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일상속 차별 경험, 장애인 복지 연구 동력 됐죠”
“개강 첫 주라 분주하게 이동하는 학생이 많다 보니 엘리베이터에 오르기까지만 10분가량 걸렸죠.” 이번 학기에 임용된 문영민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39)는 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연구실이 있는 12층에서 강의실이 있는 7층까지 이동하는 데 15분이 걸렸다”고 했다. 문 교수…
- 2024-09-05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개강 첫 주라 분주하게 이동하는 학생이 많다 보니 엘리베이터에 오르기까지만 10분가량 걸렸죠.” 이번 학기에 임용된 문영민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39)는 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연구실이 있는 12층에서 강의실이 있는 7층까지 이동하는 데 15분이 걸렸다”고 했다. 문 교수…
정부가 서울 내 대형병원 7곳을 포함해 전국 대형병원 25곳의 응급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고 집중 모니터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 홀로 당직’을 서야 하다 보니 언제든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대목동병원이 4일 서울에서 처음 응급실 일시 폐…
고등학교 1학년인 김수민(가명·16) 양은 2년 전(당시 중학교 2학년) 한 친구로부터 “네 사진이 음란물 사이트에 돌아다닌다”는 말을 들었다. 처음에는 장난으로 넘겼지만 “네 음란물을 봤다”고 말하는 주변 사람이 점점 늘었다. 가장 믿고 의지했던 친구까지도 “너랑 똑같이 생긴 사진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한 엄단과 피해자 권리 구제를 지시한 가운데 정부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5년간 165억 원이 넘는 임금 체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약 …
추석 응급의료 공백 위기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각 지역구의 응급실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의료진을 격려해달라”고 의원들에게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2일 비공개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을 방문해 응급실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4일 복수의 국…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적발됐다.경기 광주경찰서는 서울 강동경찰서 상일파출소 소속 A 경위를 지난달 말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달 21일 밤 술에 취한 채 경기 광주시 이배재로 도로에서 차를 몰았다. 차가 비틀거리며 달리는 …
정부가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41%를 현재 전문의 2명 상시 근무가 어려워 집중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 중심 진료 등이 가능한 상급종합병원이나 300병상을 넘는 종합병원에 설치되는 최상위급 응급실이다.4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한 엄단과 피해자 권리구제를 지시한 가운데 정부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5년간 165억 원이 넘는 임금체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2…
12층 연구실에서 7층 강의실까지 이동하는데 15분이 걸렸다. 학생들도 분주한 개강 첫 주라 엘리베이터가 오는 데 10분이 걸렸고, 좁은 엘리베이터에 전동휠체어가 들어서기는 쉽지 않았다. 엘리베이터는 층마다 멈췄다. 바로 옆 동인 다른 강의실로 이동하는 것 역시 험난했다. 12층 연구…
“학생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음란물은 주변 친구들이 가해자와 피해자가 누군지를 먼저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딥페이크는 절대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피해자에게 피해 사실을 빨리 알려주고, 학교에서도 가해자 특정 및 증거 확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합니다.”소년·학교폭력 분야 …
‘K조선’의 마지막 보루로 평가받는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건조 관련 핵심 기술이 최소 2건 이상 중국으로 유출된 정황이 발견돼 해양경찰청과 경찰 등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LNG 선박 건조에서 한국이 세계 1위였지만 기술 유출로 조만간 중국에 1위 자리를 뺏길 …
친북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가 북한 당국으로부터 통일 관련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한국 인사와의 관계도 완전히 차단하라는 내용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총련은 북한 당국의 지시를 13개 활동 방침으로 정리해 자신들이 운영하는 동포 교육기관인 조선학교 등 …
경기 서남부 응급 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아주대병원이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응급실 운영을 제한하기로 했다.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금요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은 16세 이상 성인 환자의 경우 심정지 환자만 수용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전문의 이탈로 인…
우리나라에서 실종된 뒤 현재까지 생사가 파악되지 않는 성인이 총 68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년 전 실종된 딸을 찾지 못한 채 숨진 송혜희 씨 부친의 사연이 최근 알려지면서 국내 실종 사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아일보 취재팀이 확인한 결과 특히 성인은 실종돼도 유전자(D…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전국 곳곳에서 대형병원 응급실이 운영에 차질을 빚자 서울 강남구보건소가 ‘긴급진료 클리닉’을 개설하고 야간과 주말에 경증 환자 치료를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호주 등에서 운영되는 ‘긴급진료센터(Urgent Care Center)’가 모델인데 대형병원 응급실 과…
군이 폴란드산 자폭형 무인기(드론)를 대거 들여오기로 결정하고 구매 계약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북한은 최근 비행 성능 등에서 기존보다 몇 단계 진화한 것으로 평가받는 자폭형 무인기의 성능 시험 장면을 노골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방사포나 탄도미사…
지난해 서울대 재학 중 학업을 중단한 중도탈락자가 436명으로 관련 자료가 공시된 200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는 ‘서울대’라는 간판 대신 의약학 계열 진학을 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대 연세대 중도탈락자 ‘사상 최고’ 종로학원이 1일 대학알리미에서 서울…
지난해 서울대 재학 중 학업을 중단한 중도탈락자가 436명으로 관련 자료가 공시된 200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는 ‘서울대’라는 간판 대신 의약학 계열 진학을 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대 연세대 중도탈락자 ‘사상 최고’종로학원이 1일 대학알리미에서 서울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다음 달 6일 열리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변호사법 위반, 알선수재 혐의뿐만 아니라 직권남용과 증거인멸,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가 고발된 의혹들을…
국군정보사령부에 대해 군이 사실상 해편(解編) 작업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에서 신분을 숨기고 활동하는 ‘블랙 요원’ 명단은 물론 작전계획, 해외 공작망 등 정보사의 핵심 기밀이 대거 유출된 만큼 아예 정보사 조직과 인력, 보안 체계 등 거의 모든 분야를 ‘해체 후 재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