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먹는 네 자매, 비만-고혈압 닮은꼴… 무서운 ‘습관 DNA’
“짜게 먹고, 운동 안 하고, 생활도 불규칙하니 건강할 리가 있겠어요?” 정순영 씨(62)는 4자매 중 셋째다. 이들 자매는 외모뿐 아니라 사는 모습도 비슷하다. 이들 모두 젊은 시절 산후 조리도 제대로 안 하고,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며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호남지방 출신인 …
-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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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게 먹고, 운동 안 하고, 생활도 불규칙하니 건강할 리가 있겠어요?” 정순영 씨(62)는 4자매 중 셋째다. 이들 자매는 외모뿐 아니라 사는 모습도 비슷하다. 이들 모두 젊은 시절 산후 조리도 제대로 안 하고,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며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호남지방 출신인 …
가천대 길병원(원장 이근)이 28일 여성암센터(센터장 박흥규)를 개원한다. 여성암센터는 여성암에 대한 종합적인 예방, 검진, 치료 등 여성암만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센터다.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 2층에 외래가 마련된 여성암센터는 기존의 유방암센터, 갑상선클리닉, 부인종양클리닉을 …
피부에 좋다고 널리 알려진 알로에. 그런데 알로에가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면? 월간지, 생활 전문지 등에서 건강 관련 기자로서 천연물을 사용한 건강 관리법에 관심을 가져온 김경화 씨가 알로에 면역다당체의 놀라운 효능을 소개하는 ‘알로에 면역혁명’이라는 책을 냈다. 특히 이 …
요즘 현대인들 사이에서 음식을 촬영하고 SNS에 올리는 게 유행이다. 경제력이 높아지면서 유명한 식당, 맛집 등은 맛 좋고 질 좋은 음식을 먹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인다. 사람은 먹지 않으면 살 수 없다.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한 몸을 위한 필수 요소인데, 잘 먹기 위해서는 음식을…
■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 직장인 이모(37)씨는 최근 허리 부위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통증과 당기는 듯한 느낌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허리디스크를 의심한 이씨는 비수술 치료를 진행했다. 하지만 4개월도 지나지 않아 허리디스크 증상이 재발하면서 재수술을 고려하게 됐다. 이씨는…
금연을 시작한 지 3주째가 되면서 작지만 의미 있는 삶의 변화가 생겼다. 바로 규칙적인 운동이다. 지난주에 아내가 가입해 있는 동네 탁구 모임에 나도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곳에서도 많은 분이 “금연일기 잘 보고 있다” “꼭 금연에 성공하길 바란다” “금연을 계기로 운동까지 하니 …
암, 심근경색, 뇌중풍(뇌졸중) 등 중증질환 못지않게 70대 노인이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 바로 넘어져서 다치는 낙상(落傷) 사고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70대 노인 4명 중 3명은 낙상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상을 경험한 비율은 60대에는 16.7%지만…
화가와 의사는 닮은 점이 많다. 무슨 말인가 갸우뚱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비슷한 점을 꼽아보면 이렇다. ①어깨너머로 구경만 한다고 대가나 명의가 될 수 없다. ②화가가 남의 화폭을 준비해 주고 붓을 씻어 주고 물감을 풀어 주는 일만으로 대가가 될 수 없듯 의사도 수술 보조를 …
“장관님 담배 끊느라 힘드시죠? 힘내시고 꼭 성공하세요!” 9일 동아일보를 통해 금연일기가 처음 공개된 뒤 만나는 사람마다 담배 이야기를 꺼냈다. 첫인사부터 “금연하시더니 얼굴이 좋아지셨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적지 않았다. 국무위원들로부터 “축하한다”, “꼭 성공해라” 등 격려 문…
어깨 관절은 엉덩이, 무릎, 발목 관절처럼 우리 몸에서 움직임이 가장 많은 관절 중 하나입니다. 어깨 관절은 크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대신 모양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관절 주변의 근육과 힘줄인 회전근개가 이를 지탱해 줍니다. 어깨 힘줄은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하다 보면 옷이 해지는 것처…
최근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08∼2012년에 발생한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8.1%이다. 전립샘암은 92.3%, 유방암은 91.3%, 위암은 71.5%다. 반면 췌장암은 8.8%, 담도암(담낭암 포함)은 28.3%에 불과했다. 그만큼 사망률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다.…
‘추수감사절같이 가족이 모이는 명절을 활용해 건강 가계도를 그려라.’ 미국 국립유전연구기관(National Society of Genetic Counselors·NSGC)은 가족력으로 인한 질병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로 자세한 ‘건강 가계도’를 꼽는다. 가족들이 …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이주호 교수(사진)팀이 위암 수술에서 전 수술 과정을 복강경으로 시행하는 ‘전복강경 원위부 위절제술’의 안전성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그동안 많이 선호되어 왔던 ‘복강경 보조하 위절제술’은 절제할 위를 배 밖으로 꺼내기 위해 추가적으로 환자 명치 부…
치매 없이 젊게 사는 7가지 뇌 건강 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 국내 뇌과학 연구의 권위자인 서유헌 서울대 약리학 명예교수가 나이보다 젊어지는 행복한 뇌라는 책을 출간했다. 평소에도 책과 강연을 통해 뇌의 활력을 높이고 치매 예방법을 널리 알리고 있는 치매예방 전도사다. 서 교수는 4…
■ 강남베드로병원 송준엽 원장 오십견은 ‘50대의 어깨’를 지칭하는 말이다. 발병 대상이 주로 50대 전후로 포진해 있다고 해 오십견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최근에는 이러한 오십견이 30∼40대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젊은 층의 오십견은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취한 결…
《 올해 65세 여성입니다. 최근 날씨가 춥고 건조해서 그런지 기침이 발작적으로 나고 숨이 차고 호흡할 때 쌕쌕거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매우 끈적끈적한 가래가 잘 뱉어지지 않아 고생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선 천식 같다고 하는데, 나이가 들어서도 천식이 생기나요? 주변에서는 운동하지 말…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더라.’ 조선 정조 시대의 문장가 유한준이 남긴 이 말은 가족 건강론에 적용할 수 있다. 가족을 사랑할수록 가족의 건강과 병력에 대해 잘 알게 되고, 이때 건강관리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
“몇 년이나 더 살겠다고 배를 갈라?” 2년 전 정금양(가명·75) 씨는 직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70대 나이에 개복수술을 감행하는 것은 위험해 보였다. 주변인들도 “암 수술 해봐야 늘그막에 고통스럽기만 하다”며 수술을 만류했다. 하지만 주치의의 생각은 달랐다. 수술 예…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2015년은 특별한 한 해로 시작됐다. 37년 전부터 피웠던 담배와의 이별을 결심했기 때문이다. 애연가로 잘 알려진 문 장관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부처의 수장으로서, 담뱃값 인상을 계기로 금연을 선언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사회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큰맘…
당연한 말이지만 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입장이다. 환자의 입장이란 것도 두말할 것 없이 병을 정확하게 조기 진단받고 적시에 치료를 받으며 치료 결과가 만족스러워야 한다. 또 중요한 것이 의료비다. 의료행위는 고도의 창의적 분야이기 때문에 표준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