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실조 사망, 시도별 최대 12.3배 차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08/109608015.1.jpg)
영양실조 사망, 시도별 최대 12.3배 차이
암 투병 중인 이모 씨(56·대전)는 수년째 푸드뱅크에서 나눠준 음식으로 연명하고 있다. 주로 조리할 필요가 없는 찬밥과 통조림 등을 먹는다. 이 씨가 거주하는 하루 숙박료 2만 원짜리 여관에는 주방이 없어서다. 이 씨는 “기초생활 생계급여를 받고 있지만 대부분 치료비로 써서 제대로 …
-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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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인 이모 씨(56·대전)는 수년째 푸드뱅크에서 나눠준 음식으로 연명하고 있다. 주로 조리할 필요가 없는 찬밥과 통조림 등을 먹는다. 이 씨가 거주하는 하루 숙박료 2만 원짜리 여관에는 주방이 없어서다. 이 씨는 “기초생활 생계급여를 받고 있지만 대부분 치료비로 써서 제대로 …
‘그냥 한쪽에 앉아있지 마/시간낭비니까 … 투표를 해!/너의 권리를 행하라!’(‘Vote!’ 중) 새된 목소리로 외치는 직설적 메시지, 지글거리는 펑크 록 사운드…. 지난해 9월 미국 록 밴드 ‘린다 린다스(The Linda Lindas)’가 발표한 곡 ‘Vote!’는 영국의 섹스 피…
“제2차 세계대전 패전 후 본국으로 돌아간 일본인들은 조선민족을 마치 ‘가해자’처럼 생각하며 미움을 가득 안고 조선을 떠난 건 아니었을까.”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의 조선주둔군으로 들어와 약 18년간 한반도에 머문 이소가야 스에지(1907∼1998·사진)는 자신의 회고록에 이렇게 썼다.…
6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어린이교통공원 자전거 대여소에서 구민들이 자전거 스팀 세척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 대여소와 노원구 상계역 4번 출구 자전거 대여소에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서비스를 운영하며, 노원구민은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세척이 가능한 자전거는 일…
“버려야 할 물건 1순위는 단연 ‘추억의 물건’입니다.” 지난달 27일 에세이 ‘도망가자, 깨끗한 집으로’(멀리깊이)를 펴낸 신우리 씨(32·사진)가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산후우울증으로 한때 정리가 안 될 정도로 물건을 잔뜩 사들였던 그는 이를 스스로 극복한 경험을 책에 담았다. 어…
인하대의 정부 일반재정지원대학 탈락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대 총학생회동문회와 시민단체인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교육부 일반재정지원대학 탈락에 모기업인 한진그룹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재정 지원 탈락 이후 인천지역 사회를 비롯해…
서울시가 새로 조성되는 광화문광장의 모습을 자유롭게 그려보는 ‘미리 보는 광화문광장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참가자는 새로운 광화문광장에서 보고 싶은 모습을 일러스트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광장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거나 피크닉, 버스킹 등 광장에…
“진짜 힘들어서 죽고 싶어요. 내가 왜 이 큰일을 벌이겠다고 했는지….” 배우 윤석화(65)의 입에서 가장 먼저 튀어나온 하소연에는 몇 달 내내 품고 있던 근심과 부담감이 짙게 묻어났다. 구성, 연출, 출연을 전부 도맡아 관객 앞에서 홀로 그려 나갈 그의 ‘자화상’에 대해 “해봤던 작…
서울시가 정비사업 포털에 지역주택조합의 사업 정보를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정비사업 정보몽땅’ 종합포털을 통해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지역주택사업의 정보 공개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에 따라 정비사업 정보…
“젊은 사람들처럼 멋지게 배달 시스템을 도입하는 게 목표입니다.”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먹자골목에 있는 한 식당. 일흔을 넘긴 나이지만 손태옥 씨(71)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이날은 손 씨가 전문 메뉴컨설턴트로부터 네 번째 컨설팅을 받는 날이다. 손 씨가 만난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낯선 단어들이 갑자기 당연한 상식처럼 사용되고 있다. 잠시라도 발표를 놓치면 단어의 맥락과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다.” 동아사이언스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9일 한글날을 맞아 ‘쉬운 의과학용어 쓰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한 정부의 코…
6일 화학상을 끝으로 올해 노벨상 과학 분야 3개 부문 수상자가 모두 발표됐다. 단기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의 혁신을 이룬 mRNA(메신저리보핵산) 기술의 개척자들이 수상할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비록 코로나19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 이들의 수상은 …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를 통해 본경선에 오를 4명의 후보가 결정됐다. 다음 달 5일 최종 경선에서는 당원 비중이 50%까지 올라간다. 당심과 민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홍준표 유승민 후보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무속 공방도 여전하다.
1941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점령한 나치 독일이 인근 바비야르 협곡에서 약 3만4000명의 유대인을 총살한 ‘바비야르 대학살’ 80주년을 맞은 6일 키예프에서 열린 추모 행사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예술 작품이 등장했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편안히 숨을 …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최초로 야간 경기가 펼쳐진다. 7일 KPGA에 따르면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경북 김천 포도CC(파72·사진)에서 머스코 문라이트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 원)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남녀를 통틀어 국내 프로대회 최초로 야간에 진행된다. 오후 6시 반경부…
결국 슬라이더 하나가 두 팀의 운명을 갈랐다. 슬라이더를 받아 친 LA 다저스는 다음 게임 출전권을 따냈고, 슬라이더를 던진 세인트루이스는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다저스는 7일 안방 다저스타디움에서 단판 승부로 열린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호세인 아미르압돌라이안 이란 외교장관이 한국이 동결 중인 70억 달러(약 8조3000억 원)의 원유 수출 대금을 풀어주지 않으면 이란 내 한국 드라마의 방영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한국 문화산업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국내 최대 골프 부킹서비스업체 ‘XGOLF’가 ‘2021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을 선정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은 우수한 서비스로 소비자 편의 향상과 골프 대중화에 기여한 골프장을 소비자들이 직접 뽑는다. 우선 XGOL…
“올겨울에 영국은 에너지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무릎 꿇고 구걸하는 상황에 처할 것이다.” 영국의 금융전문가이자 방송인인 빌 블레인은 최근 영국이 직면한 에너지 부족 위기가 매우 심각하다며 지난달 30일 이같이 경고했다.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 비중이 42%인 영국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