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사고’ 치사율, 일반 교통사고의 7배
지난달 15일 경남 함양군 광주대구고속도로 거창 나들목(IC)을 약 7.5km 앞둔 지점에서 차량 4대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앞서 가던 차량과 부딪친 후 사고 처리를 위해 도로에 나와 있던 화물차 운전자 A 씨가 뒤에서 오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인 것…
-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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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경남 함양군 광주대구고속도로 거창 나들목(IC)을 약 7.5km 앞둔 지점에서 차량 4대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앞서 가던 차량과 부딪친 후 사고 처리를 위해 도로에 나와 있던 화물차 운전자 A 씨가 뒤에서 오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인 것…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고 표현한 문자에 이 대표가 ‘양두구육’을 언급하며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대통령실은 “사적 대화가 유출된 점이 유감스럽다”고 밝혔지만 야당의 공세는 계속되고 있다. 혼란의 여당 내 기류를 분석해 본다.
“기존 예술품들은 솔직히 너무 비싸서 꿈도 못 꾸죠. 물론 여기서도 쉽게 고를 형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진짜 맘에 드는 걸 발견하면 돈 더 모아 과감히 지갑을 열지도 모르죠.”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B홀에서 만난 김은정 씨(24)는 아트페어 ‘어반브레이크’에 온 이유를 이렇게 …
‘조용히 길을 걷다 보면 내가 아는 모든 게 사라져.’ 명랑한 비트에 찌르듯 날카로운 보컬이 얹힌 노래에선 상실감이 묻어난다. 20일 발매된 포스트펑크 밴드 넘넘(numnum)의 싱글 ‘월드 뮤직(World Music)’ 얘기다. 넘넘은 삐삐밴드 멤버로 유명한 이윤정(46)과 인디밴드…
중고제품 전문 판매업자 A 씨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여러 곳에 가족과 지인 이름으로 계정을 만들어 명품가방 등을 판매했다. 1000만 원이 넘는 물건들이 대다수였고, 수억 원이 넘는 제품도 있었다. 하지만 A 씨가 매출로 신고한 금액은 훨씬 적었다. 물건 판 돈을 전 동업자를 비롯…
28일에도 전국에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동해안 지역이 상대적으로 선선한 ‘서고동저(西高東低)’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에서 동풍이 불면서 태백산맥을 사이에 두고 동서 간 기온 차이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동풍이 부는 동해…
주로 서울∼강원 고속버스 노선을 운행하는 동부고속 노조가 26일 오후부터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예고보다 하루 일찍 파업에 돌입해 승객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 동부고속 버스들이 운행을 멈춘 채 서 있다.
콜롬비아를 여행하던 소설가 ‘나’는 어처구니없는 일에 휘말린다.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며 신분증을 보여줬는데, 직원이 내 얼굴이 사진과 전혀 다르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 “수면 부족과 섭식장애가 겹쳐 살이 10kg 넘게 빠졌다”고 읍소했지만 경찰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믿지 않았다. …
“보라, 저 바다를!/끊임없이 요동치는 가슴,/그 위에 떠 있는 배들을!/보라! 바람 속에 부풀며,/초록빛과 푸른빛으로 점점이 부서지는 그 하얀 항해를!” 관현악과 합창이 한데 어울리는 영국 작곡가 랠프 본윌리엄스의 대곡 ‘바다 교향곡’이 국내 초연된다. 국립합창단이 8월 12일 …
서울시가 올 상반기(1∼6월) 저상버스 325대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저상버스는 차체가 낮고 계단이 없는 버스로, 엘리베이터와 함께 장애인 이동성을 높이는 대표적인 ‘배리어프리(무장애)’ 장치로 꼽힌다. 시는 2025년까지 전 시내버스 노선에 저상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교통약…
설치 예술가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바티망’ 전시가 열리는 서울 용산구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27일 배우들이 작품을 체험하고 있다. 프랑스어로 ‘건물’을 뜻하는 바티망은 실제 건물 형태로 제작된 파사드와 초대형 거울로 구성된 관람객 체험형 작품이다. 바티망 전시는 29일부터 12월 2…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선거가 9월 1일 치러진다. 현 총무원장 임기 만료일은 9월 27일이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8월 9∼11일이다. 총무원장 후보는 승랍(僧臘·출가 햇수) 30년, 연령 50세 이상의 비구로 중앙종회의장 호계원장 교육원장 포교원장을 역임했거나, 교구본…
서울시가 연말까지 서울 시내 공원의 노후 조명 90%를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해 매년 3억 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진행 중인 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전체 공원의 조명 2만959개 중 노후 조명 1만8711개…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56개 공공캠핑장 위치와 편의시설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경기도는 경기공유서비스(share.gg.go.kr)를 통해 공공캠핑장 정보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공유서비스는 경기도와 31개 시군 및 공공기관에서 도민에게 개방하는 강의…
서울 광진구가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와 비만 등 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신청자들을 상대로 △당뇨 질환 △운동 △식이요법 △합병증 예방 등에 대한 개별 보건교육을 한 뒤 1인당 20만 원 상당의 운동쿠폰을 지원할 방침이다. 건강상태 관리 모니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전화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올 3월 통화 이후 4개월 만이며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5번째 대화다. 아직 직접 마주한 적 없는 두 정상은 이번 통화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
유럽 곳곳에서 이상 고온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알프스 산봉우리에서 운영되는 스위스의 여름 스키장이 폭염으로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스위스 남부 체어마트 부근의 최고 높이 4478m의 알프스 봉우리인 마터호른에서 스키장 리프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인 마터호른 체어마트 베르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44)과 부인 올레나 여사(44)가 미국 패션지 보그의 화보를 찍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5개월을 넘겨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과 ‘국제사회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는 반론이 맞선…
러시아가 2024년까지만 국제우주정거장(ISS) 공동 운영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우주 협력 분야에서도 서방과의 관계를 단절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6일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연방우주국(로스코스모스) 국장은 “(러시아가) 2024년 이후 ISS에서 철수할 것”이…
지난해 1월 퇴임 후 1년 반 만에 수도 워싱턴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결과를 거듭 부정하며 2024년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6일 극우 싱크탱크 ‘아메리카퍼스트정책연구소’가 워싱턴 한 호텔에서 주최한 콘퍼런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