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조국 딸 의학논문 교수 “대학-병리학회 권고 있으면 논문 철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제1저자로 등재된 의학 논문의 책임저자인 단국대 의대 장모 교수는 26일 “자진 철회 등 처분은 대학과 대한병리학회의 권고가 있으면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장 교수는 이날 충남 천안시 단국대병원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대…
-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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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제1저자로 등재된 의학 논문의 책임저자인 단국대 의대 장모 교수는 26일 “자진 철회 등 처분은 대학과 대한병리학회의 권고가 있으면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장 교수는 이날 충남 천안시 단국대병원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대…
대한병리학회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고교 재학 중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을 직권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해당 논문에 단국대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았다고 허위 기재한 점 등 윤리 위반이 주된 이유다. 장…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6쪽짜리 영어 논문이 대한병리학회지 게재를 위해 허위 사실을 명기한 사실이 25일 확인되면서 파장은 더 커지고 있다. 우선 해당 논문 2쪽 하단에는 ‘단국대병원 측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5개 학기 연속 외부 장학금을 받았던 지난해 상반기 의전원 고위 관계자가 조 씨의 지도교수를 따로 불러 “장학금 지급에 심사숙고하라”며 경고성 발언을 한 사실이 25일 확인됐다. 의전원 측은 이 발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가 운영해 온 사학법인 웅동학원이 이사회 등에서 채권자 중 하나인 ㈜코바씨앤디 외 1명을 옹호하며 학교 재산 매각을 통한 채무변제를 시도한 정황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코바씨앤디 외 1명’은 조 후보자의 남동생과 전 부인 조모 씨로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 가족이 전 재산의 20%가량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경영과 지분을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모 씨(36) 인맥이 사실상 장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씨가 코링크PE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조 후보자 측은 19…
23일 오후 5시경 정부과천청사 5동 7층 건물 중 6층에는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지난주 원래 주인이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세종청사로 사무실을 옮기면서 사실상 텅 비어 있는 곳이었지만 이날 10명 안팎의 공무원이 방문했다. 이날 오후 2시 반경 서울 종로구의 적선현대빌딩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5촌 조카 조모 씨(36)가 조 후보자와 가까운 사이라는 걸 주변에 얘기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의 초등학교 친구 A 씨는 “조 씨가 조 후보자와 함께 찍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고교 재학 시절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병리학 논문은 한국연구재단(옛 한국학술진흥재단)이 2500만 원가량을 지원한 이공 분야 기초연구의 신진교수 지원사업으로 22일 확인됐다. 이 지원사업의 연구책임자조차 고교생 조 씨의 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28)는 고1 겨울방학 때 단 2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확장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급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실제 조 씨가 2주 동안 구체적으로 어떤 실험에 얼마만큼 기여했는지는 베일에 가려 있다. 21일 동아일보는 병…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는 딸 조모 씨(28)가 고교 재학 중 논문 등 연구저작물을 게재한 과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조 씨를 지도한 교수들은 조 후보자에 대해 “학부모 모임에서 한두 번 봤을 것” “부모를 대학 시절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조 씨의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한영외국어고 3학년 당시 공주대 생명과학과에서 3주가량 인턴을 한 뒤 국제조류학회 발표초록(개요)에 제3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20일 추가로 확인됐다. 조 씨는 고교 2학년 때는 2주 동안 단국대 의대 인턴을 거쳐 이듬해 대한병리학…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하다 이달 1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8월 한 달 치 월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방학 중이라 강의를 전혀 하지 않는데도 임금을 받은 만큼 ‘무노동 유임금’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
“지나친 면이 있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28)가 고교 재학 당시 제1저자로 등재된 대한병리학회 영어 논문의 책임저자인 단국대 의대 A 교수는 19일 충남 천안시의 단국대 의대 부속병원에서 동아일보 기자를 만나 이렇게 말했다. A 교수는 조 씨를 논문 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5촌 조카가 조 후보자 가족이 전 재산의 20%가량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총괄대표라는 명함을 갖고 다닌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동아일보가 입수한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모 씨의 코링크PE 회사 명함엔 직함이 ‘총괄대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고교 재학 중이던 2008년 대한병리학회에 영어 논문을 제출하고 이듬해 이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19일 확인됐다. 당시 한영외고 유학반에 재학 중이던 조 씨는 충남 천안시의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