어 있는 ‘괄호’가 등장한다는 상상력을 발휘한 저자의 등단작 ‘( )’을 비롯해 단편소설 9편을 모았다. 여자, 아이, 물, 햇빛 등을 소재로 과거에 사로잡혀 현재를 힘겹게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만4000원.○…
최문석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55)는 간 질환 분야에서 이름이 알려진 의사다. 대한간학회 홍보이사, 한국간재단 홍보국장을 지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의 간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만성 간 질환자라면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최 교수도 환자들에게 운동과 식이요법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백신안전성위)가 자체적인 연구를 진행해 백신 접종 후 국민들이 겪는 이상반응에 대한 보다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해 향후 질병관리청이 피해보상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2일 박병주 코로나19 백신안전성위원회 위원장은 서울 …
최문석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55)는 간 질환 분야에서 이름이 알려진 의사다. 대한간학회 홍보이사, 한국간재단 홍보국장을 지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의 간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만성 간 질환자라면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최 교수도 환자들에게 운동과 식이요법의 필요성을 …
정부는 11일 요소수 수급난 안정화를 위해 연말까지 요소수 판매처를 주유소로 한정하고 승용차 한 대당 최대 10 L, 화물차는 최대 30 L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날 요소 및 요소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제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긴급조치가 시행됨과 동시에 요소…
정신분석가는 피분석자의 도덕성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하는 말이 객관적으로 사실과 어긋나도 마음에서는 자격이 충분한 ‘주관적 진실’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피분석자가 분석가와의 관계에서 자주 부정직하게 말하고 행동한다면 분석이 어떻게 될까요? 정신분석이 모두에게 적합한 방법은…
■ 인슐린펌프 치료 연구 발표 제2형 당뇨병 ‘완치’ 다가서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는 인슐린펌프 치료로 당화혈색소와 췌장 기능을 나타내는 혈청 C-펩타이드 수치가 정상화됐다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최 교수는 지난달 29일 대한내분비학회 주최 제9차 서울국제내분비대사학회 겸…
찬바람이 불 때 더 맛있는 채소인 무는 기온이 내려갈수록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진해지는 것은 물론 영양도 풍부해져 예부터 ‘동삼(冬參)’이라 불렸다. 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가을무는 청수색(근수부의 푸른색)이 진하고 형질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단맛이 돌고 톡 쏘는 청량감으로 김…
건선은 일반적으로 ‘피부질환’으로 인식되기 쉽지만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인체의 다양한 신체 기관에 영향을 미치는 ‘전신질환’이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건선은 전염이 되는 질환이다’라고 잘못 알고 있거나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라 생각한다. 최근엔 건선분야 치료제가 발전…
의사라는 직업은 다양한 면에서 힘들기도 하지만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다. 나는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연인 관계’라고 부르곤 한다. 환자의 생활, 성격, 괴로움, 즐거움, 가족관계 등을 이해하고 종종 환자진료에 적용하기 때문이다. 환자가 가지고 있는 질병을 진료하는 것만이 …
《# 제법 쌀쌀한 날씨. 뜨끈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는 지금 유 부장(53)의 선택은 칼국수다. 또 면 요리다. 팀원들의 표정이 밝지 않다. 어제도 유 부장을 따라 짬뽕을 먹었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세 번은 밀가루 음식을 찾는 유 부장이 오늘은 칼국수에 밥까지 말아 먹는다. 흡사 탄수화…
정보기술(IT) 업계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김도형 기자의 휴일IT담], 오늘은 최근 벌어진 KT 통신 사고를 되짚어 보려고 합니다. 지난달 25일 점심시간을 전후해서 KT의 유·무선 인터넷 통신망이 전국적인 장애를 일으켰는데요. 이날 오전 11시 16분부터 DNS(Domain N…
1996년 1월이었다. 동시통역을 공부하다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 스트레스 풀 방법을 찾았다. ‘술을 마실까?’ ‘아니다. 운동을 하자.’ 그래도 건전하게 푸는 게 좋을 것 같아 헬스클럽으로 달려갔다. 국제회의통역사 조재범 한국외대 EICC학과 외래교수(49)는 공부 스트레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