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팬 1000명 안아주며 ‘전역 신고’
“오늘 너무 더워서 머리가 땀에 젖었는데 저 지금 괜찮아요? 실물은 거의 2년 만에 보는 거라, 설레서 어젯밤 잠도 못 잤어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BTS 진의 ‘전역 허그회’ 현장. 대학생 이희연 씨(23)는 대기 줄에 서서 연신 거울을 보며 손 선풍기로 머…
-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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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 더워서 머리가 땀에 젖었는데 저 지금 괜찮아요? 실물은 거의 2년 만에 보는 거라, 설레서 어젯밤 잠도 못 잤어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BTS 진의 ‘전역 허그회’ 현장. 대학생 이희연 씨(23)는 대기 줄에 서서 연신 거울을 보며 손 선풍기로 머…
굳게 다문 입술 위로 콧수염이 간결하게 나 있다. 수염은 입술을 덮지 않을 정도로 짧다. 69세라는 나이를 보여주듯 수염 곳곳이 하얗게 바랬다. 하지만 짧게 자른 머리, 동그란 뿔테 안경, 인자한 표정은 우리가 아는 백범 김구(1876∼1949)의 모습 그대로다. 이 사진은 1945년…
한국이 중앙아시아 자원 부국 카자흐스탄의 4개 리튬 광구를 단독 탐사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핵심 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정부의 노력이 조만간 현실화할 전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은 12일(현지 시간)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한-카자흐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됐다. 하이브리드 근무는 재택과 출퇴근을 병행하는 근로 방법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일단락된 뒤에도 재택근무 지속 여부가 사회적 논쟁이 됐다. 하이브리드 근무를 실시했을…
동물실험을 거친 뒤 실제 인간에게 사용이 승인되는 사례가 20건 중 1건에 불과하다는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 동물실험은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 개발 실험의 첫 단계로 ‘전 임상’으로도 불린다. 보통 쥐나 돼지, 영장류 등이 활용되고 화장품 독성 테스트에도 동물실험이 이뤄진다…
라파엘 나달(38)이 자신에게 ‘클레이 코트의 황제’라는 별명을 안긴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로 돌아간다. 이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올해 남자 단식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21)가 그의 ‘호위무사’를 맡는다. 스페인왕립테니스협회는 나달과 알카라스가 롤랑가로스에서 열…
검색 순위와 상품 후기를 조작해 자사 상품을 위쪽에 올린 쿠팡이 1000억 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유통업체 중에서는 역대 가장 큰 과징금으로, 제재를 내린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이 자기 상품을 밀어주기 위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1위 온라인 쇼핑몰’ 지위를 악용했다고 봤다. 쿠팡 법인…
보스턴이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서 3연승을 달리며 역대 최다인 18번째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보스턴은 13일 댈러스와의 2023∼2024시즌 NBA 파이널(7전 4승제) 3차전 방문 경기에서 106-99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무패가 된 보스턴은 2007∼2008시즌…
쿠팡은 13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로켓배송 대상인 직매입 및 자체브랜드(PB) 상품 검색 순위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14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직후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20일 열 예정이었던 부산첨단물류센터 기공식을 전격 취소했다. 로켓배송 서비스 전국 확대 등을 위한 총 25…
“한국 유도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 황희태 남자 유도 국가대표팀 감독은 1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한국 유도가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지 못한다면 완전히 추락한다. 수사불패(雖死不敗)의 정신으로 반드시 금메달을 따…
전북 부안군에서 12일 규모 4.8 지진이 발생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여파가 미친 가운데, 내진 설계와 보강을 마치지 못한 초중고교가 서울 내 10곳 중 4곳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이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보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33·사진)가 미국에 44억7000만 달러(약 6조 원)의 벌금 및 환수금을 납부하기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했다. 당초 SEC가 책정한 52억6000만 달러보다 적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SEC는 …
◇강숙희 씨 별세·황승열 승억 씨 승영 한국성결신문 편집국장 모친상=13일 경북 영주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54-638-2444 ◇강인호 씨 별세·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부친상=13일 대구 경북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53-200-6464 ◇고광찬 씨 별…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 충돌로 선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사고를 낸 홍콩 컨테이너 선박은 충돌 직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13일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20분경 신안군 가거도 북동쪽 18.5km 해상에서 투망 작업을 하던 통영선적 33t급…
미국프로농구(NBA) 로고의 주인공 제리 웨스트(사진)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구단은 12일(현지 시간) 웨스트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1960년부터 2000년까지 LA 레이커스에서 선수, 감독, 임원을 지낸 그는 최근까지 라이벌 팀 클리퍼스 구단…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도하는 18일 집단 휴진에 “환자를 떠날 수 없다”며 불참 방침을 밝히는 의사들이 나타나고 있다. 의협은 “단일 대오로 뭉칠 것”이라며 내부 단속에 나섰지만 임현택 의협 회장이 휴진 불참 방침을 밝힌 의사를 공개 비판하고,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미래산업을 창업해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시키는 등 한국 벤처 1세대를 이끌었던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사진)이 12일 오후 9시 30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고인은 1938년 전북 임실군 강진면에서 태어나 남성고, 원광대 종교철학과를 졸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진〉 △우정사업본부 강원지방우정청장 마재욱 ◇행정안전부 △선거의회자치법규과장 이준식
탄광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석탄 경석’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강원도, 태백시는 13일 강원도청에서 ‘석탄 경석 규제 개선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서 참여 기관은 석탄 경석의 친환경적 관리를 통해 폐기물에서 제외하고 산업적 활용에 상호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