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잔해 앞 ‘떡국 차례상’에 오열… 가장 슬픈 새해 첫 날
“새해 첫날 딸에게 절을 할 줄은 몰랐다….” 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앞에 선 남성은 목이 메는지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새해의 희망을 함께 나눠야 할 자녀가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는 슬픔에 계속 눈물을 흘렸다. 여객기와 새카맣게 타버린 잿더미 앞에는 떡국과 과일…
-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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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딸에게 절을 할 줄은 몰랐다….” 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앞에 선 남성은 목이 메는지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새해의 희망을 함께 나눠야 할 자녀가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는 슬픔에 계속 눈물을 흘렸다. 여객기와 새카맣게 타버린 잿더미 앞에는 떡국과 과일…
2025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시작됐다. 수험생과 학부모 중에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렵다는 점에서 전문대학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전문대는 정시 원서 접수 기간이 이달 14일까지로 4년제 대학(이달 3일까지)보다 길다. …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에서 지난해 12월 31일 상인과 행인들을 차로 친 70대 운전자가 치매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던 40대 남성은 결국 숨졌다. 1일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인 김모 씨(75)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검이 2022년 5월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주도한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34·사진)에 대해 총 8건의 범죄 혐의를 공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최대 100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다. 권 씨는 위조여권 …
한국장학재단이 저소득층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생활비를 지급하는 ‘2025년 1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규 장학생을 20일까지 모집한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개인과 법인으로부터 조성한 기부금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다만 …
비거리 300야드가 장타자의 상징이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너도나도 300야드를 쉽게 친다. 2024년 PGA투어 선수들의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는 300.2야드(약 275m)로 측정됐다. PGA투어 사무국이 공식 기록을 집계하기 시작한 1987년 …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기업이 육아휴직 등에 따른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인력을 채용할 경우 해당 직원 1인당 연간 최대 1840만 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고용부는 이날 신한금융그룹,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5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육아휴직 등에 따른 대체 인력 채…
요양병원 입원 환자 6명 중 1명은 의학적으로 꼭 입원할 필요가 없지만 병원에서 장기요양 중인 ‘사회적 입원’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입원 환자가 전체의 50%가 넘는 요양병원도 117곳(7.8%)으로 조사됐다. 2010년대 우후죽순 설립된 요양병원들이 경쟁적으로 환자 유치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시카고와 세인트루이스의 ‘윈터 클래식’ 경기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31일(현지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폭죽이 터지고 있다. NHL은 초창기 아이스하키 경기처럼 실내 링크 대신 실외 링크에서 새해를 기념하는 ‘윈터 클래식’을 연다. 이번…
SK가 8연승을 달리던 LG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SK는 1일 열린 LG와의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방문경기에서 77-74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선두 SK는 17승 6패를 기록해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현대모비스(17승 7패)에 0.5경기 차로 앞서게 됐…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3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전국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된 인원이 198명으로 집계됐다. 의대 증원으로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약학 계열에 복수 지원하면서 수시 미충원으로 인한 정시 이월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종로학원에…
올해부터 월 소득인정액이 228만 원 이하인 노인 단독가구는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노인 단독가구는 배우자 없이 혼자 살거나 자녀 등 다른 가족과 함께 사는 가구를 뜻한다. 1일 보건복지부는 올해 노인 단독가구의 기초연금 ‘선정 기준액’이 지난해 213만 원에서 올해 228만 원으…
“루니의 축구 감독 경력은 실패의 연속이다. 그가 좋은 감독이 아니라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웨인 루니 감독(40·사진)의 소식을 전하며 이렇게 평가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플리머스는 지난해 12월 3…
충남 서산 고파도 83t급 선박 전복사고로 실종됐던 선원 3명 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태안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4분경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해상의 사고 선박 선미 부근에서 일용직 근로자 김모 씨(66)와 중국 국적 일용직 근로자(48)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저기온이 영하를 밑도는 추위가 계속되면서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시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각종 한파 대비 대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 홀몸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담을 하는 등 특별 지원을 이어갈 …
서울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총 2조1000억 원 규모 지원금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총 대출 자금은 고정금리인 직접 융자금 2000억 원과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시중은행협력자금 1조7000억 원으로 구성됐다. 나머지 2000억 원은 생계형 소상…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궁궐 체험을 즐기고 있다. 경복궁은 12·3 비상계엄, 대통령 탄핵, 무안 제주항공 참사 등의 여파로 작년보다 다소 한산했다.
경기 시흥시는 배곧동 일대가 2009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지 15년 만에 전체 구역이 준공됐다고 지난해 12월 31일 밝혔다. 배곧신도시는 분당 일산 평촌 등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과 달리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시흥시가 계획부터 시행까지 직접 추진한 국내 첫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
2025년 1월 1일 0시 0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우렁찬 울음소리가 분만실에 울려 퍼졌다. 을사년 ‘첫둥이’인 남자아이 3명이 동시에 경기 고양시의 한 병원에서 각각 태어났다. 세 아기는 모두 자연분만으로 건강하게 세상에 나왔으며 산모들 역시 건강한 상태다. 차의과대 일산차병원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주변 약 1㎢ 일대에 ‘스마트디자인 특구’가 조성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스마트디자인 특구 조성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된 국비 공모 사업이다.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을 융합해 원도심 주민들에게 최적화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