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다고 인공눈물 많이 넣지 마세요[홍은심 기자의 긴가민가 질환시그널]
안구건조증은 눈 표면의 수분이 증발해 발생하는 안질환으로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가을, 겨울에는 차가운 바깥 날씨와 잦은 난방기 사용으로 인해 눈이 더욱 건조해지기 쉽다.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컴퓨터,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사용과 콘택트렌즈의 착용도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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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은 눈 표면의 수분이 증발해 발생하는 안질환으로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가을, 겨울에는 차가운 바깥 날씨와 잦은 난방기 사용으로 인해 눈이 더욱 건조해지기 쉽다.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컴퓨터,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사용과 콘택트렌즈의 착용도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비후성 심근병증은 온몸에 피를 보내는 심장의 좌심실 근육이 두꺼워지면서 심실 안에 피를 채우는 이완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심장근육은 액틴 섬유와 마이오신 섬유가 결합·분산을 반복하면서 혈류를 공급한다. 이때 두 섬유 간 결합은 적당한 수가 이뤄져야 하는데 비후성 심근병증은 이 결…
모야모야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속목동맥(내경동맥) 원위부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이다. 충분하지 못한 혈류를 보완하기 위해 바깥목동맥으로부터 대체 혈관이 발달한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막혀 뇌경색·두통·구토·마비 등이 동반된다.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난치 질환으로 분류…
난소는 여성의 몸에서 난자 형성과 스테로이드 생산을 담당하는 생식기관이다. 에스트로겐, 황체호르몬 등 월경, 임신, 유방 발육과 같은 여성의 기능과 특징을 나타나게 한다. 따라서 난소에 문제가 생기면 월경, 임신 등 여성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난소암은 난소에 발병하는 악…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최고 33∼35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불볕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노약자나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불볕더위 상황에서 기저질…
여름이 되면 환자가 증가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다. 더운 날씨에 긴바지보다 짧은 하의를 찾으면서 자연스레 다리에 튀어나온 혈관을 발견하기 쉽기 때문이다. 대한혈관외과학회와 대한정맥학회의 ‘하지정맥류 질환 대국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일반인 85%는 ‘다리 혈관의 돌출’을…
시신경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인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을 누르거나 시신경 등에 영양,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의 흐름에 장애가 생겨 발생한다. 처음에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야 일부가 지워진 것처럼 보이다가 주변부가 뿌연 안개처럼 보인다. 말기에는 검게 보인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일상생활을 힘들게 만드는 치통. 치통은 발생 원인과 부위가 다양하다. 치과에서 다루는 통증은 치아 내부에 있는 연한 조직인 치수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잇몸이나 치조골 등 치아 주변 조직, 턱관절 부위에서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치아나 치아 주변에서 생긴 통…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가수나 성악가, 교사, 아나운서 등은 성대 질환을 겪기 쉽다. 성대폴립은 성대에 생기는 일종의 물집인데 성대를 무리하게 사용해 염증이 생긴 상태에서 계속 목소리를 내거나 잘못된 발성으로 성대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진 경우 점막 내 출혈 또는 부종이 생겨 발생하게…
우리 몸의 장기는 심장의 펌프질로 적절한 혈액을 공급받아 영양분과 산소를 얻게 된다. 이렇게 혈액을 펌프질해주는 심장 역시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혈액을 공급받아야 하는데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한다. 관상동맥은 심장 자체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해 심…
황반변성은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할 수 있지만 가장 주요한 위험 인자는 ‘나이’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주로 ‘나이 관련 황반변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황반변성은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도 증가한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노인…
뇌전증은 뇌의 전기적 이상 현상으로 뇌전증 발작이 반복되는 질환을 말한다. 별다른 유발 요인 없이 발작이 2회 이상 반복되면 뇌전증으로 진단한다. 뇌전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운동성 경련 발작이지만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뇌의 영역과 위치에 따라 고유한 기능이 모두 다르…
목은 머리와 상체 사이에서 머리를 받쳐주고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목은 C자 형태로 곡선을 이루는데 이러한 목의 곡선은 머리 무게를 안정적으로 받쳐주고 지지와 충격 흡수를 하는 데 중요하다. 스마트폰을 보는 등 오랜 시간 목과 허리가 굽어진 자세를 유지하면 목이 견디는 머리의…
정상적인 유방 조직은 유선과 유선 조직을 지지하는 지방과 결합 조직 등으로 구성된다. 유선 조직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퍼져 있어 작은 종양을 가릴 수 있는 경우 밀도가 높은 치밀유방에 해당한다. 치밀유방인 경우 저밀도 유방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크다고 알려져 있으며 유방 X선 촬영술(…
림프부종은 림프액의 순환에 문제가 생겨 몸이 붓는 질환이다. 팔, 다리가 붓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회음부, 아랫배, 얼굴이 붓는 경우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방 조직 섬유화, 피부 궤양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연부조직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연부조직염은 림프액이 정체돼 염증 반…
아침이면 이유 없이 관절이 뻣뻣해 움직이기 힘들다가 한 시간 정도 지나면 풀리는 조조강직을 경험한다면 류머티즘 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자가면역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은 중년기 여성 환자가 많아 ‘엄마 질환’이라고도 불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쓰러져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환이 있다. 바로 몸속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대동맥류 질환이다. 대동맥류는 대동맥 벽이 노화하면서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얇아지는 병이다. 자각 증상이 없어 다른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거나 대동맥이 늘어나 파열될…
2015년 개봉한 영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2004년 박무택 대장이 이끄는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정상 정복에 성공한다. 박무택과 함께 정상에 올랐던 …
이름도 생소한 ‘시신경 척수염’은 자가면역 희귀질환이다. 시신경과 척수에 자가면역성 염증 반응이 발생하며 나타난다. 발병 부위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데 시신경에 발병하면 한 쪽 눈, 심한 경우에는 양쪽 눈에 급격한 시력 저하가 발생한다. 척수에 발병하게 되면 양쪽 다리에 운동과 …
어지러움, 숨참, 현기증 등의 증상으로 대표되는 빈혈. 대개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 잘 쉬고 철분제로 영양소를 보충해주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일반적인 빈혈과 달리 철분제나 조혈제로도 호전되지 않다가 결국 만성적인 수혈 의존성으로 이어지는 빈혈이 있다. 바로 골수형성이상증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