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언의 마음의 지도]우울감은 삶의 ‘고속도로 휴게소’
고통 없는 삶이 있을까요? 살아 보니 그렇지 않습니다. 고통은 삶의 동반자입니다. 고통(苦痛)은 문자 그대로 쓰고 아픕니다. 당연히 우리는 고통 없는 삶을 원하고 고통이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피하거나 없애려고 합니다. 준비성 있는 사람은 고통을 예방하기 위해 머리를 씁니다…
- 20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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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없는 삶이 있을까요? 살아 보니 그렇지 않습니다. 고통은 삶의 동반자입니다. 고통(苦痛)은 문자 그대로 쓰고 아픕니다. 당연히 우리는 고통 없는 삶을 원하고 고통이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피하거나 없애려고 합니다. 준비성 있는 사람은 고통을 예방하기 위해 머리를 씁니다…
■ 성빈센트암병원 5일 개원식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6일 성빈센트암병원 개원식을 열고 본격 진료에 돌입한다. 성빈센트암병원은 모든 치유 과정 안에 사랑과 섬김을 몸소 실현한 빈센트 성인의 케어 방식을 구현해 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성빈센트암병원은 암 환자의 불안감을 최소화…
‘침수불안(寢睡不安)’ 승정원일기와 실록은 임금이 잠 못 이룰 때 증상을 이렇게 표현했다. 승정원일기에만 침수라는 단어가 2만7210회 나온다. 조선 임금들의 수면장애가 극심했다는 얘기다. 한방에선 머리가 뜨거우면 불면증에 잘 걸린다고 본다. 열대야가 계속되면 쉽게 잠을 못 자는 이…
1938년 생으로 올해 딱 80세가 된 예비역 육군 중령 심룡보 씨는 매주 5일, 한달에 20일 이상 산을 탄다. 1987년 10월 울릉도 성인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오른 산봉우리만 무려 1만6000개가 넘는다. 2014년 9월 1만 봉우리, 2016년 12월 1만3000 봉우리에 이…
등산은 산에서 하는 인터벌트레이닝(Interval Training)으로 건강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좋다. 인터벌트레이닝(Interval Training)은 일정 강도의 운동과 운동 사이에 불완전한 휴식을 주는 훈련 방법이다. 예를 들어 100m를 자기 최고 기록의 50%에서 최대 9…
○ 지니의 퍼즐(최실 지음·은행나무)=재일 조선인 3세인 저자가 일본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혐오, 폭력, 그리고 직접 겪어내야 했던 혼란스러운 감정과 고통을 그린 자전적 소설. 1만 2000원. ○ 시크:하다(조승연 지음·와이즈베리)=때로는 매정할 정도로 개인주의적인 프랑스인의 삶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인건비 증가, 물가 인상 등이 이어졌고 외식산업에도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다음소프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외식 관련 언급을 빅데이터로 분석해보면 관련 언급이 성장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중반 이후 줄어들고 있다. 외식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외식 횟…
올해 4월 일본은 원격진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그 활용도를 넓혔다. 그리고 원격진료라는 애매모호한 용어 대신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도록 ‘온라인 진료’라는 말로 바꾸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자 △암 등 난치병 △모야모야병, 파킨슨병 …
‘마라톤 마니아’ 스테파니 오 씨(59·한국명 오영주)는 2019년 4월 열리는 제123회 보스턴마라톤대회에 출전하는 꿈에 부풀어 있다. 보스턴마라톤 완주로 환갑을 힘차게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성별 나이별 기준 기록이 있는 보스턴마라톤은 아무나 참가할 수 없어 마스터스마라토너들에게는 …
미국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 있다. 언제 어디서든 달리는 사람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사람들은 왜 이렇게 시도 때도 없이 달릴까. 필자는 미국의 교육시스템에서 그 원동력을 찾았다. 국내에서는 미국의 아이비리그에 대해서 다소 혼동하는 점이 있다. 아이비리그는 미국 …
○ 역사 속 세금이야기(문점식 지음·세경사)=강대국은 어떤 조세 제도를 바탕으로 강한 나라가 됐을까? 전쟁, 혁명, 인권 신장 등 동서양의 역사를 통해 세제의 의미를 살폈다. 3만2000원. ○ 한국 현대시 양식론(김영철 지음·박이정출판사)=개화기 창가와 신체시부터 일제강점기를 풍미…
태풍이 옵니다. 하나가 지나가면 또 다른 하나가 닥칠 겁니다. 매년 되풀이됩니다. 하늘과 땅이 아닌 우리 마음에도 가끔 태풍이 불어옵니다. 무의식에서 출발한 태풍의 눈은 욕구와 소망으로 똘똘 뭉쳐 있습니다. 먼바다에서 시작된 태풍의 강렬함이 옆에 갑자기 다가오듯이 생각조차 못 하고 있…
머리부터 발끝까지 척추-관절 한번에 잡는다… ‘정형외과 운동법’ 출간 척추 관절 운동법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체부위별로 나누고 질환별로 세분해 제시한 건강서가 나왔다. 은상수 청담 우리들병원 박사는 척추나 관절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효과적인 운동법을 기술한 ‘건강하고 즐…
유독 뜨거웠던 올여름. 하지만 말복이 지나고 따가웠던 햇볕도 점점 힘을 다해가고 있는 듯하다. 산으로 바다로 즐거운 휴가를 다녀왔다면 이제 피부를 살펴야 할 때다. 즐거움 뒤에 남은 것이 울긋불긋한 어깨와 거뭇한 잡티, 건조해진 피부라면 말이다. 환절기가 오기 전에 피부 복구가 시급하…
에어컨이나 선풍기도 없고, 얼음이 귀했던 조선시대, 조상들은 고작해야 바람이 부는 나무그늘 아래 멍석을 펴놓고 누워 쉬는 게 피서의 전부였다. 부잣집 양반들은 물에 넣어 시원하게 만든 수박을 먹으며 더위를 달랬다. 서역에서 들어왔다 해 서과(西瓜)로 불렸던 수박은 임금이 성균관 유생들…
올해로 만 75세인 이무웅 씨(구진피티에프이 대표)는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몽골에서 열린 고비사막마라톤을 완주했다. 6박7일간 250km를 달리는 ‘지옥의 레이스’다. 이번엔 비까지 내려 더욱 힘든 레이스였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참가자중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최고령이었다. …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007년 3월 26일자에 ‘더 강하게, 더 빠르게, 더 현명하게(Smarter)’ 라는 주제의 커버스토리를 대서특필했다. 존 레이티 하버드메디컬스쿨 교수가 쓴 ‘불꽃: 운동과 뇌에 대한 혁명적인 신과학’(Spark: The Revolutionary N…
○ 왜 그러세요 다들(전국 중고등학생 89명 지음·창비교육)=1011개 학급 문집에서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생각과 감정을 대변하는 발랄하고 참신한 글 94편을 묶었다. 8500원. ○ 중국 신노동자의 미래(려도 지음·나름북스)=도시에도 농촌에도 정착하지 못하는 3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