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김기용]‘테무’와 중국 공산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13/131205521.1.jpg)
[오늘과 내일/김기용]‘테무’와 중국 공산당
나는 ‘테무’를 이용하지 않는다. 물건값이 아무리 싸다고 해도, 심지어 품질이 좋다고 해도 그럴 것이다. “물건이 싸고 좋으면 그만이지 유별나다”고 할지 모르겠다. 인정한다.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과 테무를 더 알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중국 공산당은 몇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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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테무’를 이용하지 않는다. 물건값이 아무리 싸다고 해도, 심지어 품질이 좋다고 해도 그럴 것이다. “물건이 싸고 좋으면 그만이지 유별나다”고 할지 모르겠다. 인정한다.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과 테무를 더 알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중국 공산당은 몇 년…
12·3 비상계엄 이후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계속 벌어졌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수사와 출국금지, 법원의 체포·구속영장 발부와 검찰의 구속 기소 모두 1948년 7월 17일 제헌헌법 공포 이후 처음 벌어진 사건이었다. 초유의 일은 7일 또 추가됐다. 법원…
미술 작가인 김재흔 씨(46)는 16일 열리는 2025 서울마라톤 겸 제95회 동아마라톤에서 42.195km 풀코스에 출전한다. 지난해 다른 대회에서 하프코스는 1시간 58분대에 완주했지만 풀코스는 첫 도전이다. “동아마라톤이 마스터스 마라토너들에게 최고의 대회로 꼽혀 긴장도 되고 설…
회사에서 성과를 쌓고 인정받으며 전문적으로 성장할 때 우리는 자신감과 행복감이 커진다. 하지만 직장은 불안감을 키우는 온상이 될 수도 있다. 불명확한 기대치와 불충분한 피드백은 자기 성과에 대한 확신을 잃게 하고 자존감을 떨어뜨린다. 동료와의 경쟁과 비교는 열등감을 조장할 수 있다. …
나는 늘 글을 쓰고 싶었다. 장래 희망은 글 쓰는 사람. 글쓰기는 꼭 해보고 싶은 일이자 희망, 열망이자 꿈이었다.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다. ‘백일장 키즈’로 자라며 글쓰기는 평가받는 과제가 됐고, 긴장되고 부담되니까 어렵고 두려워졌다. 점점 글쓰기는 대단한 예술이나 업적, 타…
전북 남원시 인월면은 행정 권역에서 동쪽으로 치우친 지역으로 경남 함양군과 인접해 있는 지리산 자락에 속한다. 남원 중심지에서는 차로 30∼40분 거리에 있어, 이곳 원주민들은 함양 사람들과의 교류가 잦다.개그맨 전유성 씨를 만나러 지리산 둘레길 제3코스(인월∼금계)의 출발점이 있는 …
상서성 낭관이 되신 지 40년, 지금껏 명사 중에 귀하 같은 분 더 없었다오.세상사 잘되고 못되고는 접어두고, 술동이 앞에서 건강 과시하며 한번 즐기시지요.주옥은 분명 귀하의 말과 글로 이루어지고, 산천은 오히려 귀하의 정기를 통해 더 잘 드러났을 터.술에 기댄 제 말이 경솔하다 탓하…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와 전쟁 후 황폐해진 국토를 반세기 만에 녹화시킨 세계 유일의 국가다. 산림녹화 성공은 정부의 국토녹화 사업과 국민 식수(植樹) 운동 덕에 가능했다고 여겨져 왔다. 하지만 산주(山主)들의 기여도 크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산림은 전 국토의 6…
고양이가 간절한 눈빛으로 머리 위 다랑어를 바라봅니다. 팔을 뻗어봤지만 잡기엔 무리수. 그래도 한 손에 ‘福(복)’을 쥐고 있으니, 언젠가는 먹을 복이 생기겠지요. ―대전 서구 상대동에서
“이낙연과 함께 경선을 하니까 압도적으로 후원금이 들어와야 한다, 첫날이 중요하다.”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에게 이 같이 강조하며 이재명 당시 후보(현 민주당 대표)에 대한 ‘쪼개기 후원’을 요청한 것으로 조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재직자의 친인척 근무 현황을 관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선관위는 2023년 친인척 채용 현황을 공개했었고, 공공기관들은 친인척 채용 인원을 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13일 국민의…
술을 마시던 남성이 술집에서 노상방뇨를 한 것도 모자라 뒤처리를 하지 않은 채 나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자영업자 익명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아무리 술 취했다 해도 매장 안에서 손님 옆 테이블에 노상 방뇨 말이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술집을 운영한다는 A…
데릭 매컬리(Derek Macaulay)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캐나다 육군 중장)이 오늘 오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를 방문했다. 백승주 회장은 매컬리 부사령관을 환영하며,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국민의힘 의원 단체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한 김상욱 의원에게 거취 표명을 하란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재선·경남 진주을)은 13일 오전 단체 대화방에서 김상욱 의원을 향해 …
한미동맹이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는 기반이자 세계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하고 북한의 비핵화가 명시된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이 13일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을 재석의원 241명 중 찬성 201명, 반대 17명, 기권 23명의 표결…
인천보훈병원이 병원 운영수지 악화 등을 이유로 응급실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전국 6개에 불과했던 보훈병원의 응급실마저도 5곳으로 줄어들게 됐다. 국가유공자들 대부분 고령자인 점을 감안할 때 응급 의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
멕시코의 라몬 바르가스(65)는 현 시대 대표 리리코(서정적) 오페라 테너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1992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1935∼2007)를 대신해 도니체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에드가르도 역으로 출연하며 세계적 테너 반열에 올랐다. 이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명태균 특검법’을 안건으로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권한대행은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정부 등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14일 임시국무…
[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창작자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베스트셀러가 되길 꿈꾸지만,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 희귀한 확률을 뚫고 베스트셀러가 된 콘텐츠가 탄생한 과정을 들여다본다. 창작자의 노하우를 비롯해 이 시대 사…
경기 평택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평택에너지앤파워가 최대 1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평택에너지앤파워는 2년물과 3년물로 900억~11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