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이상 ‘시간제 근로자’ 역대 최대 115만명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한 후 아르바이트 등 시간제로 일하는 취업자 수가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 20대를 중심으로 시간제 근로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29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 8월 대졸 이상 학력의 시간제 근로자는 1년 전보다 7만9000명…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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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한 후 아르바이트 등 시간제로 일하는 취업자 수가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 20대를 중심으로 시간제 근로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29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 8월 대졸 이상 학력의 시간제 근로자는 1년 전보다 7만9000명…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20개 관계사에서 28∼29일 이틀 동안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공채 지원서를 접수해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했다. GSAT는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철학에 따라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도입한 공채 제도를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이어간다. 삼성 20개 관계사는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
1961년생 최경묵 씨는 2021년 12월 31일 정년퇴직하고 이듬해 1월 3일 새 직장에 출근했다. 연면적 5만 평 규모 빌딩의 관리소장 일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금요일까지 전 직장에서 근무하고, 신정을 낀 주말 쉬고 월요일부터 출근했어요.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최 …
한국 청년 절반 이상이 경제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현상이 최근 5년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아예 구직 활동까지 단념한 젊은 층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5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5년간(2018~2022년) 청년 비경제활동인구의 주요 특징과…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던 남모 씨(26)는 5월부터 서울 종로에 있는 작은 마케팅 회사에서 일주일에 사흘 일하고 있다. 대기업에 정규직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취업 준비 기간이 2년 반이 넘어가면서 시간제 일자리라도 구해야 했다. 남 씨는 “계속 부모님한테 손을 벌리기가 어려워 월…
올 3분기(7∼9월) 제조업 취업자 수가 6만 명 가까이 감소해 코로나 확산 시기인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상반기(1∼6월) 민간 분야 전일제 일자리도 9만여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질 좋은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취업 의지도 없고 취업훈련에도 참가하지 않는 이른바 ‘청년 니트(NEET)’를 막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이 차관은 19일 오후 충북 청주상공회의소에서 ‘청년도전지원사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에 참여한 청년, 충북도 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영등포구청,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금천구청과 함께 ‘2023 중장년·어르신 희망 취업박람회’를 19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중장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내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우수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
지난해 서울대 경영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A 씨는 졸업 직전 휴학을 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를 준비했지만 이내 그만뒀고, 복학한 뒤 마지막 학기에 취업을 준비했다. 기업에 수없이 원서를 냈지만 오라는 곳은 없었다. 이미 졸업학점을 채운 A 씨는 재학생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어…
지난달 취업자 수가 30만 명 넘게 늘며 역대 9월 기준 고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수출 부진 등의 여파로 제조업 취업자는 5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줄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 감소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69만80…
9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0만9000명 증가해 3개월 만에 증가폭이 다시 30만명대로 올라섰다. 집중호우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취업자 수 증가 폭은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확대됐다. 다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회복이 여전히 더딘 영향 등으로 제조업 취업자 수는 9개월 연속…
전문대 이상을 졸업한 고령층 취업자가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지만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희망하는 임금과 실제 받을 수 있는 임금 사이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12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5월 기준으로 55∼79세 고령층 중 일을 하고 싶어 하…
정부는 내년에 고령층 일자리를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을 대거 증액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을 찾는 노인들이 빠르게 늘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내년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을 올해(268억 원)보다 58억 원 늘리기로 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열의 성질을 이용하는 것이 공조(空調)의 기본 원리입니다.” 10일 서울 용산구 한국폴리텍대 정수캠퍼스 강의실 안. 큰 스크린에 파워포인트(PPT) 자료를 띄운 교수가 공조시스템의 원리를 설명하자 머리가 희끗희끗한 28명의 학생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
삼성전자(005930)가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The World’s Best Employers)‘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영국·독일·중국·인도·베트남 등 50…
지난 정부에서 연평균 1만3000명씩 늘었던 국가공무원 정원이 올해는 3000명 넘게, 내년엔 2000명가량 감축된다. 10일 행정안전부가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정기 직제개편을 통해 국가공무원 정원을 올해 2607명, 내년에 1086명 줄이는 방안을 국…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3명 중 1명은 ‘재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인 일명 ‘MZ 세대’를 중심으로 이·전직과 업무능력 향상 등을 위해 시험에 응시한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국가기술자격 수…
전업주부 김홍매 씨(45·여)는 어머니 계연화 씨(70)와 함께 재취업을 위해 노사발전재단 중장년내일센터 부스에서 상담을 받았다. 그는 과거 무역회사 근무 경력을 살릴 자격증 취득을 추천받고 “젊은 사람과의 경쟁이 부담됐는데 부스에서 취업 지원센터를 소개받고 차근차근 준비하면 된다는 …
중국에서 16년간 부사장급 공장장으로 일했던 구완모 씨(56). 최근 은퇴했지만 아직 일할 수 있는 나이라 생각해 직장을 알아보다가 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3 리스타트 잡페어’를 찾았다. 쿠팡 부스 등에서 정장 차림으로 상담받은 그는 미리 준비해 온 이력서까지 제출했다.…