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운동 강도 줄여야? 건강한 노년 즐기고 싶다면…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나이 들수록 운동의 강도를 줄이는 게 맞을까? 최근 외신들은 ‘고강도 운동이 노인들의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다. 국제학술지인 ‘Applied Physiology, Nutrition and Metabolism(응용생리학, 영양학 그리고 대사…
- 201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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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운동의 강도를 줄이는 게 맞을까? 최근 외신들은 ‘고강도 운동이 노인들의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다. 국제학술지인 ‘Applied Physiology, Nutrition and Metabolism(응용생리학, 영양학 그리고 대사…
○ 나를 사랑했던 사람들(이홍 지음·문학과지성사)=스토킹에 시달리는 마흔 살 오미나를 그린 ‘스토커’, 오미나의 악한 모습이 드러난 아홉 살 때 이야기 ‘메인스타디움’ 등 악인 오미나를 축으로 한 소설 네 편을 묶었다. 1만2000원. ○ 중화미각(김민호 외 지음·문학동네)=한국중국…
건조한 계절이다. 이럴 때 가장 급증하는 질환은 다름 아닌 화상이다. 필자는 몇 년 전에 카페 직원이 실수로 뜨거운 커피를 쏟아 허벅지에 화상을 입었다. 결국 응급차에 실려 화상전문병원에 입원을 했다. 일주일 동안 입원하면서 독한 화상치료의 전 과정을 경험해 봤다. 매일 화상 부위 살…
정신분석 초창기에 시작해 꽤 오랫동안 분석의 목표는 갈등의 해소였습니다. 갈등(葛藤)을 의식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칡과 등나무가 서로 얽히는 것과 같이, 개인이나 집단 사이에 목표나 이해관계가 달라 서로 적대시하거나 충돌함’이라고 정의합니다. 약간 더 들어가면 ‘두 가지 이상의 상반되…
○ 나의 제주 돌집(브렌다 백 선우 지음·서울셀렉션)=재미교포가 낯선 제주 땅에 집을 짓고 이주하는 과정을 담은 건축 일기. 자신을 닮은, 자신이 닮고 싶은 제주와 제주사람들을 위한 고백이 담겼다. 1만3000원. ○ 나는 드라마로 시대를 기록했다(고석만 지음·창비)=‘수사반장’, …
‘수술을 하고 외래를 보고, 항공 출동을 세 차례나 했다. 그중 두 번은 야간 출동이었다.’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은 자전적인 기록인 ‘골든아워’에서 그날을 ‘지옥’이었다고 회고(돌이켜 생각함)했다. 일이 고돼서가 전혀 아니었다. 그를 힘들게 한 것은 막 날아오른 닥터헬기 안…
■차바이오텍 “줄기세포 치료제, 뇌졸중 치료 가능성” 차바이오텍(대표이사 오상훈)의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CordSTEM-ST’가 염증반응을 억제해 뇌졸중을 치료하고 항염증 및 신경재생·혈관신생 관련 단백질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바이오마커로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
“늦은 저녁부터 가래와 어지럼증이 더욱 심해지고 눈꺼풀이 감겼다 열렸다 하며 손발의 온도가 여느 때와 다르십니다. 이는 필시 가래가 (목을) 막아 그럴 것입니다. 백비탕(百沸湯)을 먼저 드시고 계귤다(桂橘茶)에 곽향 한 돈을 더해 달여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조선 최고의 장수대왕 …
지체장애 2급 손해복 장수한의원 원장(58)은 틈만 나면 집 근처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이상국탁구교실을 찾아 탁구를 친다. 왼쪽에 목발을 의지하고 치지만 스매싱, 드라이브, 백핸드 푸시 등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실력에 웬만큼 탁구 친다는 비장애인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손 원장은 태어…
○ 코끼리 조련사와의 하룻밤(김도언 지음·문학세계사)=인간의 욕망과 권태, 불안과 공포를 동화적인 서사로 풀어낸다. 인간의 근원적인 고독과 폭력성을 글과 그림으로 담았다. 1만5000원. ○ 다시는 그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권김현영 지음·휴머니스트)=페미니스트의 시선으로 강남역…
허리염좌(捻挫)는 척추 뼈와 디스크를 잡고 있는 근육이나 인대가 수축하면서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흔히 ‘허리를 삐었다’ ‘근육이 놀랐다’ 또는 ‘담이 결린다’ 같은 증상 표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100세 건강을 위한 게으른 스트레칭’은 허리염좌를 예방하거나 통증을 줄이…
‘황혼 육아’ 중인 A 씨(65)는 얼마 전 손자를 업고 일어나다가 무릎이 몹시 아파 주저앉고 말았다. 몇 년 전부터 계속되던 무릎 통증이 최근 들어 더 심해져 걷기가 불편할 정도였다. 병원을 찾은 A 씨는 말기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가급적 빨리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라고…
태어나자마자 소아마비를 앓고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아 평생 두 발로 걸어본 적이 없다. 어렸을 때 목발을 짚고 나가면 아이들이 놀려 밖에도 나가지 않았다. 탁구를 치면서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탁구와 함께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손해복 장수한의원 원장(58)은 “탁구…
임도선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58)는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베스트 닥터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질병을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임 교수는 만병의 근원이 되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여러 활동을 하고 있…
18일 오후 5시 서울광장과 덕수궁 하늘에 닥터헬기 등 응급의료헬기 4대가 차례로 날아왔다. 동아일보와 보건복지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 페스티벌’에 참가한 헬기들이다. 소생 캠페인은 소음 민원과 이착륙 규제로 중증외상응급환자 구조에 제약을 …
○ 에디의 끝(에두아르 루이 지음·열린책들)=프랑스 작은 마을에서 성소수자인 어린 소년이 겪는 체험을 다룬 소설. 빈곤과 무지로 생겨난 편견, 차별, 폭력이 뒤엉킨 세계를 그려냈다. 1만4800원. ○ 초의스님 전상서(박동춘 지음·이른아침)=초의차 완성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인물들과…
무릎관절 진료를 위해 한국을 찾은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73·사진)이 17일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참여했다. 18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닥터헬기 소생캠페인 페스티벌도 축하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이날 소생캠페인 빨간 풍선을 들고 영어로 “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